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하는데 겨우 성공했고, 이전까지는 줄곧 마이너스(2010년 -5.4%, 2011년 -8.9%, 2012년 -6.6%, 2013년 -3.9%)를 기록했다.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크루그먼 교수는 그리스 국민의 엄청난 희생에도 경제회복은 커녕 “구매력 파괴에 의한 경기 침체 심화로 대공황 수준의 고통과 엄청난 인도주의적 위기가 빚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케인스는 따라서 대공황을 일으킨 원인으로 ‘절약의 역설’을 지적하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소비가 미덕’임을 강조했다. 그러면 우리는 과연 오늘날에도 ‘소비가 미덕’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이며 살고 있는가? 그렇지는 않는 것 같다. 왜냐하면 우리는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인 현재도 여전히 수출로 먹고사는 수출의존형 경제이기 때문이다. 또...
또한 대공황 후에도 장기 침체론은 설득력이 있었으나 결국은 잘못된 것임이 드러났다고 덧붙였다.
서머스 전 장관은 이같은 버냉키 의장의 주장에 또다시 반기를 들었다. 그는 1일 자신의 블로그에 “당신이 옳고 내가 틀렸으면 좋겠다. 하지만 선진국 경제는 어디든 이코노미스트들의 예상을 밑돌았다. 그렇게 쉽게 장기 침체론을 무시할 수는 없다”고 역설했다....
오바마 대통령이 로머를 자문관으로 지명할 당시 “대공황 극복과 이후의 경기 팽창에 대한 연구로 권위가 높다”고 소개했다. 금융위기가 실물경제까지 덮친 상황에서 해법을 찾는데 적임자라 여긴 것이다.
로머는 매사추세츠공과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뉴욕증권시장의 주가 대폭락과 대공황 발생’(1990)‘무엇이 대공황을 끝나게 했나’(1992) 등...
1931년 당시 미국은 세계 대공황의 늪에 빠져 있었다. 대형 은행이 파산하고, 연방준비제도(FRB)는 금리를 인하하고, 사람들은 달러를 금과 교환하고, 식량난으로 전국 각지에서 폭동이 일어나던 시기였다. 베스포크의 폴 힉키 애널리스트는 “꽤 끔찍한 시기였다”며 “금융 위기가 일어난 2008년 등은 그때에 비하면 나은 편이었다”고 지적했다....
1937년에도 연준은 1929년 대공황 충격에서 벗어났다는 믿음에 금리인상을 단행했지만 이후 1년간 다우지수가 50% 가까이 폭락하는 등 다시 경기침체에 빠졌다. 연준이 서둘러 금리를 올려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 것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런 전망이 너무 지나치다고 반박하고 있다. 연준이 과거 역사를 전례 삼아 금리인상에 신중하게 접근할 것이라고 이들은...
이준 팀장은 “비즈니스 카운슬 회의는 미국 대공황을 계기로 기업인들이 모여 만든 회의”라며 “이 부회장은 2013년 6월에 정회원이 된 이후 회의가 있을 때마다 참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부회장은 비즈니스 카운슬 모임에 참석한 김에 실리콘 밸리에 들려 삼성전자 전략혁신센터(SSIC), 삼성리서치아메리카(SRA) 등도 둘러봤다”고 덧붙였다.
악순환의 고리가 어디선가 끊어지지 않는 한 경기는 불황으로 빠져들 수 밖에 없다.
디플레이션이 불황을 부른 가장 유명한 예가 1929년 세계 대공황이다. 당시 미국에서는 주가 대폭락으로 물가가 3년여에 걸쳐 약 27% 하락했고 실업자도 1000만명 이상 늘었다. 경제 규모는 3년 사이 3분의 2로 줄어들었다.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국내총생산(GDP) 개념을 세운 사이먼은 이를 통해 미국이 대공황을 극복하는 데 획기적인 계기를 마련한 경제학자로 평가받았으며 GDP개념 또한 20세기 '경제학 부문의 최고 발명품'이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쿠즈네츠의 메달은 그의 아들이자 역시 경제학자인 폴 쿠즈네츠가 경매에 내놨다.
1901년부터 지금까지...
“세계의 거의 모든 나라는 이미 30년대 대공황을 겪으며 금본위제를 포기했는데, 아직도 경제가 현물가치인 땅값에 묶여 있는 일본은 반드시 대혼란에 빠질 것”이라는 게 그의 판단이었다. 지금의 우리나라와 별반 다를 바가 없다. 굳이 다른 것을 찾자면 일본의 부동산 문제가 주로 토지라면, 한국의 부동산은 땅보다 집이 문제라는 점이다.
그런데 대한민국에서...
‘유동성 덫’이란 미국의 대공황을 직접 경험한 경제학자 존 케인스가 붙인 표현으로, 아무리 금리를 낮추고 돈을 풀어도 시중에 돌지 않아 경제가 살아나지 않는 현상을 말한다. 경기 주체가 경기를 낙관하지 못해 투자와 소비가 늘어나지 않고, 은행은 대출에 소극적으로 나서면서 시장에 돈이 돌지 않게 되는 것이다. 시장에서는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가 구로다...
이 장관은 1930년대 대공황 시기에 뉴욕시 치안판사를 역임하고 뉴욕 시장을 세 번이나 연임한 피오렐로 라과디아의 판결을 비유로 들기도 했다.
라과디아 판사는 빵을 훔친 한 노파를 판결하면서 자기 자신에게 벌금을 내린 뒤 "이 노파가 굶게 된 건 우리 모두에게 책임이 있다"며 방청객들에게도 각 50센트의 벌금을 물린 일화로 유명하다.
이 장관은...
미국의 ‘대공황’이나 일본의 ‘잃어버린 20년’ 등 큰 위기가 발생했을 때 해당 국가의 주가가 20년 넘게 이전 수치를 회복하지 못했던 것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자산군 간, 자산군 내, 지역별’ 3중으로 철저하게 분산하여 안정적인 수익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
넷째는 보장성 자산을 통해 은퇴자산에 대한 보호 장치를 마련하라는 것이다. 질병·사고로 인한...
1939년에는 경제 대공황 당시 은행에 농장을 빼앗겨 오클라호마 주에서 캘리포니아 주로 이주해야 했던 조드 일가의 회환과 고통을 그린 ‘분노의 포도’를 출간했다. 오클라호마 주등의 여러 주에서는 금서로 지정되고, 책이 불태워졌다. 스타인벡은 당시 자신을 공산주의자로 의심하고 있는 연방경찰(FBI)의 감시에 분노하여 “에드거(FBI 당시 국장)의...
경제적 양극화는 1930년대 대공황보다 악화되고 있다. 한국의 경우는 더욱 심각하다. 1990년대까지는 29%에 머물던 상위 10%의 소득 비중이 이제는 프랑스와 영국을 넘어 미국 다음 수준인 45%에 도달하고 있다. 지나친 양극화가 사회 불안을 초래한다는 역사의 교훈을 다시 강조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양극화와 더불어 저성장 기조가 정착하고 있다. 한국은 전 세계 180개...
1차대전과 대공황을 경험한 데다 케인스 이론의 미국 보급창구 역할을 했던 하버드 대학에서 석ㆍ박사 공부를 한 영향인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1976년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통화학파의 거두이자 같은 유대계로 시카고대에서 함께 공부한 밀턴 프리드먼과 학문적 라이벌 관계를 유지했다. 신고전학파의 미시적 시장균형 이론과 케인스의 거시경제 이론을 접목한...
“직장인도 자영업자도 모두 답이 없다”, “식당에서 일하는 조선족 종업원은 저축하고 사장님은 파산하는 상황” 등 다양한 반응이 이어졌다. 특히 “역사를 돌이켜보면 심각한 불황기에는 가계부채가 급격히 쌓이고 자산 가격이 급락하는 현상이 선행됐다. 대공황과 대침체기에도 이런 시나리오를 충실하게 따랐다”면서 대책을 촉구하는 의견들도 눈에 띄었다.
미국에서 베이비붐 세대 바로 앞 시대인 대공황과 2차 세계대전 사이(1928~1945년)에 태어난 사람들은 ‘침묵의 세대’로 불린다. 지금 나이로는 69~86세가 바로 이 세대에 속한다.
이들은 뒷 세대와 달리 수적으로 적고 인권 등에 대해 소리를 높이는 대신 자신의 일상에 충실했다는 특징이 있어 ‘침묵의 세대(Silent Generation)’로 불리고 있다.
그러나 미국에서...
미국의 대공항을 정확히 예측한 미국 경제학자 제롬 레비가 설립해 지금은 손자가 운영하고 있는 ‘제롬 레비 경제예측센터’가 월가 낙관론과는 달리 “내년에 세계 경제가 침체에 빠질 확률은 65%”라고 경고했다.
2007년 2월, 제롬 레비 경제예측센터는 “다음 침체는 주택 거품 붕괴에서 시작된다”고 내다봤으며 그해 10월에는 “곧 침체가 온다”고 추가로...
이같이 밝히고 "역사적으로 매우 낮은 금리를 일반적인 수준으로 올리면, 금융시장이 혼란에 빠질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옐런 의장은 "금리 인상은 미국은 물론 전 세계 금융시장에 혼란을 가져올 것"이라면서도 "금리 정상화는 대공황의 그림자에서 경제가 벗어났다는 중요한 신호로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