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이 거액의 돈과 조력자들의 도움없이 홀로 도피한 흔적들이 밝혀지고 있는 사실에 대해 시민들은 "유병언, 구원파 결속이 대단해 보였어도 결국 어쩔 수 없네" "유병언, 조력자고 돈이고 여튼 유병언이 죽었다는 자체가 믿음이 안 간다" "유병언, 살아서 이 상황을 보고 있다면 얼마나 즐거워 하고 있을지" 등과 같은 반응을 나타내고...
평소 수행원을 이끌고 다니던 그가 홀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구원파조차 유병언 전 회장의 은신처에 대해 몰랐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검찰이 재구성한 유병언 전 회장의 도피 행적에 따르면 유병언 전 회장은 지난 4월 23일부터 구원파 핵심신도들의 집을 전전했다. '신엄마' 언니 집과 한모 씨의 집에 은신하다 지난 5월 3일부터 전남 순천 송치재 인근의...
이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발견된 시신의 유전자 검사결과 유병언과 동일 인물임을 밝혔다. 그러나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에서는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구원파는 발견된 시점과 유병언 전 회장의 키와 외모 등을 들어 이 시신이 유병언 전 회장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구원파 대변인은 "유병언 전 회장은 키가 작아서 한눈에 봐도 구별할 수...
당시 별장에 유씨는 보이지 않았고 유씨의 비서 노릇을 하던 구원파 여신도 신모(33·구속기소)씨만 남아있었다.
신씨는 자신이 안성에 사는 미국 국적 구원파 신도라며 요양을 위해 별장에 온 것이라고 주장했다.
신씨는 영어로 말하며 미국식 진술거부권을 행사했다. 검찰은 신씨가 유씨 도피를 도운 것으로 보고 수색을 마친뒤 체포해 연행했다.
검찰은 수색 당시...
경찰이 23일 밤 송치골 가든, '숲속의 추억' 별장, 야망연수원, 구원파 신도 소유업체 등을 압수수색에 들어간다.
경찰은 유병언 전 회장의 정확한 사인을 밝힐 단서를 찾기 위해 압수수색을 결정하고 영장을 신청했다. 영장이 발부되는 대로 감식반을 투입, 압수수색에 나설 계획이다. 압수수색은 오늘 저녁 8시에서 9시 사이에 들어갈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압수수색...
검찰은 대균씨가 아버지 사망을 계기로 자수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설득을 시도하고 있다.
검찰 특별수사팀 관계자는 "종교 지도자였던 유병언 전 회장과 달리 대균씨는 구원파 쪽에서 별 도움을 못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대균씨를 유 전 회장보다는 쉽게 잡을 수 있으리라 본다"고 말했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와 유병언 측근 등은 유병언의 시신이 실제 키와 다르다는 점을 이유로 유 전회장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일부 시민들도 변사체가 유병언 회장이 맞다면 '유병언 키' 논란이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의심하는 상황이다.
반면 유병언 회장이 지난달 12일 전남 순천에서 사망한지 한달이 넘어 자연스럽게 키가...
과연 유병언이 자살했느냐, 아니면 타살당했는가부터 시작해서 앞으로 구원파는 어떻게 될 것이며 유병언이 사망했다면 정부의 유병언 재산에 대한 구상권 행사가 계속해서 가능할 것인가 하는 문제에 이르기까지 언론의 입장에선 일주일은 충분히 관심을 둘 수 있는 소재가 쏟아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선 야권 후보 단일화는 고사하고 7·30 재보선 자체가 아예 묻혀...
순천 변사체, 구원파 반응
구원파의 수장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사망이 확인된 가운데 구원파 반응이 눈길을 끈다.
일단 구원파 측의 반응은 크게 동요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전남 순천에서 발견된 시신이 유병언 전 회장으로 확인된 22일 금수원을 드나드는 신도들의 수는 평소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는 것이 경찰의 설명이다.
현재 경찰은 혹시 모를 사태에...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 내부에서 각각 '김엄마'로 불리는 김명숙(59·여)씨와 '신엄마'로 불리는 신명희(64·여·구속 기소)씨의 딸 박수경(34)씨, 유씨의 운전기사 양회정(56)씨다.
검찰은 김씨와 양씨가 유씨를, 박씨가 유씨 장남 대균(44)씨의 도피를 각각 도운 것으로 보고 있다.
김씨는 유씨 도피를 총괄기획한 이재옥(49·구속 기소) 헤마토센트릭라이프재단...
해당 메모가 유병언 전 회장의 친필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 신도들은 유 전 회장이 쓴 것으로 확인됐다.
이 메모는 거울에 비춰 읽어야 해석이 가능하도록 거꾸로 쓰여 있다. 이러한 필체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필체로도 유명해졌다. 자신의 천재성을 과시하려는 인사들이 애용해 왔다. 이는 유병언 전 회장이 발명...
당시 시신 주변에서 유병언 전 회장이 즐겨 복용했던 스쿠알렌 병과 구원파에서 쓰이는 문구가 적힌 가방이 발견됐지만 경찰은 시신이 유씨일 수 있다는 의심을 하지 않고 단순 변사 사건으로 처리했다.
이 때문에 경찰은 즉각적인 정밀 부검을 하지 않았다. 결국 시신은 한 달 넘게 순천장례식장 냉동실에 보관됐었다.
경찰청은 순천서장 경질 이후 일선 지휘관과...
경찰은 22일 DNA 및 지문 채취 검사 등 과학적인 증거와 함께 구원파 계열사가 제조한 스쿠알렌 병 같은 유류품을 제시하며 "사체는 유병언이 확실하다"고 전했다.
앞서 검찰과 경찰은 유병언 검거에 사활을 걸며 유병언 씨의 신체적 특징을 공개한 바 있다. 특히 특징은 유병언 손가락에 집중됐다.
먼저 지문 확인에 결정적 증거가 된 것은 유병언 오른손...
유 전 회장의 사망은 세모그룹과 구원파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구원파의 구심전 역할을 해 온 유 전 회장이 사망한데 이어 검찰 수사가 지속될 경우 공중 분해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내다보고 있다.
앞서 구원파는 유 전회장의 장인인 고 권신찬 목사가 창설했고, 권 목사가 사망한 이후에는 유 전 회장이 절대적인 지도자로...
경찰은 22일 DNA 및 지문 채취 검사 등 과학적인 증거와 함께 구원파 계열사가 제조한 스쿠알렌 병 같은 유류품을 제시하며 "사체는 유병언이 확실하다"고 전했다.
하지만 변사체의 부패 상태와 주변 정황 등을 근거로 유씨의 시신 확인 과정에 의문이 적지 않다.
우선, 사체의 부패상태가 너무 빠르게 진행됐다는 점이다. 실제로 변사체는 발견 당시 백골이...
세월호 참사가 한국 국민을 어리둥절하게 하고 분노하게 했다며 이는 무능력과 부패, 탐욕 등이 결합해 대형참사를 불러일으킨 것에서 비롯됐다고 꼬집었다.
데일리메일은 시신 발견 소식을 전하면서 유병언의 구원파가 지난 1987년 32명이 집단 자살한 오대양 사건과 관련 있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으나 구원파는 이런 주장을 부인하고 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원)의 감정 결과를 구두로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감정결과와 함께 정황증거도 제시했다. 유류품 가운데 ㈜한국제약 생산 'ASA 스쿠알렌' 빈병에 제조회사가 구원파 계열사로 표시돼 있고, 천가방 안쪽에 새겨진 '꿈같은 사랑' 글자가 유 전 회장이 직접 쓴 책의 제목과 동일하다. 또 경찰은 3차례에 걸쳐 지문 확인 채취를 시도...
이와 관련해 구원파 측은 다른 입장을 보이고 있다. 구원파 측 대변인은 "발견됐다는 사체는 유 전회장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며 "최소한 지난 5월 25일 유병언 전 회장과 동행했던 신모씨가 체포됐을 시점까지는 유 전 회장이 살아있었던 것이 분명하다"고 다른 입장을 주장하고 있다.
또 "유병언 전 회장은 키가 상당히 작아서 한 눈에 봐도...
당시 시신 근처에 유씨가 즐겨 먹던 스쿠알렌 병과 구원파에서 쓰이는 문구가 적힌 가방이 발견됐지만 경찰은 시신이 유 전 회장일 수 있다는 의심을 하지 않고 단순 변사 사건으로 처리했다.
경찰은 변사체의 사인 규명을 위한 정밀 부검을 하지 않았고 한 달 넘게 순천장례식장 냉동실에 보관했다.
이와 함께 경찰청은 일선 지휘관과 간부들에게 더욱 적극적인 자세로...
하지만 구원파를 포함한 일각에서는 발견된 시신의 행색이나 주변에서 술병이 발견된 점을 들어 유병언 전 회장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더불어 시신의 부패 정도가 너무 심해 유병언 전 회장이 활동한 게 관측된 5월말 이후에 사망했다고 보기에도 다소 무리가 있다며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유병언 키 논란에 대해 네티즌들은 "유병언 키, 부패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