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에서 배우 송승헌이 지프의 그랜드 체로키 오버랜드 서밋을 탔을 때 ‘차와 사랑에 빠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차를 어떻게 하면 기쁘게 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까지 했다면 납득이 갈까.
이 차의 매력은 무엇보다 웅장함이다. 현대자동차 맥스크루즈보다 75㎜ 높은 차체 높이 덕에 시선은 남들보다 한 뼘 정도...
맥스크루즈는 이 시대 현대차가 만들 수 있는 SUV의 최고봉이다. 3세대 싼타페를 바탕으로 차 크기를 넉넉하게 키워 7인승으로 만들었다. 베라크루즈가 누렸던 대형 SUV 왕좌를 단박에 거머쥔 셈이다.
겉모습은 언뜻 싼타페와 구분이 쉽지 않다. 뒷바퀴 중심과 뒷범퍼 끝까지의 거리인 ‘뒤 오버행’만 늘렸다. 7인승을 위해 차 길이를 늘리면서 싼타페보다 차폭은...
이번 시승은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33.0kg·m, 연비 13.2 km/ℓ의 1.7 VGT 디젤 엔진모델로 진행됐다. 통상 디젤엔진 차량은 연비가 높지만 정숙함과는 거리가 있다. 그러나 올 뉴 카렌스는 마치 중형급 세단에 앉아 주행하는 듯 조용하고 부드러웠다.
북경주IC에 진입하면서 가속페달에 힘을 실었다. 증가하는 RPM(분당엔진회전속도) 만큼 즉각적인 반응은 다소...
시승은 프랑스 파리의 르노 전기차 주행시험장에서 이뤄졌다. 예전 공장부지를 새롭게 다듬어 전기차 시승 트랙으로 만들었다. 단순한 트랙을 넘어서 전기차를 향한 르노의 각오와 열정도 담았다.
트위지는 언뜻 혼자도 버거워 보이지만 엄연한 2인승이다. 운전석 뒷공간을 활용 1명을 더 태울 수 있다.
시동(?), 아니 전기모터가 출발 준비를 마치면 계기판에 ‘GO’...
트랙스는 이제껏 없던 차였다. 적어도 국내에선 그랬다. 배기량 1.4리터급의 SUV는 상상 속에서나 가능했다.
그러나 이제 세상이 달라졌다. 2008 리먼쇼크 이후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트렌드는 ‘작지만 강한’으로 바뀌었다. 차종별로 배기량을 줄이면서 최고출력은 더 뽑아냈다. 터보와 수퍼차저 등 갖가지 과급기가 동원되기도 했다. 혼합기 대신 엔진에 직접 연료를...
◇차고 넘치는 직분사 방식의 람다 엔진=시승차는 BH330. 직분사 방식의 V6 3.3리터 람다 엔진을 얹고 최고출력 300마력을 낸다. 이와 맞물린 트랜스미션은 8단 자동이다. 차 가격 5126만원의 값어치는 곳곳에 숨어있다.
겉모습의 차이는 19인치 휠 타이어와 그 안에 숨어든 브렘보 브레이크(그나마 GENESIS로 각인돼 있다)가 유일하다. 그 외에는 ‘다이나믹 에디션’을 뜻하는...
시승희망 고객은 렉서스 세일즈 컨설턴트들이 직접 고객이 원하는 장소를 방문, 상세한 제품 설명과 함께 시승기회를 제공한다.
렉서스 관계자는 “2013년 올해의 차, JD파워의 내구 품질조사 2년 연속 1위 등 렉서스의 진정한 가치를 알리기 위해 시승이벤트를 준비했다”고 시승 이벤트의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렉서스는 ‘2013 올해의 차’ 수상을 기념해...
쌍용자동차가 인터넷 블로거 시승단에 호의적인 시승기를 조건으로 돈봉투를 뿌려 논란이 일고 있다.
14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쌍용차는 최근 출시한 코란도 투리스모를 앞세워 대대적인 인터넷 마케팅에 돌입했다. 회사측은 인터넷 자동차 블로거를 대상으로 호의적인 시승기를 조건으로 적게는 10만원부터 많게는 수십만원까지 돈봉투를 뿌린 것으로 확인됐다....
시승 행사는 경기도 용인의 와인딩 코스에서 이뤄졌다.
단순히 굽이치는 코스가 아닌, 오르막과 내리막이 반복되는 코스다.
최근 고성능 콤팩트 세단은 자연흡기를 등지고 터보를 지향한다. 초기 출발부터 중속에 이르기까지 점진적이되 꾸준한 가속력을 보인다. 본격적인 터보가 시작되는 중속부터는 파괴적인 가속력을 보이고 이 힘을 고속까지 이어간다....
시승은 서울과 경기도 가평을 잇는 시가지와 고속도로, 눈 쌓인 국도에서 치러졌다.
새 모델의 가장 큰 숙제는 로디우스의 아우라를 벗어나는 것. 이를 위해 국내 자동차 산업의 살아 있는 역사이자 30년 전통을 지닌 ‘코란도(Korando)’ 브랜드에 합류했다. 서브네임 투리스모는 이탈리아어로 여행(Tour)을 뜻하는 ‘투리스모(Turismo)’를 조합했다. 로디우스를 벗어내기...
“우리 헤어져.” KBS2 TV 개그콘서트의 ‘생활의 발견’에서 신보라가 이 말을 하면 여성 관객들이, 송준근이 이 말을 하면 남성 관객들이 환호를 지른다. 신보라가 “헤어지자”고 하면 남성 게스트가, 반대이면 여성 게스트가 출연하기 때문이다. 누가 나올지 모를 기대감, 누구였으면 하는 바람 등이 얽혀있는 욕망의 근저라고 할까.
크라이슬러 코리아의 2012년형...
시승차는 가장 많이 팔릴 2.5 SL. 아랫급이지만 스포티와 안락함으로 대변되는 5세대의 특징을 가장 잘 담아낸 모델이다.
언론을 대상으로한 시승회는 지난 6일 경기도 양평 인근에서 치러졌다. 총 100여km의 시승 코스는 잘 뻗은 국도와 정신없이 휘몰아치는 2차선 와인딩로드, 고속주행 구간 등으로 알차게 짜여졌다.
◇자극적이지만 매력이 가득한 아우라=5세대는...
렉스턴W가 가진, 현대차 싼타페에 없는 5가지 매력은 시승내내 쌍용차의 우월함으로 다가왔다.
◇싼타페보다 부드러운 저속 승차감=승차감은 이전과 크게 달라질 것이 없으나 초기 데뷔 때와 달리 프레임 보디의 특성을 많이 걸러냈다.
현대차 싼타페와 비교해 일장일단은 뚜렷하다.
작은 요철을 타넘는 모습은 현대차 싼타페보다 부드럽다. 프레임 보디의...
SM3의 정체성은 물음표였다. 중형차에 버금가는 사이즈와 누구나 좋아할 수 있는 디자인은 큰 매력이었다. 거꾸로 특정 부류를 위한 타깃으로 삼지 않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프랑스차의 낭만을 동경하는 20대부터, 르노삼성이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흠모하는 50대까지 고객층도 다양했다.
◇똑똑하고 명민한 2.5세대=새롭게 선보인 뉴 SM3는 2세대의 연장선이다.
7년의...
지프(Jeep)는 2차대전이 한참이던 1940년대에 등장한다. 당시는 자동차이기 전에 하나의 ‘군용 장비’로 여겨졌다. 작고 경쾌한 차체를 앞세워 “어디든 갈 수 있고 무엇이든 할 수 있다”를 전면에 내세우기도 했다.
전장에서 태어난 지프는 전후 민수용 ‘랭글러’로 선보이며 다양한 편의장비를 추가했다. 그렇게 70여년이 흘렀다. 자동차가 첨단장비로 거듭나는...
시승차는 최고출력 190마력을 내는 2.2 디젤 SD4. 터보 디젤 4기통을 의미했던 TD4의 뒤를 잇는 새 엔진이다.
묵직한 도어를 열면 이제껏 보지 못했던 새로운 랜드로버가 눈앞에 펼쳐진다. 겉모습은 파격을 앞세웠으나 인테리어는 윗급 레인지로버의 아우라가 떠오른다. 손에 닿고 눈길이 가는 곳 모두 품위와 품격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고급 SUV 만들기가 경지에 다다른...
시승차는 커먼레일 방식의 직렬 4기통 1.7 VGT(디젤) 엔진을 얹었다. 최고출력은 140마력, 여기에 맞물린 6단 자동변속기도 최적의 기어비에 맞췄다.
국내에 첫 선을 보인 1.7 VGT 엔진은 이미 유럽서 투싼ix와 스포티지(CRDi)에 장착돼 좋은 반응을 얻어왔다.
주행감각은 말랑말랑한 현대차의 특성과 전혀 다르다. 전체적으로 쏘나타보다 무게가 더 나가면서 묵직한...
당첨 고객에게는 프리우스 PHV 시승기회와 함께 모바일 주유권 등의 혜택도 제공된다.
이번 시승 이벤트는 도요타와 GS칼텍스가 지난 5월 체결한 스마트 그리드 및 충전 인프라 사업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의 일환에서 시작됐다. 도요타의 차세대 친환경차 프리우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GS칼텍스의 제주도 전기 충전 인프라를 활용, 다양한 ‘지능형...
CT200h는 하이브리드를 위한 전용모델이다. 가솔린이나 디젤 모델은 없다. 기본 베이스는 도요타 브랜드의 프리우스. 그러나 속은 렉서스 DNA를 가득채웠다.
하이브리드 전용모델인만큼 이산화탄소 배출량(92g/km)은 국산 2.0리터 가솔린 중형차(167g/km)의 절반에 가깝다.
CT200h는 유럽시장에서 C세그먼트에 속하는 해치백이다. 세단 일색인 렉서스 브랜드 가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