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장에는 ‘신경영 20주년 제2의 도약’이라는 플래카드가 걸려 있었다. 이재용 부회장도 신임임원들에게 “올해 삼성 신경영 20주년을 맞아 뜻깊다. 앞으로 그룹 발전을 위해 더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병철 선대 회장이 일궈내고, 이건희 회장이 키워낸 삼성을 한 단계 더 도약 시키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다.
이 부회장은 “작년 말 승진 인사에서 여성 임원이...
그룹의 새 사령탑도 오너가 아닌 전문경영인으로 교체했고, 계열사의 독립경영을 보장하는 ‘따로 또 같이 3.0’ 신경영 체제를 도입했다. SK(주) 최태원 회장은 ‘지원자’로서 대외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신년교례회를 통해 SK그룹 수장으로 공식 데뷔한 김창근 수펙스(SUPEX)추구협의회 의장(부회장)은 “따로 또 같이 3.0 체제 도입을 근간으로 하는 자율·책임...
SK그룹 관계자는“수펙스 의장은 신경영체제에서 발생할 각 계열사의 이해관계를 조정하는 역할을 해야 하기 때문에 소통의 리더십은 빼놓을 수 없는 경영적 가치”라고 말했다.
김 의장은 ‘소통의 펜’으로 신경영체제의 큰 밑그림을 그려나갈 예정이다. ‘소통’을 근간으로 한 ‘동심동덕(同心同德, 하나 된 마음)’을 신년화두로 강조한 이유이기도 하다....
이 회장은 신경영 선언 20주년을 맞은 소감과 관련 “앞만 보고 열심히 하겠다”고 했으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서도 “항상 따르는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 회장은 건강을 묻는 질문에 “좋다”고 밝혀 최근 일각에서 제기된 건강 이상설을 일축했다.
이에 앞서 실시된 삼성그룹 신년하례식에서 이 회장은 “세계 경제는 올해에도 저성장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2013년은 “처자식 빼고 다 바꾸자”는 이 회장의 신경영 선언 20주년이 되는 해인 만큼, 그가 밝힐 경영구상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어 왔다. 또 내년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가전 전시회인 CES 2013에도 가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삼성그룹 관계자는 “최근 인터뷰가 없는 것은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전제하고 “특히...
삼성 계열사 사장단들은 매주 수요일 아침 일찍 사장단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본관으로 모인다. 이 자리에서는 각 계열사의 경영현안 논의와 조율 등의 업무가 진행되지만, 초청 인사의 특강도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일정으로 자리잡고 있다.
분·초 단위로 이어지는 일정 속에서 뛰는 삼성의 최고경영자(CEO)들이 시간을 쪼개가며 듣는 강연. 뭔가...
◇상위 그룹인 위원회 기능 강화로 ‘또 같이’= 신경영체제의 또 다른 축인 위원회는 그룹 운영의 객관적인 장점만 살리는 ‘또 같이’ 전략을 대표한다.
SK는 작년부터 시범적으로 위원회 시스템을 가동해 왔다. 최재원 수석부회장 등 6명으로 구성된 원로 부회장단을 창설하고 △글로벌성장위원회 △커뮤니케이션위원회 △인재육성위원회 △전략위원회...
지난해 ‘사회공헌은 신약개발’이라면서 신경영을 선포했던 동아제약 강신호 회장은 지난달 29일 열린 창립 80주년 기념식에서 이같은 내용을 재차 강조하며 글로벌 제약사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윤재승 부회장이 복귀한 대웅제약은 최근 영업지점장 체제를 폐지하고 ‘영업관리팀’ 체제로 전환하는 등 영업력을 강화하고 있다. 또 지역에 따라...
그러나 이 회장 취임 25주년과 내년 ‘신경영’ 20주년을 맞아 그룹 운영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미래전략실의 확대 개편이 유력해 보인다.
삼성미래전략실은 최지성 실장(부회장) 체제를 유지하면서 팀장급의 승진 인사가 예상된다. 이 가운데 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의 이인용 부사장(팀장)과 임대기 부사장의 사장 승진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이...
특히 이 회장은 지난 1993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선언한 ‘신경영’ 20주년을 맞아 내년에 대대적인 경영 혁신안을 내놓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이번 출국은 신년 경영구상을 위해 나선 것”이라며 “바쁘게 달려왔던 올해를 마무리하면서 잠시 휴식도 가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 회장의) 귀국 일정은 알 수 없으나...
키우겠다는 목표를 세운 아래 인재육성과 기술확보, 시장개척에 힘을 쏟았다”고 전했다.
이어 이 회장은 취임 초 ‘처자식만 빼고 다 바꾸자’며 신경영을 선언, 낡은 관행과 제도를 과감하게 청산했을 때 이를 믿고 따라준 임직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 회장의 깜짝 이메일을 받은 직원들은 적잖이 놀라며 답신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새로운 삼성의 초석을 닦은 신경영에 대한 언급도 이어졌다. 이 회장은 “취임 초 삼성이 망할지도 모른다는 위기의식을 절감해 신경영을 선언하며 낡은 관행과 제도를 과감하게 청산했다”며 “동참해 준 임직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의 갈 길은 아직 멀다. 위대한 내일을 향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해야 한다. 다시 한 번 혁신의 바람을...
이 회장은 1996년 신년사를 통해 “협력업체는 우리와 같은 배를 타고 있는 신경영의 동반자”라고 강조했고, 2011년 신년사에서도 “중소기업을 돕는 것이 대기업에도 도움된다”고 말하며 협력업체에 대한 시각 교정을 재차 강조했다.
그 결과는 대외적으로도 증명되고 있다. 지난 5월 동반성장위원회가 56개 대기업을 대상으로 2011년 동반성장지수를 평가한 결과...
새로운 삼성의 초석을 닦은 신경영에 대한 언급도 이어졌다. 이 회장은 “취임 초 삼성이 망할지도 모른다는 위기의식을 절감해 신경영을 선언하며 낡은 관행과 제도를 과감하게 청산했다”며, “동참해 준 임직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의 갈 길은 아직 멀다. 위대한 내일을 향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해야 한다. 다시 한 번 혁신의 바람을 일으켜...
“이대로는 안된다.” 이 회장의 신경영 선언이 나온 계기다.
◇ 新경영으로 新삼성 만들다 = 1993년 이건희 회장은 2월부터 8월 초까지 로스앤젤레스(LA)·도쿄· 프랑크푸르트·오사카 등 해외 현지에서 사장단과 임원을 포함해 참가 인원만 총 1800여명에 달하는 대규모 회의를 이어나갔다. 당시 회의는 짧게는 8시간, 길게는 16시간의 마라톤 회의로 진행됐다. 이...
2013년에 들어서면 삼성그룹은 변화와 혁신에 나섰던‘신경영’선언 20주년을 맞이하게 된다. 이건희 삼성회장은 근본적 혁신과 변화를 촉구하며 “마누라와 자식만 빼고 다 바꾸라”고 호통쳤다. 신경영의 핵심은‘메기론’으로 정리됐다. 포식자인 메기를 미꾸라지 무리 속에 함께 넣어두면 미꾸라지들이 생존을 위한 몸부림 덕에 더욱 강하고 튼튼하게 자란다는...
1993년 신경영 선언 이후 실천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1994년 10월 국내 기업 최초로 사회공헌 전담 조직인 ‘삼성사회봉사단’을 창단했다.
삼성사회봉사단 발족에 따라 삼성의 사회공헌활동은 사회복지, 문화예술, 학술교육, 환경보전, 국제교류, 체육진흥 등 6대 분야로 나뉘어져 전개되고 있다. 또 희망의 공부방 만들기, 열린장학금, 소년소녀가정...
“취임 25주년, 신경영 선언이 나올까”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20일 오후 4시 홍콩과 일본 출장을 마치고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지난 10일 중화권 최대 부호인 리카싱 청콩그룹 회장과 만나기 위해 출국한지 열흘만이다. 이 회장은 홍콩에서 리카싱 회장을 만난 후 12일 일본 도쿄로 이동, 일주일간 머물렀다. 일본에서는 지인을 만나는 등 바쁜 일정을 보낸 것으로...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11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삼성이 신경영 DNA를 이식해 20개 의료부문에서 세계 최고 의료기술을 갖춘 글로벌 선도병원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전 진료과를 환자 맞춤형 진료특성화센터로 전환하고 암, 심혈관, 뇌신경 장기이식 센터를 집중 육성하겠다는 복안이다. 양적 성장이 아닌 질적 성장으로 패러다임을 바꾸겠다는 각오다....
이건희 회장의 신경영 선포 20년과 회장 취임 25주년인 올해에는 부회장 승진이 벌써부터 거론되는 등 이혼 이후 경영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세 자녀 가운데 이건희 회장을 가장 많이 닮았다는 평가를 받는 이부진 사장의 결혼은 화제 그 자체였다. 국내 최대재벌의 장녀가 삼성그룹 평사원인 임우재 씨(현 삼성전기 부사장)과 결혼을 했기 때문이다. 두 사람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