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들이 시작한 협상도 다른 정부가 체결하면 '악'이 되는 현실, 같은 일은 제주해군기지에서도 벌어졌습니다.
남북문제에는 여러 해법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조금만 논쟁이 붙으면 우리는 그들을 '좌파'로 몰았습니다. 우리 사회에서 '좌파'란 '빨갱이'의 다른 표현일 뿐입니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서로 '영남이, 호남이 다 해먹는다'고 공격했습니다. 민주화...
제주 민·군 복합형 관광미항(제주해군기지)이 무역항으로 지정된다.
국토해양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항만법 시행령 개정안을 오는 4일부터 입법 예고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무역항으로 지정되면 크루즈선박이 자유로운 입·출항을 보장받을 수 있게 돼 군항 중심으로 운영될 것이라는 오해가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국토부는 보고 있다.
무역항은 현 서귀포항의...
김 소장은 “준비된 정책 전문가를 모집한다는 약속을 믿고 당에 비례대표를 신청한 200여명이 바보가 됐다”며 “정책 노선 측면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와 제주 해군기지 반대 등에서 보듯 노무현 전 대통령의 안목과 고뇌를 이해하지 못하고 정략적 이유로 너무나 간단히 뒤집어버렸다”고 지적했다.
이날 토론자로 참석한 서울과학기술대 고원 교수는 “이번...
야권연대를 하는 과정에서 통합진보당의 급진적 정책을 너무 수용해 ‘좌클릭’ 했다는 지적에 대해 이 의장은 “좌클릭했다는 주장은 야권연대와 한미FTA, 제주 해군기지 건설 문제와 관련해서 일부 언론과 새누리당 등에서 이념적 색깔론과 연결시켜 민주당을 음해한 선동적 주장 때문”이라고 반박했다.
또 “진보가 시대의 흐름”이라며 “진보와 보수를 좌우...
한·미 FTA 폐기나 국가보안법 폐지, 제주 강정마을 해군기지 문제 등 통합진보당의 급진적인 논리에서 민주당이 끌려가 중도층 표심을 잃었다는 판단에서다.
이번 민주당 원내대표는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차기 당 대표 선출을 위한 6월 임시 전당대회를 관리하고, 대선정국에서 원내 전략 등을 지휘하는 중책을 맡게 된다. 박 의원은 “비대위원장은 누가되든 간에...
김창권 한길리서치 대표는 이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야권연대가 시너지를 못낸 이유는 통진당의 한미FTA 폐기나 종북 노선, 제주 해군기지에 대한 표현 등 너무 급진적인 정책 때문”이라며 “민주당은 이번 총선에서 드러난 민의를 제대로 읽어야 한다”고 했다.
실제 과반 의석을 예상했던 민주당의 참패 원인 중 하나는 야권연대로 인한 ‘중도층 이탈’이다. 당...
12월 대선까지 이슈를 끌고 가는 것에 방점을 두고 여권을 흔드는 전략을 구사할 가능성이 높다. 여대야소 국면임에도 정부의 신중한 대응을 주문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한편 이미 1653억 원의 예산이 투입돼 공사가 진행 중인 제주 해군기지 건설을 두고 ‘공사 즉각 중단 및 전면 재검토’를 요구해 온 야권의 목소리도 다소 힘을 잃게 됐다.
한미 FTA (자유무역협정) 폐기나 제주해군기지 건설 반대, 국가보안법 폐지 등을 앞세운 것이 독이 됐다는 평가다.
그러나 당 간판급 후보들이 살아남아 정치적 도약대를 만들었다는 긍정적 평가가 나온다. 이는 지난 2004년 17대 총선에서 통진당의 전신인 민주노동당이 10석을 얻은 이후 최다 의석인 쾌거다.
지역구에선 이 대표 대타로 나선 이상규(서울 관악을)...
제주 해군기지 건설 전면 중단 같은 공약도 국가 안보를 위태롭게 한다는 여론이 높았다.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전국 지원유세를 돌며 “위험한 야당의 국회 장악을 막아 달라”고 호소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실제 총선을 3일 앞둔 8일 현대경제연구원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응답자의 69.8%는 ‘경제 공약을 가장 눈여겨보고 있다’고...
이를테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나 제주 해군기지 건설, 재벌개혁 등의 민감한 이슈가 강력하게 충돌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번 선거에서 가장 큰 수혜자는 물론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다. 선거 결과, 박 위원장의 여권 장악력이 강화됐다. 새누리당의 총선 성적표를 보면 텃밭인 ‘영남권’을 거의 완벽하게 사수했다. 정치적으로 중원인 충청에서도...
또 한미동맹을 해체하고, 주한미군을 철수하고, 제주해군기지도 중지하겠다고 합니다. 지금 북한은 미사일 발사와 3차 핵실험을 협박하고 있고, 주변국들과의 영토 분쟁, 해상 분쟁도 갈수록 새로운 위협이 되고 있는데, 철 지난 이념 때문에 이렇게 국민의 안전과 국익을 저버려도 되는 겁니까?
국회를 운영할 책임있는 분들의 말과 행동은 그 나라를 대변하는 것입니다....
그는 “대한민국 국회의원의 존재의 이유는 국민의 행복이고 저와 새누리당은 그 사명을 반드시 지킬 것”이라면서 “그러나 지금 선거연대를 하고 있는 두 야당이 다수당이 돼 하려는 것이 과연 국민의 행복과 무슨 관련이 있겠나”라고 한미FTA, 제주 해군기지 건설 등에 대한 입장을 들어 양당을 싸잡아 비판했다.
이어 “저와 새누리당은 국민의 행복을 위하고...
박 위원장은 “야당은 자신들이 여당일 때 국익이라며 추진했던 FTA를 다수당이 되면 폐기하겠다고 하고 안보를 지키기 위해서 꼭 필요하다면서 시작한 제주해군기지 건설도 폐기하겠다고 공약을 했다”며 “양당의 연대가 다수당으로 국회에 들어와 자신들이 약속한 공약을 지키면 어떻게 되겠나. 우리나라는 세계 속의 왕따가 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그는 “민주통합당은 무분별한 복지확대 정책으로도 부족해 통합진보당과 정략적 선거연대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반대, 제주해군기지 건설 중단 등 종북적인 정책을 공약하고 있다”며 “공당으로서 책임 있는 모습이 보이지 않고 표만 구걸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여당인 새누리당은 압도적 표차로 집권하고도 친이·친박 권력투쟁에 몰두하느라 세종시...
집회에 앞서 오전 10시께에는 이들 중 이북도민 3세대 대학생 등 60여명이 해군제주기지사업단을 방문, 해군제주기지사업단 측에 위로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비슷한 시각인 오전 10시께부터 강정마을 의례회관에서는 강정마을 주민과 해군기지 반대 측 활동가, 민예총 관계자 등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제주민예총 주관으로 '강정마을 4ㆍ3 해원상생굿'이 열렸다....
그는 “(민주통합당)은 안보를 지키겠다고 자신들이 시작했던 제주 해군기지 건설을 이제 와서 중지시키겠다고 한다”며 “자유민주주의를 굳건히 지키고 국민 여러분들이 믿을 수 있는 개혁을 할 수 있는 정당은 오직 새누리당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붕대 감은 손이라도 붙잡고 참 살기 힘들다고 이렇게 호소하시는 분들, 손을 못잡아도 눈빛으로 많은 얘기를...
신 후보는 “색깔론이라니, 그건 아니다”며 “제주 해군기지·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반대한 것이 상식적으로 옳은가”라고 강조했다.
이에 맞선 김 후보는 이날 오후 2시에 기자회견을 열고 신 후보에게 색깔론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그는 “민주화운동과 노동운동 경험이 있는 신 후보가 색깔론을 들고 나올 줄은 몰랐다. 정치의 금도를 넘어선 것”이라며...
서귀포시 강정마을 서방파제에 있는 7m 높이의 테트라포드(일명 삼발이)에서 떨어져 부상을 당했다.
사고현장에는 119구급대가 긴급 출동, 문 신부를 구조했다.
문 신부는 이날 서방파제 앞 테트라포드에서 제주해군기지 내 구럼비 해안으로 진입하려다가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신부는 제주해군기지 건설을 반대하며 강정마을에서 건설 반대 투쟁을 벌여왔다.
제주해군기지 건설을 반대하며 강정마을에서 건설 반대 투쟁을 벌여온 문정현 신부가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6일 오후 1시20분께 천주교 문정현 신부가 서귀포시 강정마을 서방파제에 있는 7m 높이의 테트라포드(일명 삼발이)에서 떨어져 부상했다. 사고현장에는 119구급대가 출동, 문 신부를 구조하고 있다.
문 신부는 이날 서방파제 앞...
신 후보는 “색깔론이라니, 그건 아니다”며 “제주 해군기지·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반대한 것이 상식적으로 옳은가”라고 강조했다.
신 후보는 시장·서민·골목을 살린다는 3대 구호를 내걸고 서민편임을 강조했다. 그는 “무너져가는 서민 생활의 아픔에 공감하고 이념, 투쟁의 정치보다 생활 정치를 하겠다”며 “힘있고 일 잘하고 깨끗한 (저에게) 힘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