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수 “대내외 여건 감안해 성장률 전망 낮춰”(종합)

입력 2012-10-11 14: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내외 경제 요인이 7월보다 크게 악화해 성장률 예상치를 하향했다”

김 총재는 11일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기준금리를 인하한 직후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밝히며 “대내외 여건을 감안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7월 3.0%에서 2.4%로 낮췄다”며 “내년 성장률 역시 3.8%에서 3.2%로 0.6%포인트 하향했다”고 말했다.

수출과 내수가 동반 부진하며 성장세가 미약하다고 판단한 한은은 기준금리 인하 외에 총액한도대출 금리 역시 0.25%포인트 인하했다.

내년부터 2015년까지 물가안정목표도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기준으로 연 2.5∼3.5%로 정해 기존보다 낮췄다. 앞서 2010∼2012년에는 3%를 중심선으로 2~4%의 변동 허용 폭을 뒀다.

한은이 예상하는 올해 물가상승률은 2.3% 정도다.

김 총재는 “금리를 내리면 경제활동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물가안정 목표제를 통해 중앙은행의 의지를 밝혔는데, 훨씬 더 강력한 의지와 면밀한 정책을 펴야 이를 달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금통위에서 0.50%포인트 인하 논의는 없었다.

김 총재는 “0.25%포인트 인하가 경기 방어에 충분하다”며 “큰 폭의 금리인하는 불필요한 우려만 초래하며 금리 과잉 대응은 경기 악화 기대심리를 낳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기준금리 인하 시기의 적절성에 대해서는 “지금 대처하는 것이 상황 악화를 막는다는 점에서 바람직하다”며 “물가가 크게 오를만한 위험도 크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기준금리 인하가 만장일치는 아니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민희진 "음반 밀어내기 권유 사실…하이브에 화해 제안했다"
  • "제발 재입고 좀 해주세요"…이 갈고 컴백한 에스파, '머글'까지 홀린 비결 [솔드아웃]
  • 부산 마트 부탄가스 연쇄 폭발…불기둥·검은 연기 치솟은 현장 모습
  • "'딸깍' 한 번에 노래가 만들어진다"…AI 이용하면 나도 스타 싱어송라이터? [Z탐사대]
  • BBQ, 치킨 가격 인상 또 5일 늦춰…정부 요청에 순응
  • 트럼프 형사재판 배심원단, 34개 혐의 유죄 평결...美 전직 최초
  • “이게 제대로 된 정부냐, 군부독재 방불케 해”…의협 촛불집회 열어 [가보니]
  • 비트코인, '마운트곡스發' 카운트다운 압력 이겨내며 일시 반등…매크로 국면 돌입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633,000
    • -0.52%
    • 이더리움
    • 5,298,000
    • +0.42%
    • 비트코인 캐시
    • 642,000
    • -1%
    • 리플
    • 729
    • +0.41%
    • 솔라나
    • 233,300
    • -0.09%
    • 에이다
    • 627
    • +0%
    • 이오스
    • 1,128
    • -0.44%
    • 트론
    • 157
    • +0%
    • 스텔라루멘
    • 150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800
    • -0.64%
    • 체인링크
    • 25,900
    • +3.93%
    • 샌드박스
    • 605
    • +0.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