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 美 카드사 CEO 미팅… ‘삼성페이’ 협력 방안 논의

입력 2015-03-04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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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사진> 삼성전자 부회장이 미국 카드사 최고경영자(CEO)들을 만나 ‘삼성페이’에 대해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4일 이준 삼성 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장(부사장)은 수요 브리핑에서 “이 부회장이 비즈니스 카운슬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 미국 카드 회사 두 세 곳의 CEO들과 별도의 미팅을 가졌다”고 말했다.

이준 팀장은 “(미팅) 내용은 삼성페이에 관한 포괄적 협력방안에 대한 것이었다”면서 “지난번 루프페이를 인수한 뒤 갤럭시S6에 본격적으로 삼성페이 기능을 탑재했는데, 이와 관련해 포괄적으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 페이(Samsung Pay)’를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를 통해 처음으로 제공한다. 삼성 페이는 근거리무선통신(NFC) 방식뿐 아니라 마그네틱 보안 전송(MST), 바코드 방식을 지원한다.

한국, 미국 등에 우선 적용될 MST 기술은 보안 수준이 높고, 기존 마그네틱 신용카드 리더기에서 모바일 결제를 할 수 있어 대다수의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나달 초 MST 관련 특허 기술을 보유한 미국 모바일 결제 솔루션 업체 ‘루프페이(LoopPay)’를 인수한 바 있다.

이번 이 부회장 미국 방문은 비즈니스 카운슬 정기 콘퍼런스 참석이 주요 목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워싱턴 DC에 본부를 둔 비즈니스 카운슬(the Business Council)은 1933년 출범, 미국 산업·금융계를 대표하는 CEO 150명이 정회원으로 있으며,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의 창업자 제프 베저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가 올해부터 회장을 맡고 있다.

앞서 데이비드 패커드 휴랫패커드 창업자, 잭 웰치 전 GE 회장, 제프리 이멜트 GE 회장, 제임스 다이먼 JP모간체이스 회장 등 업계 거물들이 회장직을 역임했다. GE·포드·코카콜라·보잉 등 전통 대기업과 퀄컴·이베이·시스코 등 IT 기업 CEO들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세계적 사모펀드인 칼라일그룹의 데이비드 루벤스타인 회장과 마스터카드의 아자이 방가 CEO가 부회장을 각각 맡고 있다.

이준 팀장은 “비즈니스 카운슬 회의는 미국 대공황을 계기로 기업인들이 모여 만든 회의”라며 “이 부회장은 2013년 6월에 정회원이 된 이후 회의가 있을 때마다 참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부회장은 비즈니스 카운슬 모임에 참석한 김에 실리콘 밸리에 들려 삼성전자 전략혁신센터(SSIC), 삼성리서치아메리카(SRA) 등도 둘러봤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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