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체제 전환기 맞은 항공업계 = 항공업계 오너 리스크 역시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된 모양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별세와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퇴진에 따라 양대 항공사의 경영체제도 일대 전환기를 맞고 있다. 20년 가까이 국내 양대 항공사의 총수이자 맞수였던 ‘포스트’ 조양호와 박삼구에 눈길이 쏠리고 있는 것.
대한항공의 경우...
앞서 이동걸 산은 회장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노조와 지역사회 반대, 수출입은행의 영구채, 해외 경쟁당국 불승인이 앞으로의 과정에서 리스크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당장 눈앞의 과제는 지역사회와 노조의 거센 반발이다. 대우조선해양 노조와 거제에서는 민영화 계획 발표 이후 ‘인력 구조조정’, ‘협력업체 도산’ 등 줄곧 우려의 목소리를...
이동걸 회장도 최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노조와 지역사회 반대, 수은 영구채, 해외 경쟁당국 불승인이 앞으로의 과정에서 리스크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산은은 지난달 기자회견을 열고 대우조선 민영화 방안을 발표했다. 조선합작법인을 설립해 주식을 교환하는 방식이다. 현대중공업이 물적분할을 해 '조선합작법인'을 설립하고...
금감원은 “2015년 이후 주요 금융사의 지배구조 이슈 등과 관련해 사외이사 면담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왔다”며 “지배구조 리스크 등에 대한 우려 제기는 관치 문제가 아니라 감독당국의 기본 소임”이라고 전했다. 이어 “금감원과 하나지주 사외이사 간 금번 면담은 하나은행 노조 등과는 전혀 무관하다”고 덧붙였다.
하나금융은 임추위를 구성해 하나은행 차기...
노조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모든 문제에서 노조는 항상 열려있었다"며 "노조가 과격한 행동을 자제하고 합리적인 대화를 한다면 언제든지 만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회장은 "대우조선 매각은 예상 기대효과가 너무 큰 동시에, 리스크도 크다"며 "그만큼 마지막 미션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
주식전환, 동일 방식 유지, 금리 인상 등 3가지의 시나리오가 예상되지만 어느 쪽이라도 리스크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20일 수출입은행은 보유 중인 대우조선 영구채 2조3328억 원 회수를 위해 주식 전환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수은 보유 영구채의 전환 조건은 주당 4만350원으로 주식으로 모두 전환될 경우 지분율은 27.5%에 달한다.
이는...
현대차는 지난 20년간 국내 공장을 전혀 세우지 않고 해외 생산시설만 늘렸다. 고질적인 고임금·저효율 구조와 강경투쟁 일변도인 노조 리스크 때문이다. 이번 광주공장 건설은 그동안 해외로 나갔던 다른 기업들도 국내로 유턴하는 전환점이 될 수 있다. 반드시 성공해야 할 이유이기도 하다. 노조는 더 이상 이를 방해해선 안 된다.
◇ “올해가 매각 적기”…산은, 리스크 감수한 까닭은 = 산은 입장에서는 이 구조에서 인수 금액을 돌려받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추후 조선통합법인의 지분을 매각하는 방법밖에 없다. 지금 당장 돈을 못 받더라도 조선통합법인의 주가가 높아지면 그때 팔아서 차액을 남길 것이라는 계획이다.
조선업의 수주 증가 등 업황 개선을 전망하는 목소리가 많긴 하지만...
한편, 삼부토건 노조는 성명서를 통해 삼부토건 노동조합은 지난 5월 이후 회사 경영진과 협업해 유보자금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투자심의위원회 규정' 및 '리스크관리위원회 규정'을 제정해 본원사업과 연관 없는 투자사업 관련 의사결정과 출자를 엄격하게 관리해왔으며 앞으로 대주주가 일방적으로 유보자금을 유출할 수 없도록 다양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계획된 경형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는 수익률이 낮아 생산단가를 최대한 낮춰야 하는데, 노조리스크까지 떠안을 상황이 됐다. 상생의 본질은 사라지고 노동계의 기득권만 남은 것이다. 게다가 현대차와 기아차 노조, 이들이 주축인 민주노총도 협약 체결 시 총파업에 나설 것이라고 위협한다. 자신들 임금의 하향평준화와 고용불안에 대한 우려가 그 이유다. 현대차가...
직원들이 노조 설립에 나서기 시작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LG전자의 서비스센터 직원 직접고용과 처우 개선 등을 주장하는 청원이 등장했다. 사안이 심화할 경우 부담이 올해 새롭게 출범한 구광모 LG 회장에게도 갈 수 있는 상황이었다.
재계에서는 LG전자가 고용 불협화음을 일찌감치 해소하고, 경영 리스크를 제거하는 한편, LG전자 고유의 노경(勞經)...
관련 업계에서는 임금 협상에 따른 고질적인 파업 리스크에 시달리던 현대차가 이 점에 매력을 느껴 투자를 결정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었다. 또한, 광주시는 현대차에 최소 생산물량을 보장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향후 현대차가 광주시와 노동계의 요구를 수용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우선, 현 시점에서 ‘비교적 저렴한 임금(평균 3500만 원)을...
자동차 업계가 하반기 들어 ‘노조 리스크’에 발목 잡혔다. 현대자동차를 포함한 주요 완성차 업계가 노동시장 경직성에 시달리고 있는 것. 그렇지 않아도 글로벌 판매하락 및 실적악화가 지속되면서 침체기를 겪고 있는 자동차산업이 향후 더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를 낳고 있다.
4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가 추진해온 ‘광주 완성차 공장’은 이날 현재...
내부 리스크도 확대되고 있다. 최근 노조 위원장 선거에서 강성으로 분류되는 ‘현장중심 민주노동자 투쟁위원회(이하 현민투)’ 소속의 후보가 당선돼, 향후 임금 및 단체협상(이하 임단협) 난항이 예상되는 탓이다.
17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로즈뱅크 프로젝트가 발주처인 쉐브론이 프로젝트 지분 매각을 결정함에 따라 최종 입찰자 선정이 늦어지고 있다. 애초 이...
일각에선 최 회장의 최근 자사주 매입이 노조 리스크와 정치권 압박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경영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로 해석하고 있다. 지난달 공식 출범한 민주노총 금속노조 포스코 지회가 최근 사측의 노조 무력화 시도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데다, 정치권에서도 이를 계기로 최 회장 흔들기에 나서는 양상이기 때문이다.
최근 포스코의 주가 하락도 최...
포스코의 새 노조가 이 같은 모습을 보인다면 현재 제조업에서 발생하는 ‘노조 리스크’와는 다른 모범 노조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새 노조 설립에 따른 우려는 역시나 생산성, 기업 경쟁력 악화 문제다. 그간 국내 제조업의 노조들은 회사의 상황이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와중에도, 임금 인상을 외치면서 파업을 강행해 온 탓에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올해 기아차는 노조 리스크로 인한 피해가 최소화됐다. 노조가 관행적으로 행했던 파업을 자제해 2011년 무파업 이후 파업으로 인한 피해가 가장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경영실적 악화에 대한 노사간 공감대가 형성돼 단기간 내에 합리적 수준의 합의점을 이끌어 낼 수 있었다”며 “미국 수입차 관세 검토 등 불확실성이 높은...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는 “고금리 대출 장사를 하며 순익 높은 상품 위주로 영업한다면 대부업체와 다를 게 없다”며 “KPI 지표에 수익성보다는 리스크 관리, 고객 보호 등의 비중을 늘리는 방식으로 바꿔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은행장 ‘1인’ 지배… 보수적인 문화 바뀌어야 =은행은 주인이 없다고들 한다. 애초 금융은 총수 1인이 소유하지 못하도록...
한진중공업은 다른 대형 조선사와는 달리 구조조정 작업이 순항 중인 것은 필리핀 수빅조선소로 주력 생산기지를 이전해 ‘고임금’ 노조 리스크를 최소화했기 때문이다.
현지 인력 고용으로 타사에 비해 노조 리스크에서 자유로운 한진중공업은 자구계획 이행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한진중공업은 2006년 필리핀 수빅조선소 건설을 시작했다. 꾸준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