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관련해 구원파 측은 다른 입장을 보이고 있다. 구원파 측 대변인은 "발견됐다는 사체는 유 전회장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며 "최소한 지난 5월 25일 유병언 전 회장과 동행했던 신모씨가 체포됐을 시점까지는 유 전 회장이 살아있었던 것이 분명하다"고 다른 입장을 주장하고 있다. 또 "유병언 전 회장은 키가 상당히 작아서 한 눈에 봐도...
'꿈같은 사랑'은 구원파의 대표 서적으로 설교집으로도 사용되고 있으며, 노래로 만들어 불려지거나 암송대회를 개최할 만큼 상징적 의미가 있다. '꿈 같은 사랑' 안에 포함된 180개가 넘는 구절을 암송하는 암송대회는 올해만 7회째 열렸으며 참가자만 1000여 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유병언의 사체가 발견된 현장에는 유병언의 계열사인 세모에서 판매하는...
경찰은 또 "현장에서 발견된 유류품 가운데 ㈜한국제약 생산 'ASA 스쿠알렌' 빈병에 제조회사가 구원파 계열사로 표시돼 있고, 천 가방 안쪽에 새겨진 '꿈같은 사랑' 글자가 유씨가 직접 쓴 책의 제목과 일치한다"며 유병언의 변사체에 대한 정황상의 근거도 제시했다.
변사체가 입은 상의 파카는 고가의 이탈리아제 '로로피아나' 제품이고, 신발도 '와시바...
유병언 사체 발표, 금수원 입장
전남 순천에서 발견된 변사체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시신으로 확인되자 기독교복음침례회(이하 구원파)의 총본산인 금수원이 충격에 휩싸였다.
22일 오전 9시 순천경찰서 관계자가 지난 6월 12일 발견된 사체에 대한 DNA, 지문 검사 결과 "유병언 전 회장의 시신이 맞다"고 밝혔다.
경찰 발표에 앞서 이날 오전...
구원파 신도들의 보호를 받으며 도피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진 유 전 회장이 노숙자 차림으로 홀로 시신으로 발견됐다는 점도 의문이다.
주변 주민들은 지난해 가을부터 올해 4월까지 벙거지에 검은 바바리 차림으로 현장 주변에서 배회하는 노숙자를 자주 목격했는데 최근 보지 못했다는 증언을 내놓고 있다.
유전자 검사 결과 발견된 변사체가 유 전 회장인 것으로...
이날 경찰은 변사체가 입은 상의 파카는 고가의 이탈리아제 '로로피아나' 제품이고, 신발도 '와시바'라는 고가의 명품이라고 전했다. 또 현장에서 발견된 유류품 가운데 ㈜한국제약 생산 'ASA 스쿠알렌' 빈병에 제조회사가 구원파 계열사로 표시돼 있고, 천 가방 안쪽에 새겨진 '꿈같은 사랑' 글자 유씨가 직접 쓴 책의 제목과 일치한다고 밝혔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원)의 감정 결과를 구두로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감정결과와 함께 정황증거도 제시했다.
경찰에 따르면 현장에서 발견된 유류품 가운데 ㈜한국제약 생산 'ASA 스쿠알렌' 빈병에 제조회사가 구원파 계열사로 표시돼 있고, 천가방 안쪽에 새겨진 '꿈같은 사랑' 글자가 유 전 회장이 직접 쓴 책의 제목과 동일하다. 변사체가 입은...
22일 오전 9시 순천경찰서 관계자는 "지난 6월 12일에 발견된 사체가 DNA 감식 결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맞다"며 "인근에 유병언 전 회장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구원파 계열사에서 생산된 스쿠알렌이 있었다"고 밝혔다.
스쿠알렌이란 상어의 간에서 추출한 스쿠알렌 성분을 함유한 유지를 정제한 것을 말한다. 유병언 전 회장 사체 인근에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전남 순천에서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신도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2일 이태종 기독교복음침례회 평신도복음선교회 임시 대변인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유병언 전 회장의 시신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고 하는데 지금으로서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옮겨져 타살 여부 등 사망 원인에 대한 2차 검식을 앞두고 있다.
앞서 구원파 측은 발견된 변사체에 대해 "유병언 전 회장은 키가 상당히 작아서 한 눈에 봐도 구별할 수 있는데 (변사체와) 외모도 달랐다는 것 같다. 또 (변사체) 주위에 막걸리병, 술병이 많이 있었다고 하던데, 유병언 전 회장은 술을 전혀 안 마신다. 상황을 봤을 때...
유병언 씨는 그동안 전국 각지의 구원파 신도의 도움을 받아 장기간의 도피 행각을 이어왔다. 이런 유병언 씨의 사체가 밭에서 홀로 발견됐다는 점은 쉽게 설명이 되지 않는다.
검찰의 압박으로 초기 도피 조력자들이 잇따라 체포되면서 유병언 씨가 이후 혼자서 도피 생활을 하다가 숨졌을 가능성이 우선 제기된다.
영양실조로 인한 사망 가능성도 있다. 발견...
앞서 구원파 신도들을 상대로 설교하는 유병언의 동영상을 살펴 보면 유 씨는 유독 왼손을 꽉 쥔 채 펴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경찰은 유병언의 왼손 두 번째 손가락이 절단되어 있고 왼손 네 번째 손가락도 상처가 있어 지문 일부가 없는 것으로 파악한 바 있다. 유병언은 젊은 시절, 사고로 왼손을 심하게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오른손 세번째 손가락 역시...
이같은 보안성 때문에 유병언과 관련된 구원파 신도들도 문자를 주고 받을 때 해외 메신저를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 따르면 구원파 중 일부는 유병언에 대한 내용을 나눌 때는 문자 메시지나, 국내 메신저 대신 미국에 서버를 둔 바이버를 사용했다.
구원파는 바이버의 서버가 해외에 있어 국내 수사망이 쉽게 미치지 않는다는 점 때문에 이 메신저를 택했을...
그간 전국 각지의 기독교복음침례회(이하 구원파) 신도들의 도움을 받아 도피 생활을 이어온 유 전 회장의 시체가 밭에서 홀로 발견됐다는 것은 석연치 않은 점이다.
이에 대해 검찰의 압박으로 초기 도피 조력자들이 잇따라 체포되면서 유 전 회장이 혼자 도피 생활을 하다 숨졌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또 영양실조로 인한 사망 가능성도 있다.
계속되는 검경의...
유병언 전 회장은 전남 지역에 있는 구원파 신도나 신도의 친·인척 집에 은신하며 가방에 들어있는 현금을 도피자금으로 사용한 바 있다.
발견된 사체가 유병언 전 회장이 맞다면 소지한 현금을 노린 타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대목이다.
한편, 경찰은 오전 9시에 해당 사체와 관련된 브리핑을 가질 예정이다.
해당 메모가 유병언 전 회장의 친필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 신도들은 유 전 회장이 쓴 것으로 확인했다.
이 메모는 거울에 비춰 읽어야 해석이 가능하도록 거꾸로 쓰여 있는데, 이는 유병언 전 회장이 발명 아이디어의 보안 유지를 위해 고수해온 필체라는 설명이다. 이 필체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필체로도 유명해 자신의...
이와 관련해 구원파 측은 다른 입장을 보이고 있다. 구원파 측 대변인은 "발견됐다는 사체는 유 전회장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며 "최소한 지난 5월 25일 유병언 전 회장과 동행했던 신모씨가 체포됐을 시점까지는 유 전회장이 살아있었던 것이 분명하다"고 다른 입장을 주장하고 있다.
또 "유병언 전 회장은 키가 상당히 작아서 한 눈에 봐도...
특히 송치재는 유병언이 구원파 신도들의 비호를 받으며 잠시 몸을 숨겼던 별장이 있던 곳인 만큼 이 같은 추론은 상당부분 타당성을 얻고 있다. 경찰의 추적을 피해 달아나다 그가 자살이건 타살이건 그곳에서 최후를 맞이했으리라는 추측이 가능하다.
아직 시신이 유병언으로 확정된 것은 아닌 만큼 아직 진위여부 판단에는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유병언 추정 사체 발견 소식에 구원파 발끈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으로 추정되는 변사체가 발견됐다는 경찰의 발표에 구원파 측이 "유병언 전 회장일 가능성이 없다"며 발끈하고 나섰다.
22일 기독교 복음침례회(세칭 구원파) 이태종 대변인은 유병언으로 추정되는 변사체가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여러 정황을...
송치재는 유 전 회장이 구원파 신도들의 비호를 받으며 잠시 몸을 숨겼던 별장이 있던 곳으로, 그가 경찰의 추적을 피해 달아나다 자살이건 타살이건 그곳에서 최후를 맞이한 것으로 추론된다.
경찰 수뇌부는 이런 보고를 21일 밤늦은 시간에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성한 경찰청장은 21일 오후 11시가 넘은 시간에 긴급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보고 내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