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만 원 저축하면 30만 원을 돌려준다고?…‘희망두배청년통장’ [십분청년백서]

입력 2024-06-13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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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고(고물가·고금리·고환율) 장기화로 인해 청년세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꿈을 꿔야 할 청년들은 생활고에 시달리고 빚에 짓눌리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이런 청년들이 꿈을 펼치기 위해 정부는 다양한 정책을 내놓고 있지만, 잘 몰라서, 알아보기가 복잡해서 '또 나만'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청년들을 위해 '십분청년백서' 코너에서는 수도권에 사는 만 24세 명진이, 그리고 그의 친구들과 함께 쉽고 자세하게 설명하고자 합니다. '아주 충분히(십분)', 그리고 '10분'의 시간 동안 빠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한 청년정책 A부터 Z까지 전부 알려드립니다.

(출처=서울시 인스타그램)
(출처=서울시 인스타그램)

오늘은 서울 노원구에 사는 친구 ‘갓생러(계획적이고 생산적으로 사는 사람)’ 다혜를 만났습니다. 학교를 졸업하고 카페 아르바이트를 하며 열심히 사는 친구입니다. 많진 않지만 아르바이트로 번 돈을 저축하고 싶습니다. 금리가 높은 은행에 저축하고 싶은데 이자 비교가 귀찮아 아직 저축을 시작하지는 않았습니다. 다혜에게 꼭 맞는 저축 통장이 있을까요?

희망두배청년통장이란?

희망두배청년통장이란 서울시에 거주하는 일하는 청년이 월 15만 원을 2년 혹은 3년간 저축하면 동일한 금액을 적립 및 지원하는 정책이다. 주거·결혼·교육·창업·미래 대비 등 청년의 자립 기반 조성을 목적으로 한다.

(김다애 디자이너 mnbgn@)
(김다애 디자이너 mnbgn@)

다혜: 텅장인 나를 위한 거잖아. 혹시 선착순이야?

명진: 선착순은 아니야. 심사를 거쳐야 하고 자치구별로 일정 인원을 정해 1만 명을 선발하기 때문에 신청 자격이 되더라도 선정은 안 될 수 있어.

다혜: 일반 직장 아니고 아르바이트도 되는 거 맞지?

명진: 근로처는 중요하지 않고 3개월 이상 일 했으면 가능해. 10일 이상 근로했을 경우 1개월로 인정해 주니까 기준이 빡세진 않지? 과외 같은 프리랜서도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인정돼.

혹시 서울시가 주는 청년수당이나 월세 지원사업을 받은 적이 있어? 요즘 많이 하는 청년내일저축계좌나 채움공제는? 다른 사업과 중복 수혜는 안 되거든.

다혜: 아니 전혀 없어. 청년도약계좌도 안 되는 거야? 소득 기준 제한은 있지?

명진: 청년도약계좌는 중복 가입이 가능해. 국민내일배움카드나 근로장려금도 함께 받을 수 있고.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해 볼 수 있어.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소득 기준은 작년 6월 1일부터 올해 5월 31일까지 번 돈을 따지는데, 이때의 근로소득이 세전 기준으로 월평균 255만 원 이하여야 해. 부모님 소득도 보는데 그건 연 1억 원 이하, 월평균은 세전 기준 834만 원 아래여야 하고, 재산은 주택, 토지, 예금 등을 합쳐 9억 원 이하여야 해.

다혜: 9억 원이면 나랑은 상관없는 숫자야. 얼른 신청하러 가야겠다.

명진: 그리고 선발되면 약정 기간은 서울시에 거주해야 해. 절반 이상의 기간 동안 월 1회 저축, 근로 상태를 유지해야 하고. 생각보다 어려운 건 없지? 제출 서류에 문제가 있는 경우에 따로 연락을 주지 않고 선발에서 제외하니까 내기 전에 한 번 더 잘 확인하고!

정민: 서울 사는 게 이번만큼 좋은 적이 있었던 적이 없어. 이거 진짜 최고네!

여기서 잠깐!

아쉬워 하고 있을 경기도민을 위한 '경기도 청년 노동자 통장'을 알려줄게.

만 19세에서 39세 청년이 대상이고, 매월 10만 원을 저축하면 2년 후 100만 원의 지역화폐까지 더해 최대 580만 원을 지원해주는 정책이야. 17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으로만 접수 가능하니까 꼭 확인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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