지난해 3월 당시 한화는 삼성이 미래전략실(미전실)을 해체하고 SK가 수펙스(SUPEX)추구협의회 인력을 감축하는 등
로비로 비춰질 수 있는 대외활동 조직을 축소하는 맥락에서 한화 또한 혁신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풀이된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었다.
향후 삼성과 한화의 빅딜을 이끌어낸 한화 경영기획실의 역할은 일부 ㈜한화에서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한화그룹...
미전실 해체 후 계열사별로 인사가 이뤄지고 있는 점을 봤을 때, 계열사를 넘나든 이번 인사는 다소 파격적이다. 또 제일기획 내부에서는 최근 인사나 조직개편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 발령이나 조직개편 없이 조직과 인력이 다른 계열사로 넘어갔다는 얘기다.
이에 따라 김재열 사장의 삼성경제연구소 이동은 이재용 부회장의 판단이 작용한 것이란 시각이...
기본적으로 총수는 경영권 승계를 전제로 하는데, 이것이 없는 상황에서 미전실 해체를 지시했다는 이유 등으로 이재용을 총수로 결정했다. 삼성과 관련한 각종 사안에 대해 이 부회장을 직접 압박하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 작업환경보고서 공개 여부를 놓고는 고용노동부가 “영업기밀이 아니다”고 주장했고 산업통상자원부는 “일부...
검찰은 이 과정에서 경총이 삼성전자서비스 본사 및 삼성그룹 미래전략실(미전실) 등과 의사를 주고받으며 삼성전자서비스 노조와의 교섭을 의도적으로 지연한 게 아닌지 의심한다.
이에 대해 손 회장은 "이 문제에 대해 제가 보고받기로는 우리가 노사 교섭에 있어서 일을 맡아서 한 사실은 있으나 크게 문제있는 일은 하지 않았다고 들었다"며...
검찰은 이 과정에서 경총이 삼성전자서비스 본사 및 삼성그룹 미래전략실(미전실) 등과 의사를 주고받으며 삼성전자서비스 노조와의 교섭을 의도적으로 지연한 게 아닌지 의심한다.
이에 대해 손 회장은 "이 문제에 대해 제가 보고받기로는 우리가 노사 교섭에 있어서 일을 맡아서 한 사실은 있으나 크게 문제있는 일은 하지 않았다고 들었다"며...
한편 앞서 서울고법 형사13부(정형식 부장판사)는 5일 이 부회장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한 1심을 깨고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공범으로 기소된 최지성 전 미래전략실장과 장충기 전 미전실 차장, 박상진 전 삼성전자 사장에겐 각각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황성수 전 삼성전자 전무에겐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계 관계자는 “이재용 부회장이 석방되면서 회사채 발행 등 삼성물산의 추가 재원 마련책 등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며 “삼성물산이 이번 인사를 통해 이영호(경영진단팀 전무) 정금용(인사지원팀장 전무) 부사장 등 미전실 출신을 대표이사 사장 등으로 승진 기용한 것 역시 지배구조 개편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삼성같은 글로벌기업이 승승장구할 수 있다고 생각할 정도로 어리석지 않다"고 항변했다. 또 "제가 모든 책임을 져야 이 엉클어진 실타래가 풀리기 시작할거 같다"며 "최지성 전 미래전략실 실장이나 장충기 전 미전실 차장에겐 최대한 선처를 간청드린다. 만약 법적으로 가능하다면 두 분은 제발 풀어주시고 그 벌은 다 제가 지고 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생명 등 3개 주력 계열사가 소규모 TF 조직을 통해 과거 삼성그룹 미전실이 담당하던 컨트롤타워 역할을 부문별로 맡게 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아직 단행되지 않은 금융 계열사 인사ㆍ조직개편에서도 비슷한 조직이 꾸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안중현 부사장을 비롯해 삼성 M&A 업무를 총괄해 온 미전실 ‘전략 1팀’ 출신 임원 대부분이 지난해 말 사업지원 TF로 고스란히 이동했고, 최근에는 전장사업팀도 10명 이상 확충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손영권 최고전략책임 사장이 전장 사업 성장목표를 내놓으며 사실상 대규모 M&A를 예고한 상태다.
2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하만 다음으로 독일의...
하지만 미전실이 해체되며 인사 속도가 늦어졌고 실행에도 차질을 빚고 있다.
삼성생명 김창수(62) 사장, 삼성화재 안민수(61) 사장, 삼성증권 윤용암(61) 사장 등 금융계열사 사장단 인사 역시 내년으로 미뤄질 전망이다. ‘금융회사 지배구조법’을 적용받는 금융회사의 경우 CEO추천위원회를 거쳐야 하는 등 절차가 까다롭다. 또 금융 감독 기관의 영향력이 적지 않기...
14일 재계 한 관계자는 “삼성이 지금 상황에서 내부가 아닌 외부 인력을 배치하는 것 자체가 미전실 부활로 오해받을 수 있다”며 “이재용 부회장이 경영에 복귀하기 전까지는 내부 승진 원칙을 따를 것으로 보인다”이라고 말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신임 사장에 최성안 삼성엔지니어링 플랜트사업1본부장(부사장)을 내정했다. 박 사장은 이사진과 사전 협의를...
지난 2월 미전실 해체와 함께 퇴사했고 최근 삼성SDS로 복귀했다.
박 부사장은 홍 사장이 솔루션 기업으로서 삼성SDS의 인지도를 높이는데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도록 유관 업무 조율 등 미전실에서 담당했던 역할을 수행하며 성과를 내는 조직으로 발전시키는데 힘쓸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직개편에서는 삼성SDS를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솔루션 및 플랫폼...
이번에 승진한 옛 미전실 출신들도 일부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전자 계열사 간의 조율 및 삼성전자 지배구조 개편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계열사간 인사 이동 및 공통 업무 등을 조율하는 역할이다. 기존 미전실의 대관, 법무, 홍보, 감사, 금융지원 등의 업무는 배제됐다.
최종 의사 결정을 이사회가 하면 이를 계열사에 전파하는 것도...
27명의 부사장 승진자 중 4명이 미전실 출신이며, 118명의 상무 승진자 중 7명도 미전실 출신이다. 이에 일각에서는 정현호 사업지원TF 팀장이 이번 인사에 상당한 역할을 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부사장 승진자에는 미전실이 해체되기 직전까지 근무했던 강창진, 이왕익, 최진원, 안덕호 전무가 포함됐다. 강 부사장은 2015년 12월부터 미전실 경영진단팀에서...
(임추위)를 구성하고 임추위가 사장을 추천한 뒤 이사회가 결정해야 하기 때문에 발표 시기가 늦춰질 수도 있다.
삼성 관계자는 “미전실이 없는 상황에서 인사가 다소 늦어지다보니 후속 인사 시기와 범위에 대해서도 여러 얘기가 나오고 있다"며 "임원까지는 아니더라도 다음주 계열사 사장단 인사가 발표되는 것은 확실해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삼성전자 측은 ‘미전실 부활’이라는 오해를 피하기 위해 조직 규모는 최소화하고 법무, 기획, 대관 등은 배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가능한 한 소규모로 운영하면서 미전실 출신이 아닌 사람들도 조직에 포함시킬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상훈 사장의 후임 CFO는 노희찬 삼성디스플레이 경영지원실장이 사장으로 승진해 맡는다....
이번주 내에 단행될 삼성 후속 인사에선 정현호 전(前) 미래전략실(미전실) 인사팀장(사장)의 복귀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다.
삼성 안팎에선 이상훈 사장의 사퇴로 공석인 삼성전자 CFO 자리에 앉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경우, 이재용 부회의 뜻을 이상훈 이사회 의장과 정현호 사장이 실행에 옮기는 새로운 컨트롤타워가 구성될 것이란 관측도 조심스럽게...
삼성전자 이사회에서 인사 외에 주목받는 것은 바로 조직개편이다. 핵심은 올 초 해체된 미래전략실을 대체하는 그룹 컨트롤타워 신설 여부다. 다만 삼성 내부에선 컨트롤타워 부활에 대해 극도로 조심스러운 분위기다. 탄핵정국에서 논란이 됐던 미래전략실이 다른 형태로 부활했다는 비판을 우려하는 탓이다.
이에 이사회 의장과 CEO를 분리하고 이사회 역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