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은 ‘변화 DNA’를 바탕으로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성장 가능성이 높은 차세대 에너지 사업과 첨단 미래기술을 적용한 기계ㆍ자동화 사업 그리고 반도체와 첨단소재 사업을 중심으로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40여년간 국내외 원자력발전소에 원자로 34기, 증기발생기 124기를 공급하며 원전 주기기 제작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소형모듈원전(SMR) 시장에선 ‘글로벌 SMR 파운드리(생산전문기업)’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2019년부터 전략적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미국 뉴스케일의 SMR 모델은 2020년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의 설계인증 심사를 사상 처음으로 통과했다.
2023년 미국의 4세대 고온 가스로 SMR 개발사인 엑스에너지와 지분투자 및 핵심 기자재 공급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작년 말에는 미국 테라파워와도 SMR 주기기 제작성 검토 및 공급권 확보 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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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2027년까지 세계 최초 400메가와트(MW)급 초대형 수소전소터빈을 개발할 예정이다. 대형 가스터빈, 풍력 등의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두산퓨얼셀은 수소연료전지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주력 제품으로 발전용 인산형연료전지(PAFC)가 있으며,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등 차세대 수소연료전지 사업화도 진행 중이다.
두산밥캣은 신사업 농업 및 조경용 장비(GME)의 강력한 브랜드 파워와 제품 기술력을 바탕으로 북미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또한 2022년 세계 최초 완전 전동식 콤팩트 트랙 로더 T7X를 선보이는 등 건설기계 분야 스마트·친환경 트렌드에도 앞장선다.
두산로보틱스는 독자적인 토크센서 기술을 기반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제공하는 협동로봇을 생산하고 있다. 2018년부터 줄곧 국내 협동로봇 시장 점유율 1위를 지켜왔으며, 북미, 서유럽 등 해외 판매가 늘어나면서 국내 협동로봇 기업 최초로 ‘글로벌 톱4’에 진입했다.
제조업에 국한하지 않고 로봇 공학이나 촬영 관련 경험이 없더라도 누구나 전문가 수준의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게 해주는 카메라로봇을 비롯해 모듈러 로봇카페, 아이스크림 로봇, 의료 보조 로봇, 식음료 솔루션 등 다양한 서비스 로봇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