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순천 변사체, 유병언 맞다...상의, 고가 이탈리아제"

입력 2014-07-22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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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추정 사체 발견

(사진=연합뉴스)

순천 송치재 휴게소 근처에서 발견된 사체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시신이 맞는 것으로 밝혀졌다.

우형호 순천경찰청장은 12일 유병언 추정 변사체와 관련한 브리핑에서 "오른쪽 지문 확인 결과 유병언이 맞다"며 "유병언 집무실 채취 DNA와 정확히 일치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시신 훼손으로 인해 지문을 복원하는 데에 많은 시간이 걸렸지만 우측 손 지문이 일부 남아 오늘 새벽이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다만 사망 시점에 대해서는 시신의 심한 부패로 알 수 없다고 말했다.

특히 발견된 사체의 왼쪽 집게 손가락이 절단되어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당초 유병언은 젊은 시절 사고로 왼손을 심하게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유병언의 왼손 두 번째 손가락이 절단되어 있고 왼손 네 번째 손가락도 상처가 있어 지문 일부가 없는 것으로 파악한 바 있다. 오른손 세 번째 손가락 역시 끝 마디가 휘어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 변사체가 입고 있던 겨울 점퍼 상의는 고가의 이탈리아제로 확인됐으며 사체 주변에서 발견된 신발 역시 고가 일제 브랜드'와시바'였다고 전했다. 사체 주위에 있던 스쿠알렌 병의 제조사는 구원파 계열사의 제품이라고 밝혔다. 현에서는 유병언의 책인 '꿈같은 사랑'이 적힌 가방이 발견되기도 했다.

경찰은 현재 유병언의 사인에 대해 외견상으로 타살 혐의는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지만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타살 흔적에 대한 확인을 의뢰한 상태다. 현재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옮겨져 타살 여부 등 사망 원인에 대한 2차 검식을 앞두고 있다.

앞서 구원파 측은 발견된 변사체에 대해 "유병언 전 회장은 키가 상당히 작아서 한 눈에 봐도 구별할 수 있는데 (변사체와) 외모도 달랐다는 것 같다. 또 (변사체) 주위에 막걸리병, 술병이 많이 있었다고 하던데, 유병언 전 회장은 술을 전혀 안 마신다. 상황을 봤을 때 유병언 전 회장이 아닐 가능성이 확실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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