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와의 관계가 비교적 원만해 ‘노조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도 정 사장의 강점으로 꼽힌다.
반면 강환구 현대중공업 사장과 남준우 삼성중공업 사장은 정상화에 대한 뾰족한 해법을 내놓지 못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강 사장은 지난달 22일 울산 해양공장 가동 중단을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2014년 이후 해양플랜트 수주가 없다. 다음달부터...
김우찬 고려대 교수(경제개혁연대 소장)는 “대한항공 사태는 총수일가의 이익을 회사의 이익보다 우선 고려하는 경향을 보인데 따른 것”며 “더 큰 문제는 총수일가의 개인적 일탈이 ‘오너 리스크’로 확대되고, 그에 따른 피해가 고스란히 회사와 직원들에게 전가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 뿐만 아니라 ‘기내식 대란’을 일으키며 사회적 공분을...
이에 사측은 기본급 3만5000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성과금 200%+100만 원 지급 등을 담은 일괄제시안을 이날 들고 나왔지만, 노조가 이를 거부했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이 수입자동차에 대해 관세 부과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만큼, 현대차 노사도 임단협을 조속히 타결해 대외적인 리스크를 줄이는 게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서는 서로가 한발 물러나면서...
나아가 가격이 낮은 경차인 만큼 위탁생산이 리스크를 줄이고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 기아차 역시 경차 모닝과 레이 등 경차를 충남 서산에 자리한 ‘동희오토’를 통해 외주생산하고 있다.
투자업계 관계자는 “광주시가 오는 30일로 임기가 끝나는 민선6기 윤장현 시장의 임기내에 투자유치 성과를 끌어내기 위해 무리한 프로세스를 이어온 것이...
사정기관의 칼날이 조양호 회장 일가에 집중되면서 그룹을 둘러싼 ‘오너 리스크’도 갈수록 커지는 모습이다.
28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경찰은 이 이사장을 폭행·상해 등 혐의로 이날 오전 10시 소환해 조사했다.
이 이사장은 현재 퇴직한 한진그룹 관계자와 자신의 운전기사 등에게 고성과 욕설을 퍼붓고 물리력을 행사한 혐의(폭행)를 받고...
현대차는 올해 1분기 영업익 감소의 원인 중 하나로 노조의 파업을 지목할 만큼, ‘노조 리스크’가 회사의 성장에 악영향을 주는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현대차의 노조 파업 문제가 대두될 때 마다 관련 업계에선 고임금 및 노조 리스크를 경감하기 위해, 해외로 생산 기지를 옮겨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국내 5개 완성차 업체의 평균 임금 수준은 2016년 기준 9213만...
볼때 개인적으로 돈을 모으는 것 자체가 처벌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 회사 측에 빌미를 주지 않고자 이 같이 결정했다는 주장이다.
그는 "한진그룹 총수 일가의 갑질과 불법을 조양호 회장이 다 묵인해주지 않았다면 어떻게 일어났겠나"라며 "조양호 회장의 퇴진 만이 오너리스크를 줄이는 길이고 그게 대한항공이 살 길"이라고 역설했다.
기업들이 자금을 조달하려고 해도 기보‧신보 보증성 받는 것도 쉽지 않다”면서 “3년 만기의 복합금융 BW와 CB를 확산해 연대보증 폐지 리스크를 줄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P-CBO 방식을 통해 약 10% 이내의 후순위, 중순위로 정부가 재정지출하면 시중에서 나머지 80-90%의 자금을 흡수해서 펀드 마련할 수 있다”면서 “운용은 IB와 자산운용사엠...
CEO리스크와 채용비리로 타격을 입은 DGB금융은 경영 정상화가 시급한 상황이다.
통합이사회의 한 사외이사는 “조직 안정을 위해 최대한 빨리 경영권 승계 문제를 논의하자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며 “단일 체제로 후임을 정하고 나중에 분리할지 등 여러 방안이 논의되고 있지만 의견 취합이 쉽지 않다”고 전했다.
김정원 대구은행 노조위원장은...
정부 지원을 이끌어 내기 위해 한ㆍ미 자유무역협정(FTA) 자동차 분야 관세협상이 GM의 대(對)한 투자 리스크 완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특히 GM 측은 협상을 조속히 마무리하는 것이 불확실성 해소 등을 위해 바람직하며 신차 배정도 요건이 충족되면 한국에 배정할 것임을 명확히 언급했다.
노사 협상과 관련해 GM측은 노사협상이 성과가 나와야 할 시점임을 강조하며, 신차 배정 등 경영정상화를 위해 노조의 협조가 필요함을 설명했다. GM측은 한ㆍ미 자유무역협정(FTA) 자동차 분야 관세협상이 GM의 대(對)한 투자 리스크 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
특히 GM측은 협상을 조속히 마무리하는 것이 불확실성 해소 등을 위해 바람직하며 신차배정도...
KT새노조는 주총 직전 성명서를 통해 "KT에서 고질적인 CEO리스크가 반복되는 가장 큰 원인은 내부 견제가 전혀 없는 거수기에 불과한 담합적인 이사회에 있다"면서 황 회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새노조의 반대로 이날 주총장은 고성이 난무했다. 뒤편에서 고성을 지르는 새노조를 향해 황 회장은 "다른 주주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조용히 해달라...
◇하나 노조, ISS에 김정태 리스크 3차 의견서 제출 = 하나금융 주총의 최대 관심사는 김정태 회장의 연임 및 ‘1인 사내이사’ 체제로의 회귀, 신임 사외이사 선임 이다. 김 회장은 1월 열린 회장후보추천위원회에서 차기 회장 단독 후보로 추천받아 주총에서의 최종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하나금융 노조는 김 회장 연임 반대를 위해 외국인 주주 표심을...
◇올림픽 이후 볕 든 한반도…지정학적 리스크 해소될까 = 고질적 문제로 거론되던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가 한결 완화된 한주였다.
대북 특사단이 4월 남북 정상회담 합의를 이끌어냈고, 트럼프 대통령은 5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남북관계가 급진전하면서 개성공단, 대북 송전, 철도·가스관 관련주가 모두 상승했다....
하나금융은 6일 이사회를 열고 리스크관리위원회에서 사내이사 2명(김병호 부회장·함영주 행장)을 배제했다. 앞서 회추위와 사추위에서도 현 회장을 제외한 바 있다. KB금융지주도 지난달 8일 사추위에서 회장을 제외했고 주총일에는 회추위에서 회장을 배제한다.
무엇보다 하나금융은 노조가 제기한 3대 의혹에 대한 금감원 조사 결과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이해관 KT 새노조 경영감시위원장은 "KT 이사회가 CEO 견제 역할을 전혀 하지 못했다"며 "2014년 1월부터 2017년 9월 말까지 총 40번의 이사회를 진행, 모두 152건의 안건을 상정해 100% 찬성으로 가결했다"며 "담합적 이사회야말로 KT CEO 리스크의 근본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KT 이사회는 사내이사 3명, 사외이사 8명으로 구성된다. 사외이사는...
새노조 이해관 경영감시위원장은 "KT 이사회가 CEO 견제 역할을 전혀 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KT는 2014년 1월부터 2017년 9월 말까지 총 40번의 이사회를 진행, 모두 152건의 안건을 상정해 100% 찬성으로 가결했다"며 "담합적 이사회야말로 KT CEO 리스크의 근본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KT 이사회는 사내이사 3명, 사외이사...
5일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추혜선(정의당) 의원과 참여연대, KT 새 노조, 전국통신소비자조합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KT 지배구조 개선에 관한 토론회를 연다.
추 의원은 “KT는 민영화 이후 정권이 바뀔 때마다 CEO가 압수수색을 당하고, 자격에 대한 평가를 받고 있다”며 “이렇듯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KT의 CEO 리스크는 개개인의 문제를 떠나 KT 기업 지배구조...
채권단의 결정으로 금호타이어는 법정관리라는 극단적인 상황은 당장 피할 수 있게 됐으나 양측의 의견 차이가 여전한 상황이어서 리스크는 남아 있다.
일단 노조는 임금체계 조정 등 직원들의 고통분담 내용이 담긴 자구안 자체에 대해서는 사측과 상당 부분 의견 접근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는 노조가 '해외 매각 시 합의'에 나설 것을 요구하고 있다는...
폭스바겐은 지난 2015년 터진 디젤엔진 배기가스 조작 스캔들과 더불어 환경규제 강화로 주력 시장인 유럽에서 수요 감소 리스크에 직면해 있다. 유럽은 물론 중국 등 세계 각국에서도 환경규제를 더욱 강화하는 추세여서 자동차 업계는 더 많은 투자를 필요로 하고 있다. 여기에 자동차 업계는 우버와 테슬라 등 미래 분야를 놓고 경쟁사들이 무섭게 치고 올라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