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측은 “현재 포스코 그룹은 각종 규제와 사업 다변화의 격류 속에서 수뇌부들의 윤리 리스크까지 떠안은 상태로 다음 선장을 기다리고 있다”며 “장인화 후보는 이전 회장이 보여준 불통의 모습으로 그룹을 이끌 것인지, 노동조합을 인정해 노사가 함께 그룹의 위기를 헤쳐 나갈 것인지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회장 후보자와 인수위의 대응에...
금융노조는 “지난해 대통령의 공공재 발언 이후 관치금융 정책을 쏟아냈다”며 “올해도 상생금융이란 미명 아래 관치금융을 자행하며 가계부채와 연체율 등이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와 금감원이 리스크 관리를 빙자해 금융위기의 모든 책임을 금융 노동자들에게 전가하는 것은 명백한 부당 노동행위”라고 주장했다.
올해 초엔 홍해 리스크로 인해 2022년도 수준으로 다시 급등하는 중이지만, 장기적으로는 1000달러 이하로 운임이 형성될 것으로 봐야 한다”며 “수익성 악화가 올해부터 본격화한다고 봐야 하는 데 하림이 이를 버틸만한 체력이 있는지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정 대표는 “산은이 향후 해운업이 악화할 것을 알고 고점에 무리하게 매각을 추진하다 보니...
신한카드 관계자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대손충당금을 충분히 쌓으며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한 만큼 은행과의 합병설은 사실무근”이라며 선을 그었다.
지주계 카드사가 다시 은행 품으로 돌아간 전례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카드업계는 2003년 ‘카드대란’을 겪은 이후 구조조정 과정에서 합병을 경험한 바 있다. 2003년 9월 KB국민카드가 16년 만에 KB국민은행으로...
사법 리스크로 인해 서초동 법정을 오갈 때를 제외하고 이 회장은 상무, 부회장 시절 출근길이나 해외출장 시 기자들이 뻗치기를 나오면 최대한 살갑게 질문에 응했다. 기삿거리가 될 한마디 말조차 하기 어려운 때는 “꽤 춥죠? 고생하십니다”라는 인사말이라도 건네고 사라졌다. 이 회장이 그간의 고초를 겪고도 무난히 ‘회장 타이틀’을 단 데는 출입기자와...
준법시스템 소위, 시스템 개선방향ㆍ운영안 도출신뢰・상생 소위, 리스크 평가 및 개선안 마련 예정
카카오의 준법·윤리 경영을 감시하는 외부기구인 ‘준법과 신뢰위원회’(이하 준신위)가 8일 출범 이후 두 번째 회의를 열고 ‘준법 시스템’·‘신뢰·상생’ 소위원회를 신설했다.
준신위는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EG빌딩에서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의결했다. 각...
전 신임 사장은 1991년 입사 이후 1997년 외환위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2020∼2022년 펜데믹 등 다양한 위기 상황에서 직접 대응·돌파해 온 리스크 관리 전문가로 인정받는다.
전 사장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금리 급등기에 가계 부채 위기와 조달 리크스를 잘 관리했다는 평가도 받았다. 그 결과 현대카드는 3분기 공시에서 국내 카드사 중 유일하게 영업이익이...
상기 4가지를 모두 충족하는 도급 2.0 체계로의 전환이 불가능한 사내하청은 법률적으로도 적법한 도급으로 인정되기 어려울 뿐 아니라 궁극적으로 원청의 성장동력을 감소시키는 리스크이므로, 원청의 지속적인 성장과 사업유지를 위해서는 오직 직접고용만이 유일한 해결방안임을 인식해야 할 것이다.
사내하청, 경제 원동력으로 자리매김해야
또한 도급 2.0으로의...
임직원, 노조 등 이해관계자들과 직접 만나 목소리를 듣고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을 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은 카카오의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의혹, 카카오모빌리티의 분식회계 의혹 등 사법 리스크가 잇따르자 지난달 3일 외부기구로 준신위를 설립, 초대 위원장으로 김소영 전 대법관을 위촉했다. 이후 김...
HMM 또한 현금성 자산이 10조 원 이상 쌓여있는데, 피인수기업의 미래 리스크는 고려하지 않고 이를 이용해 인수를 마무리 지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런 우려를 의식한 산은은 HMM 우선협 선정에 엄격한 조건을 붙이는 ‘조건부 우선협’을 내세운 상태다. 우선 HMM을 인수한 기업의 배당 가능액을 1년에 5000억 원씩, 3년간 총 1조5000억 원으로 제한하기로...
현대차 CFO 재임 기간 최대 실적을 달성해 이른바 ‘재무통’으로 꼽히는 그가 실적 개선ㆍ후판 가격 협상ㆍ노조리스크 해결 등 산적한 현안들을 어떻게 헤쳐나갈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21일 본지 취재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최근 ‘2023년 하반기 대표이사ㆍ사장단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현대차 기획재경본부장 서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인사하고, 현대제철...
그렇게 되면 민법상 ‘도급(都給) 계약’에 기초한 원·하청 관계가 부정되어 원청은 하청 노조와 직접 단체교섭을 해야 한다. 예컨대 현대차·기아의 협력사는 5000개가 넘는다. 만약 하청업체 근로자들이 원청을 대상으로 임금 협상을 요구하면 어떻게 할 것인가.
두 번째 독소조항은 ‘노동쟁의’ 범위를 넓힌 것이다. 기존의 ‘노동조합과 사용자 또는 사용자단체 간에...
자금 확보를 위해 각종 수단을 동원한 만큼 리스크도 크다는 판단에서다. 자칫 '새우가 고래를 삼키는 격'이 돼 탈이 날 수 있다는 것이다.
HMM 노동조합은 9일 여의도 KDB산업은행 본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수 예비 업체 3곳은 자기자본 조달 능력이 턱없이 부족한 상태"라며 "이들은 사모펀드 등 막대한 외부 자금의 차입에 의존할 수밖에...
만큼 리스크도 크다는 판단 때문이다. 자칫 ‘새우가 고래를 삼키는 격’이 돼 탈이 날 수 있다는 것이다.
하림과 동원그룹이 인수전 완주 의지를 밝히고 있지만, 이들이 본입찰에서 쓸 HMM의 몸값(예상 인수 금액)이 채권단인 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가 원하는 금액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상황이 어렵게 흘러가자 HMM 노조 측도 이들 기업의...
보고서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에 대해 “테슬라의 자산이자 리스크”, “컬트 추종자를 거느린 카리스마 넘치는 CEO”, “혁신가 이야기에 힘을 실어주는 존재”라고 평가했다.
또 “오랫동안 지연돼온 테슬라의 완전 자율주행 시스템부터 휴머노이드(인간을 닮은) 로봇, 슈퍼컴퓨터 등에 이르기까지 야심 찬 미래 기술에 대한 기대가 주가에 반영돼...
그 배경에는 미국자동차노조의 파업 등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필자는 미 의회의 강경한 대중국 견제 기조가 큰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생각한다.
국가별로 산업구조와 무역구조가 다르다는 점은 경제안보 리스크에 대한 인식의 차와 함께 구체적인 디리스킹 대응책에도 차이를 유발하고 있다. 그렇다면 각국의 대응책들이 동맹국이나 유사 입장국에 피해가 가지...
전미자동차노조(UAW), 전기차 수요 둔화에 따른 매출 성장 둔화에 따라 고정비 부담이 커지면서 수익성 개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오는 4분기 고객사로부터 비용 정산금이 반영될 것으로 예상하나, 북미 매출 둔화로 기존 추정치 대비 눈높이 조정이 불가피하다. UAW파업으로 임금 상승 리스크가 증가하고, 모듈형 배터리 전기차...
예산안 마련까지 일주일 남아셧다운 시 연방정부 직원 수백만 명 집으로노조 파업, 차입 비용 증가, 유가 상승 등에 파급력 클 수도“미국 경제 일주일마다 60억 달러 손실”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일시 업무중지) 위험이 커지면서 미국 경제가 새로운 위협에 직면했다. 셧다운 위기는 매년 있는 일이지만, 국제유가 상승, 노조 파업, 긴축에 따른 차입비용 증가 등으로...
정직성과 투명성, 윤리의식 강화는 필수적인 부분"이라며 "지속적인 성장과 건강한 조직을 만들기 위해 내부통제 강화와 윤리경영 실천에 노·사가 함께 협력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서금원은 6월부터 자체적인 '내부통제 강화 방안'을 마련하고, 이달 초 임직원 대상 내부통제 교육을 실시하는 등 내부통제와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