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지난달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에 따르면 금통위원들은 앞으로 상당기간 소비자물가상승률이 물가안정목표 하단을 하회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물가안정목표제에 대한 점검을 주문했다.
한 금통위원은 “물가안정목표제와 관련해 물가변동이 중앙은행이 통제 가능한 범위에 있는지를 세밀히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른 금통위원은 “저인플레이션 현상에...
한은은 지난달 31일 물가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금융위기를 계기로 물가안정목표제의 한계 등에 대한 비판적 시각이 제기됐다”며 “물가안정목표제 하에서는 물가안정이 최우선 목표임에 따라 중앙은행이 금융안정의 중요성을 과소평가하거나 금융시장에서 누적되고 있는 불균형에 적절히 대응하는 데 한계를 보일 수밖에 없다는 인식이 있다”고 전했다.
또...
한은의 2013~2015년 중기 물가안정목표는 전년동기비 연 2.5~3.5%이다.
한은은 31일 발간한 ‘물가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하반기에 이어 올 상반기에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물가안정목표의 하한을 밑돌았으며 하한 이탈 상황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라고 발표했다.
한은 관계자는 “한은 소비자물가 전망치가 올 하반기 2.1%로 전망됨에 따라 당분간 하회현상이...
'물가안정목표제'는 미래의 물가상승 수준을 예측해 상승률 목표범위를 미리 제시하고 이를 맞추도록 기준금리 등을 조정하는 제도다. 예를 들어 2013~2015년 한은의 목표치는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연 2.5~3.5%다.
장 선임연구위원은 "금융위기 이후 '물가안정목표제'는 통화정책의 효과를 약화킨다고 판단한다"며 "'물가안정목표제'를 채택하지 않은...
이밖에 통화정책 운영체제에 대해 김 총재는 성장 회복을 위해서는 명목GDP목표제가 보다 적합하다고 할 수 있으나 상당한 위험 수반 가능성으로 현실적 대안이라고 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김 총재는 대신 금융안정을 위해서는 신축적 물가안정목표제 하에서 거시건전성 정책수단들을 적절히 활용하는 방안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일본도 2% 물가상승 목표제 도입과 무제한 양적완화를 결정해 환율전쟁에 본격적으로 뛰어 들었다. 20년 장기불황 속에 디플레이션(경기침체와 물가 하락이 동시에 나타나는 현상)에 빠진 일본 경제에 대해 ‘2%의 인플레이션’ 목표로 무제한 돈을 풀어 엔화 약세를 유도하고, 이를 통해 자국 기업의 수출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의지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올 신년사에서 “인플레이션 성향이 높은 경제환경에서 물가안정목표제는 유효한 정책이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이보다는 명목 국내총생산(GDP) 수준을 정책목표로 삼아야 한다는 의견이 학계에서 나오고 있고 심지어 선진국의 중앙은행에서는 이 정책을 시행할 가능성마저 열어 놓았다”라고 밝혔다.
명목GDP목표제는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김 총재는 31일 발표한 신년사를 통해 “명목 GDP를 목표로 삼는 것이 과연 물가안정목표제(inflation targeting)보다 더 적절하다는 평가를 내리기에는 아직 증거가 부족하다”면서도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어느 하나의 잣대에 매달려서 중앙은행을 운영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는 한은 통화정책의 목표에 명목GDP를 포함하는 것을...
앞서 고용과 물가목표제는 2013년 이후에 발표될 것으로 전망됐다.
연준은 올들어 통화정책의 목표를 물가보다는 고용 안정에 뒀다.
불황이 이어지면서 물가 부담은 낮아졌지만 고용시장은 침체를 이어갔기 때문이다.
지난 11월 실업률이 7.7%로 버락 오바마 대통령 취임 이후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지만 전반적인 고용시장의 상황은 여전히 불안하다는 평가다....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연준의 양대 목표가 ‘완전고용’과 ‘물가안정’이지만 최근 경기부양 쪽으로 기울면서 물가안정이라는 정책목표를 외면하고 있다는 지적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앞서 목표제는 2013년 이후에 발표될 것으로 전망됐다.
연준은 이날 성명에서 “최근 수개월간 경제활동과 고용이 점진적(moderate pace)으로 확장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내년부터 2015년까지 물가안정목표도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기준으로 연 2.5∼3.5%로 정해 기존보다 낮췄다. 앞서 2010∼2012년에는 3%를 중심선으로 2~4%의 변동 허용 폭을 뒀다.
한은이 예상하는 올해 물가상승률은 2.3% 정도다.
김 총재는 “금리를 내리면 경제활동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물가안정 목표제를 통해 중앙은행의 의지를 밝혔는데, 훨씬 더 강력한...
앞서 한은과 정부는 지난 2004년 통화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3년 단위의 중기물가안정목표제도를 도입한 이후 3%의 중심선을 유지해왔다. 중심선은 한은이 허용하겠다는 물가의 목표치로 이에 따라 경제주체들 또한 1년 후 인플레이션을 전망하는 수준인 기대 인플레이션도 중심선을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다만 국제유가, 농축산물 가격 등 한은이...
가격상승률이 평균보다 높은 품목이나 국내 판매가격이 외국보다 높게 형성된 제품, FTA 관세인하 효과가 미흡한 품목 등을 중점 분석해 품목별 유통구조 개선에 힘쓰기로 했다.
내년부터는 중기물가 안정 목표제 운영방식을 결정하고 소비자물가 지수 개편 주기를 5년에서 2~3년으로 단축시키는 등 제도 개선도 병행할 계획이다.
하지만 지난달 변경되기 이전의 소비자물가지수 기준으로는 4.4% 가량으로 나타나 사실상 물가안정 목표 달성이 실패했다는 지적이다.
한은은 29일 발표한 ‘2011년 물가안정목표제 운영상황 점검’에 따르면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대비 4.0%(잠정치)를 기록했다. 이는 한은의 물가안정목표(2010년~2012년)가 소비자물가 상승률 기준 3.0%±1%인 점에 비춰보면...
사실상 현행 물가안정 목표제를 유지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한은의 인플레이션 타겟팅(IT) 제도는 3년이란 목표기간 동안 소비자물가(CPI)를 3±1% 수준에서 달성해야 한다.
김 총재는 이날 인천 한은 연수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학문적으로 근원인플레이션을 말할 수는 있지만 물가 지표를 근원인플레이션으로 바꾼다든지, 정부와 협의를 한다는 것은 사실이...
영국은 소비자물가의 물가안정 목표를 2%로 설정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물가안정 목표제를 채택하고 있지는 않지만 ‘소비자물가 상승률 2% 미만’이라는 명시적인 수치를 정해 놨다. 태국, 인도네시아, 브라질, 필리핀, 칠레 등 신흥국에서도 IT제도 도입이 확산되는 추세다. 더군다나 올해는 물가 급등으로 한은의 통화정책 실기론이 불거지는 상황이다. 내년에도...
영국은 소비자물가의 물가안정 목표를 2%로 설정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물가안정 목표제를 채택하고 있지는 않지만 ‘소비자물가 상승률 2% 미만’이라는 명시적인 수치를 정해 놨다. 태국, 인도네시아, 브라질, 필리핀, 칠레 등 신흥국에서도 IT제도 도입이 확산되는 추세다. 더군다나 올해는 물가 급등으로 한은의 통화정책 실기론이 불거지는 상황이다. 내년에도...
우리나라는 2003년부터 통화량 목표제에서 물가안정 목표제로 전환하면서 기준금리를 운용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효과를 거둘 수 없다는 것이다.
김 총재 역시 “지준율을 높이면 통화량(시중 유동성)이 줄어들지만 이 때문에 시중 금리가 한은이 정한 기준금리보다 높아진다면 (금리를 낮추기 위해) 다시 통화량을 늘려야 한다”며 “지준율 조정을 통해서는 (물가를...
“日 대지진 재산피해액 최대 25조엔”(3월30일) “물가안정목표제, 원자재값 상승 등 공급충격엔 취약”(3월29일), “은행 주택담보대출 비중 사상최대”(3월24일)..
삼성경제연구소가 최근 경제 동향과 관련해 연구·발표한 내용들이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지금까지 한국 경제의 변곡점마다 한 발 앞선 ‘어젠다’를 제시하며 경제 담론을 이끌어 왔다.
특히 150여명의...
“日 대지진 재산피해액 최대 25조엔”(3월30일) “물가안정목표제, 원자재값 상승 등 공급충격엔 취약”(3월29일), “은행 주택담보대출 비중 사상최대”(3월24일)..
삼성경제연구소가 최근 경제 동향과 관련해 연구·발표한 내용들이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지금까지 한국 경제의 변곡점마다 한 발 앞선 ‘어젠다’를 제시하며 경제 담론을 이끌어 왔다.
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