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사망이후 대북 리스크 확대(54.4%)’역시 금융업계의 큰 이슈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정은의 정치적 방향을 예측하기 어려워 대북 관련 변동성이 심화될 것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선거 포퓰리즘으로 인한 불확실성 증대(53.2%)’, ‘부동산 시장 침체 심화(42.0%)’ 등도 뒤를 이었다.
대한상의는 특히 “경기침체로 부동산 가격의 거품이 빠져 부동산...
또한 겨울 성수기에는 태국의 홍수를 비롯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 소식에 대북 리스크가 부각되고 내년 경기가 녹록치 않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바닥을 쳤던 주가는 추세적인 약세 흐름에서 좀체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여행 대표주인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지난 한해 주가는 각각 마이너스 22.45%, 24.45%씩 떨어졌다.
그러나 임진년 새해에는 이들...
이어 정 대표는 “2012년 경제는 미국과 유로존의 재정위기, 대북리스크, 국제 유가 등 시장 변동성 요인이 지속적으로 시장을 압박할 것”이라며 “리스크관리 능력을 고도화하고 선제적인 위험관리를 통해 영업활동으로 어렵게 얻은 수익이 외부적인 변수로 인해 새어나가지 않도록 각별히 유념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하지만 증시는 다음날부터 빠르게 안정적으로 돌아서면서 대북 리스크에 대해 어느 정도 면역성을 보여주기도 했다.
◇주도 업종 손바뀜도 '활발'
국내 증시가 요동을 치면서 주도 업종의 바뀜도 활발했다. 상반기를 주도한 것은 단연 ‘차ㆍ화ㆍ정(자동차, 화학, 정유)’이었다. ‘차·화·정’이 시장을 주목을 받기 시작한 것은‘자스민 혁명’과 ‘3·11 일본...
북한 김정일 위원장 사망으로 대북 리스크가 증가했지만 국내 펀더멘탈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개인들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도 한 몫했다.
문제는 내년이다. 경기회복 우려로 인해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점점 더 심화되고 있는 점이 부담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내년 국내증시는 오름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며 증권업종에 대해...
북한 돕기에 나서고 있는 민간단체를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회담에선 김 위원장 사망 이후 금융시장 동향과 시장 상황에 대해 전반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대북 리스크에 따른 신용등급 하락을 막기 위한 대책과, 시장 불안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이 논의됐다.
세계경제 위기 속에서 FTA를 활용 방안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
대북리스크 부각 때 마다 묻지마 매도에 나섰던 예전 모습과는 확실히 비교된다.
개인투자자들은 사망 발표 직후 급락장에서 저가 매수에 나서며 1666억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20일 역시 비슷한 규모인 1668억원 어치의 주식을 사들였다. 같은 기간 외국인은 5649억원에 달하는 주식을 내다 팔았다.
사안의 중대성과 불확실성을 감안할 때 누구의 선택이 옳은지를...
이틀만에 급락분을 회복한 것은 대북 리스크가 또 한번의 학습효과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는 인식이 작용한 부분도 있다.
무엇보다 최근 주식시장의 주된 이슈인 유럽 위기감이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감에 힘입은 바가 컸다.
20일(현지시간) 스페인의 국채입찰이 성황리에 마무리됐고 낙찰금리도 지난 11월에 비해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며 유럽 국채시장이 안정세로...
코스피가 대북 리스크를 훨훨 털고 오랜만에 '활짝' 웃었다. 미국·유럽발 훈풍에 국내 증시가 3% 이상 급등한 것.
21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55.35포인트(3.09%) 오른 1848.41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밤 사이 뉴욕증시가 경제지표 호조와 유럽위기 완화 기대감에 3% 안팎의 폭등세를 보였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으며 급등 출발했다.
미국 신규주택착공...
전문가들은 대북 리스크는 이미 노출된 악재일 뿐이라며 이제 해외 변수로 관심을 돌릴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재만 동양증권 연구원은 "연말로 갈수록 국내 증시는 유럽과 미국의 이벤트 및 경제지표 발표에 다시 민감하게 반응할 것"이라며 "대외 환경의 뚜렷한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지만 추가적으로 악화될 가능성이 낮다는 것을...
전문가들은 대북 리스크는 이미 노출된 악재일 뿐이라며 이제 해외 변수로 관심을 돌릴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곽병열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북핵과 연평도 포격 등 북한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의 과거사례를 보면 금융시장 영향은 단기에 그쳤던 경우가 일반적”이라며 “중기적인 영향보다는 단기적인 변동성 확대 이후 회복력을 보였던...
대형 상장사들은 대부분 진행하고 있는 굵직한 대북사업이 없다. 이에 북한으로 인해 지정학적 리스크가 급속히 커지지 않는 한 기업 이익이나 펀더멘털(기초여건)은 크게 영향을 안 받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그러나 유럽의 재정위기 확산으로 인한 유럽시장의 수요 위축 가능성에는 우려를 나타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수출 비중이 전체 매출의 90%에 달해 유럽...
이건희 현대증권 연구원은 21일 “전일 채권시장은 김정일 사망으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며 급등했던 금리가 시장이 안정을 되찾으면서 반락해 강세로 마감했다”며 “대북 전문가들은 김정은의 권력승계 과정에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설명하는 가운데 시장은 비교적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국채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이 매도를 이어가...
철강업계 관계자는 “대부분 원자재를 수입하는 상황에서 원화 약세는 실적에 악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어 환율 동향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경제인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 등 경제단체들은 대북리스크가 국내 산업계와 경제에 미칠 악영향을 우려하면서 정부의 현명한 대처를 당부했다.
대북관련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리스크가 확대될 것이라는 우려의 분석이 나왔지만 그때마다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단발성으로 끝났기 때문이다.
김 위원장 사망으로 급등했던 우리나라 위험지표가 안정을 되찾고 있는 것도 이를 방증한다. 20일 한국물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전날 종가에서 4bp(베이시스 포인트) 떨어졌고,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에서 원화...
성종욱 크레디트스위스 리서치센터장은 “김정일 사망으로 외국인 투자자 입장에선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된 것이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증시가 출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성 센터장은 “1994년 김정일 사망이나 과거 서해교전, 1차 핵실험 등 대북관련 악재들이 터졌을 때 코스피는 일시적으로 빠지다 다시 회복됐다”며 “과거 사례로 볼 때 탄력성이 좋은...
박종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대북리스크 확대로 그동안 해외투자자에게 글로벌 안전자산으로서 신뢰를 얻어가던 원화 채권에도 일단은 부정적인 영향이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당분간 외국인의 채권매수세는 위축된 상태가 지속될 것”이라며 “가뜩이나 유럽의 재정위기에 따른 디레버리징으로 외국인의 채권투자 여력이 줄어든 가운데 국내적으로...
안철수연구소가 대북리스크를 벗고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안철수연구소는 20일 오전 9시 1분 현재 전일대비 3800원(2.96%) 오른 13만2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키움증권, 현대증권, 대신증권 등을 통해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전일 안철수연구소는 북한 김정일 위원장 사망으로 보수정당인 한나라당이 대권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는 전망이 이에 5...
1개월, 3개월 수익률이 각각 3.00%, 12.09% 하락했지만 이는 대북리스크 보다 경기 침체, 이라크 전쟁 등에 더 큰 영향을 받았다.
2006년 북한이 1차 핵실험을 실시한 다음 1주일간도 국내 일반주식형펀드 수익률은 2.67%로 올랐으며 1개월과 3개월 수익률도 각각 5.31%, 3.86%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특히 지난해 천안함 침몰과 연평도 포격 이후 1주일간 펀드 수익률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