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북 압박이 날로 거세지면서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감도 최고조에 이르렀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도 요동치고 있다. 북한발(發) 리스크에 글로벌 머니가 안전자산으로 쏠리는가 하면 주식시장은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그야말로 살얼음판 형국이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같은날 아시아시장의...
자신의 대선 공약을 포기해 지지자들의 반발을 사더라도 북한 리스크 해소에 모든 걸 걸었다는 의미다.
전제조건은 중국이 대북 압박에서 미국에 협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트럼프는 지난 6~7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미중 정상회담에서도 이 점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나는 시 주석에게 우리가 현재의 무역수지 적자가 계속되도록 내버려두지 않을...
또 다른 시중은행 외환딜러도 “미 항공모함 칼빈슨호와 관련한 경계심리가 있지만 대북 리스크가 조금은 진정되는 분위기였다. 주식이나 외국인 매매동향도 그렇고 아시아 여타 통화움직임도 그런 방향이었다”며 “안전자산인 엔화나 채권 움직임에서 보듯 대북 리스크가 진정되기 전까지는 경계감을 갖고 봐야 한다. 또 곧 발표될 미국 재무부...
반면 이미 국내 상장 엔터주들은 상당 부분 중국 자본이 지분 투자를 한 상황이기 때문에 '사드보복'과 대북리스크가 완전히 매듭지기 전까지는 시장전반에 투자심리 변동이 있을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HMC투자증권 변준호 연구원은 "국내 증시가 지정학적 리스크에 직면했다. 지난 주 미국의 시리아 공습은 제한적인 지정학적 이슈였지만...
김 연구원은 특히 대북 리스크 확대에 따른 금융시장 영향에 대해 “과거 10차례 주요 북한 무력 도발 당시 금융시장 반응을 살펴보면, 증시엔 대체로 그 영향이 미미했다”며 “외환시장에선 소폭의 원/달러 환율 상승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사태 초기의 부정적 영향도 3거래일 이내 안정화 수순이 전개됐다. 그간 중장기 투자가들에겐 한반도 지정학적...
이후 원·달러 환율 상승과 더불어 외국인의 선물 대량매도 전환에 금리도 급반등했다”며 “환율이 안정세로 돌아서면서 금리도 다시 보합권 수준을 회복했다. 수급도 여전히 양호한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당분간 환율과 외국인 움직임에 주목하는 시장이 되겠다. 컨츄리 리스크도 계속 시장에 영향을 줄 것 같다”고 전망했다.
G2(미국·중국) 리스크와 북한 도발, 최악의 경제 등 어느 것 하나 안심할 수 없는 위급 상황이지만 차기 정부는 사전 준비 없이 국정을 끌어가야 한다.
특히 박 전 대통령 탄핵 사태로 좌우로 갈라진 국론 분열은 차기 정부의 최대 난제가 될 것이다.
누가 대통령이 되든, 여소야대 정치 지형 속에서 국론 분열까지 지속된다면 차기 정부는 흔들릴 수밖에 없다.
그런 만큼...
당장 당면한 미국과 중국 리스크 문제의 해법을 갖고 올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유 부총리는 이달 17~18일 독일 바덴바덴에서 개최되는 '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총재 회의'참석을 위해 15일 출국했다. 이번 회의는 올해 G20 의장국인 독일이 처음으로 개최하는 장관급 회의다.
유 부총리를 포함해 주요 20개국을 비롯해 초청국 재무장관ㆍ중앙은행총재들과...
특히 지난해 2월 대북 리스크, 6월 브렉시트 등의 영향으로 금 가격이 급등했다. 대내외적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안전자산 선호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올 들어 불확실성이 다소 진정되고 금리인상 여파로 보합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미국 트럼프 정권의 정책 불확실성으로 금값이 올라갈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14년 3월...
다만 북한의 추가도발, 미국 등 관련국 대응에 따라 대북리스크 부각 가능성이 있는 만큼 시장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시장안정조치를 적극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구제역과 AI(조류독감)과 관련 축산물 가격 동향 및 대응방향에서는 소ㆍ돼지고기의 수급 및 가격에 유의미한 영향이 발생하지 않고 있다고 봤다.
AI 영향으로 가격이 올랐던 계란은 수입물량 공급, 설 이후...
저는 경제부총리를 중심으로 한 경제팀과 함께 리스크 관리, 물가안정, 수출과 성장 회복, 내수 증진 등의 과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습니다.
24시간 비상경제 대응체제를 갖추고 금융ㆍ실물시장을 면밀히 점검하고 있으며, 올해 예산도 최대한 조기에 집행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저는 경제 살리기에 대한 국민적인 자신감이 회복될 수 있도록 기업인을 비롯한...
북핵 리스크에 대해 그는 "북한 위험은 여전히 중요한 이슈이고 효과적 대응을 위해서는 대북 제재와 관련한 중국의 협조가 필요하다"며 "한미중 간 지정학적 리스크는 상승할 수도 있겠으나, 경제적 측면은 별개로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역설했다.
외국인 투자자와 이코노미스트 등 많은 참석자들은 이번 설명회가 시의적절하게 개최됐고...
경제주체들의 심리가 호전되는 것은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요소지만 단기적으로 기대와 현실의 괴리가 나타나면 충격을 불러올 수 있다.
이은택 연구원은 “트럼프 취임 이후 해당 리스크는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 시장을 괴롭힐 수 있다”고 우려하며 “이런 상황에서 트럼프가 기자회견을 통해 시장의 기대를 얼마나 충족시킬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경제주체들의 심리가 호전되는 것은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요소지만 단기적으로 기대와 현실의 괴리가 나타나면 충격을 불러올 수 있다.
이 연구원은 “트럼프 취임 이후 해당 리스크는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 시장을 괴롭힐 수 있다”고 우려하며 “이런 상황에서 트럼프가 기자회견을 통해 시장의 기대를 얼마나 충족시킬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네번째로 리스크 관리를 언급하며 "시장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하는 동시에 글로벌 투자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해 양질의 자금을 적기에 확보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경협 및 남북기금의 효과적인 운용을 통해 개도국과의 경제협력을 활성화하고 정부의 대북정책을 뒷받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개도국 초기사업 발굴의...
정부는 그러나 트럼프 후보의 당선에 따른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외교ㆍ안보ㆍ경제 등 주요 분야별로 범정부적인 TF를 구성, 하루 24시간 상시 운영하기로 했다. 새누리당도 정책위원회를 중심으로 별도의 TF를 조직해 상황을 공유하고 정부와 긴밀하게 조율할 계획이다.
특히 당정은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과 한ㆍ미 자유무역협정(FTA)과...
두산중공업과 두산인프라코어는 재무 리스크 우려에 지난주 각각 7.92%, 6.15% 내렸다. 한국기업평가에 따르면 두산그룹은 그룹의 재무부담을 알아볼 수 있는 지표인 ‘차입금의존도’등이 작년 기준 투자등급의 기준점을 넘어서거나 이에 육박했다. 두산그룹은 기업 레버리지를 나타내는 차입금의존도의 경우 45%를 기록했다.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3분기...
다만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북한의 추가 도발 등에 따라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경계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한은 관계자는 “앞으로 본부와 국외사무소를 연계한 국제금융시장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하여 북한관련 지정학적 리스크의 전개 상황과 그 영향을 면밀하게 점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통화금융대책반회의는 장병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개회사를 통해 "부채증가로 인해 세계경제에 리스크가 쌓이고 있다"면서 "각국이 무역과 투자를 늘리고 보호무역주의를 회피하기 위한 조치에 착수해야 하며 공허한 대화가 아닌 실질적 행동으로 공조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이번 G20 회의가 거시경제 정책 공조, 혁신 주도의 성장, 보다 효율적인 세계...
다만 보험계약 한도 초과 투자분에 대해서는 리스크가 높은 대북투자 제한을 위해 한도가 설정된 취지를 고려해 보험 미가입 기업의 절반수준(지원율 22.5%, 한도 17억5000만원)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기업에 대해서도 경영정상화를 돕기 위해 지원하되, 형평성 등을 고려해 보험가입 기업의 절반 수준인 35억원 규모로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