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신경영 선언 20주년을 맞아 삼성그룹 임직원에게 “(100년 기업을 넘어) 영원한 초일류 기업을 만들자”는 내용의 격려 메시지를 전달했다.
7일 이건희 회장은 임직원 메시지를 통해 “오늘은 신경영을 선언한지 20년이 되는 뜻 깊은 날”이라며 “그 동안 우리는 초일류기업이 되겠다는 원대한 꿈을 품고 오직 한 길로 달려왔다”고 지난날을...
삼성전자는 혁신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전시회인 ‘삼성 이노베이션 포럼’을 삼성 신경영 20주년인 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내달 9일까지 수원 삼성 디지털시티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서 삼성전자는 신경영의 도화선이 됐던 20년 전 제품을 선보인다. 당시 싸구려 취급을 받았던 삼성의 VTR부터 소비자의 외면을 받았던 TV, 금형이 잘못돼...
1998년 9월 삼성은 자동차산업에서 손을 뗐다. 초기 자동차 사업은 이건희 회장의 굳은 의지로 시작했지만 상황은 녹록지 않았다.
삼성조차 실패할 만큼 완성차 사업은 섣불리 뛰어들 수 없는 분야다. 인수·합병(M&A)이 아닌 자체 브랜드를 앞세워 뛰어들기에는 천문학적 투자금이 필요하다.
그럼에도 삼성은 치밀한 계획 아래 점진적으로 자동차 사업을 추진했다....
이건희 회장은 1993년 신경영 선언을 통해 삼성을 글로벌 기업으로 우뚝 세웠다. 그로부터 20년이 지난 현재 이 회장은 새로운 먹거리 창출에 골몰하고 있다. 지난 2010년 이 회장은 “10년 안에 삼성을 대표하는 사업과 제품이 사라진다. 다시 시작해야 한다.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고 강조하며 삼성의 현재 주력 사업을 향후 완전 재편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금 와서 하는 얘기지만, 그 당시 삼성이 신경영을 하지 않았다면 어떻게 됐을지 생각하니 끔찍합니다.”
삼성 신경영을 얘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 있다. 지난 1993년 이건희 회장이 신경영을 선포한 후 신경영 실천사무국장으로 그룹 내 신경영을 전파하는 역할을 한 고인수 전 삼성 인력개발원 부원장이다.
그는 삼성그룹의 국내외 사업장은 물론...
삼성전자가 1993년 신경영 시작 이후 20년간 걸어온 혁신의 역사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전시회를 연다.
삼성전자는 7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수원 삼성 디지털 시티에서 '삼성 이노베이션 포럼(Samsung Innovation Forum)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삼성전자 각 사업부별로 20년간 시장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온 제품과 기술, 서비스의 발전사를...
또 한 달 뒤인 4월에는 “(윤리경영과 관련) 아직 고칠 것이 많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윤리경영 전문가 낸 드마스는 “윤리적인 회사의 경영진과 직원들은 일반 회사보다 2~3배 이익이 높다. 이 것은 대단한 경쟁력 우위”라고 분석한 바 있다. 100년 지속 기업을 위한 신경영을 외치는 이건희 회장이 윤리경영에 사력을 다하는 이유다.
삼성그룹은 2011년 그룹 내 준법경영실을 신설하고 260여명의 전담인력을 갖췄다. 이후 삼성 임직원들은 경조사를 알릴 때 ‘경조금이나 화환은 받지 않겠다’고 명시하고 거래처와 사적으로 골프도 치지 않는다. 물론 인사성 선물도 받지 않는다. 업체와 식사할 때도 삼성이 계산하되 불가피하게 업체가 계산할 경우 인당 2만원을 넘지 않도록 하며 횟수가 빈번해지지...
1993년,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신경영’을 선언한지 20년이 됐다. 이제 삼성은 지속성장이 가능한 100년 기업으로, 대한민국 대표를 넘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새로운 경영 패러다임을 맞고 있다. 첫 번째 화두는 바로 신경영 3.0 시대의 직면과제인 ‘윤리경영’이다.
재계 일각에서는 그동안 쾌속 성장을 이어온 삼성이 총체적인 ‘평판 리스크’에...
삼성그룹이 오는 7일 신경영 선언 20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분위기 쇄신에 나선다. 올해 초 이건희 회장의 부재 속에서 침묵을 이어왔던 것과 사뭇 달라진 모습이다.
삼성은 신경영 기념일인 7일 ‘삼성 이노베이션 포럼’을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 개최한다. 신경영 20주년을 맞아 기존에 해오던 ‘선진제품 비교전시회’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킨 행사다....
앞서 지난 2003년 이 회장은 ‘제2의 신경영’을 선포하면서 ‘천재경영’을 화두로 내세웠다. 이 회장이 말하는 천재는 무조건 능력이 뛰어나기보다 ‘놀기도 잘 놀고 공부도 효율적으로 하고 창의력이 뛰어난 사람’을 말한다. 삼성에 근무하는 인재는 스스로 태어난 것이 아닌, 조직이 만들고 키워낸 인재인 셈이다.
이 회장은 1993년 신경영 선언 당시 “삼성전자는 진행성 암에 걸려 있다. 정신 안 차리면 구한말 같은 비참한 사태가 올 수도 있다”며 위기론을 처음 꺼냈다.
삼성 관계자는 “1992년 삼성의 매출이 38조원을 넘어서 다들 고무돼 있던 시점에 회장이 예상 밖의 발언을 꺼내 당황했었다”고 회상했다.
취임 20주년을 맞은 2007년에는 ‘샌드위치 위기론’과 ‘5, 6년 뒤...
◇경영의 중심을 ‘양’이 아닌 ‘질’로 이동 = 신경영 선언을 말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이야기가 있다.
“국제화 시대에 변하지 않으면 영원히 2류나 2.5류가 될 것이다. 지금처럼 해봐야 1.5류다. 한 마디로 마누라와 자식 빼고 다 바꿔야 한다는 이야기다.”
기업 총수가 대대적 경영혁신을 위해 토해낸 절박한 발언이었지만, 당시 시대상을 감안할 때 이는...
“신경영 20주년이 됐다고 안심해서는 안 된다.” “10년 뒤엔 삼성을 대표하는 제품이 하나도 없을 수 있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신경영 20주년을 맞아 앞으로 100년을 내다볼 새로운 성장동력 구축에 골몰하고 있다. 이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은 삼성이라는 이름을 글로벌 톱에 올렸지만, ‘고인 물은 썩는다’는 간단한 진리를 되새기고 있는 것. 미래의...
R5 연구소가 본격적인 가동에 돌입하는 시점은 내달 7일 삼성의 신경영 선언 20주년 즈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세계 1등 제품들의 과거와 현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이노베이션 포럼’을 준비 중이다. 신경영 선언 이후 20년 동안 이뤄진 삼성 제품들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한 자리다.
이전의 ‘선진제품 비교전시회’의 이름과...
■매일경제
△1면
- 1등 삼성혼 깨운 신경영...20년 지난 지금은
- CJ오쇼핑, KCC 등 대기업 8곳 동반성장 꼴찌 등급
△종합
-이일희 미국 진출 4년만에 LPGA 첫 우승
-프랜차이즈정책 4년만에 180도 뒤집혀...대기업 멘붕
△정치
-북중 균열 파고드는 한중 고조
△국제
-투자, 재정, 인플레 3대 딜레마 빠진 중국
-이스라엘 밴처신화 몰락...베터 플레이스 파산...
6% 하향
△금융·재테크
-신한생명 사장 이성락ㆍ카드 부사장 위성호
△기업·증권
-GS도 2500명 정규직 전환
-삼성 신경영 20년 조명 국제 학술대회 열린다
△기업·경영
-15개월 현장 뛴 한덕수 “FTA 함부로 안하겠다”
-공군 차기 전투기 3파전 가열
△모바일
-스펙+두뇌+혁신SW...'팔방미인폰‘ 진화
△중기벤처
-“재봉틀보다 프린터로 더 유명하죠” 100년...
또 “마누라 빼고 다 바꾸라”고 했던 이건희 삼성 회장의 신경영은 이해하기라도 쉽다.
창조는 규정지어지는 것이 아니다. 퍼스트 무버(First Mover)가 되자는 취지면서도 정부가 하는 방식은 종래에 하던 패스트 팔로워(Fast Follower) 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나이키가 운동에 재미를 부가하자는 취지에서 내놓은 ‘나이키와 아이팟 키트’나, 대표적 IT기업 구글의...
특히 다음 달 7일은 이 회장이 삼성 ‘신경영’을 선포한 지 20주년이 되는 날인 만큼, 제2 신경영 방안도 내놓을 가능성이 높다.
이날 공항에는 최지성 삼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과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연주 삼성물산 부회장, 박근희 삼성생명 부회장 등 그룹 고위 임원들이 이 회장을 맞이했다. 한편, 이재용 부회장은 이건희 회장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