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로부터의 외압을 시사한 양건 전 감사원장이나 혼외자 논란에 휩싸였던 채동욱 전 검찰총장은 그렇다 쳐도 친박 최측근인 진영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박 대통령에게, 군인인 장경욱 전 기무사령관이 김관진 국방장관에게, 검사인 윤석열 전 국정원사건 수사팀장이 조영곤 서울중앙지검장에게 반기를 드는 모습은 볼썽사나웠다.
'30년대생, 80대 육박, 1960년대에...
이날 이정의 대표는 채동욱 전 검찰총장 사퇴를 둘러싼 의혹을 제기하며 "시키는 대로 하지 않으면 검찰총장까지 잘라내는 박근혜 씨가 바로 독재자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의 진보당 해산 심판 청구를 비판하는 대목에서 "정권 비판한다고 야당에 대해 내란음모죄 조작하고 정당 해산까지 청구하면서 헌법을 파괴하고 야당을 탄압하는 박근혜...
이번 국감에서 여야는 국가기관 대선 개입 의혹, 채동욱 사태, 정상회담 회의록 문제, 경제민주화 입법 방안 등 대형 이슈를 두고 치열한 공방을 펼쳤다.
각 상임위별로 관계부처에 대한 확인 국정감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사실상 3주간의 국감 일정은 이날 마무리된다. 오는 4일부터 7일까지는 운영위원회와 여성가족위원회, 정보위원회 등 겸임 상임위원회의 국감이...
새누리당 김기현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종반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비리 의혹은 무조건 비호하더니 김 내정자에는 근거도 없이 무조건적인 없는 비난을 퍼붓고 있다”고 비판했다.
◇ 정부 도청의혹 확인 요청… 미국 정부 "입장 이해한다"
미국 정부는 국가안보국(NSA)이 과거 35개국 지도자를 도청했다는...
새누리당 김기현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종반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비리 의혹은 무조건 비호하더니 김 내정자에는 근고도 없이 무조건적인 없는 비난을 퍼붓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김 후보자 측은 “여수 땅은 순천에서 초임 근무를 할 때 노후에 집을 짓고 살면 좋겠다 싶어 매입했고, 부인 명의의 광양 땅은...
채동욱 전 검찰총장이 '혼외아들 의혹'으로 전격 경질된 지 한 달 만이다.
박 대통령이 김 내정자를 차기 검찰총장으로 발탁한 이유는 간단하다. 검찰 조직의 정상화와 공정하고 철저한 수사, 그리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검찰로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하는 데 최고의 적임자로 평가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김 내정자는 검찰 내부에서 리더십이 강한 원칙론자로 정평이 나...
혼외자 논란에 휘말린 채동욱 전 검찰총장은 임기를 채우지 못한 채 사의했다.
채 전 총장처럼 검찰의 중립성을 보장하기 위해 총장 임기제(2년)가 도입된 이후 무수한 인사들이 임기를 채우지 못한 채 물러났다.
김영삼 정권 당시 취임한 박종철 전 총장은 슬롯머신 사건 수사를 둘러싸고 권력층과 갈등을 빚다 취임 6개월 만에 불명예 퇴진했다.
박 전총장의 뒤를 이어...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아들을 낳았다는 의혹을 받는 임모(54·여)씨가 28일 오전 경기도 가평 거처를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외삼촌 주모(65)씨 아파트에서 취재진에 둘러싸인 채 은둔하다시피 한 지 거의 두 달 만이다. 그러나 임씨가 어느 곳으로 거처를 옮겼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주민들은 "임씨가 직접 벤츠 승용차를 운전한 것으로...
차분하면서도 강한 리더십이 강점으로 꼽히며 채동욱 전 총장의 사퇴 이후 국정원 댓글 사건으로 어수선한 검찰을 본 궤도에 올려놓을 수 있는 최적의 인물로 꼽히고 있다.
청와대도 김 내정자가 검찰조직을 바로잡고 현안 사건들을 공정히 수사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하고 있다. 청와대는 “김 내정자는 총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서울고검장 등...
검찰 조직은 지난해 한상대 전 검찰총장 퇴진을 초래한 검란(檢亂)사태부터 채동욱 전 총장의 혼외자 의혹, 윤석열 여주지청장의 ‘항명’사태 등으로 만신창이가 됐다.
이에 따라 김 내정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차기 총장에 정식 임명된다면 우선 검찰 조직내 갈등과 내분을 봉합하고 화합을 유도함으로써 검찰에 주어진 업무 수행을 정상화해야 한다.
이와...
빠른 인선의 배경은 국정원 댓글 사건 처리를 둘러싼 내부 갈등, 채동욱 전 총장의 중도사퇴 등 검찰 내부 혼란을 조속히 수습할 필요가 있고 내달 2일엔 박근혜 대통령의 유럽 순방 일정이 잡혀 있어서다.
대표적인 특수통인 김 전 차장은 경남 사천 출신으로 진주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고 인천지검 특수부장, 대검 중수 2과장 등을 지냈다.
이정현 청와대...
법제사법위의 대검 국감에선 권력기관의 대선개입 의혹 수사,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미(未)이관 배경 수사,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아들 의혹 및 사퇴 압력설 등 여야 이슈들이 대립하고 있어 정면 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정무위의 국무총리 비서실과 국무조정실 국감도 이 같은 쟁점들로 여야 간 격돌이 예상된다.
교육부와 국사편찬위원회 종합감사에서는...
후에 입장표명을 하는 것이 맞을 듯한데 (정치적 상황이) 좀 그렇다”며 안타까운 마음도 드러냈다.
앞서 홍 지사는 22일 올린 트위터 글에선 “국정원 수사는 첫 단추를 잘못 끼웠다. 공안부사건을 공안부를 불신, 배제하고 채동욱 전 총장이 특수부검사들로 팀을 짜서 하는 바람에 검찰내부 갈등이 배태됐다”며 “그것이 윤석열 항명사건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지적했다.
길태기 김진태 등 12명, 채동욱 전 검찰총장 후임 물망 올라
'혼외 자녀 의혹'으로 사퇴한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후임 인선이 윤곽을 드러냈다.
동아일보는 23일 채동욱 검찰총장의 후임으로 12명의 전현직 검찰 간부가 추천됐다고 보도했다.
동아일보에 따르면 전직 검찰 간부 후보로는 박상옥 전 서울북부지검장(57·사법연수원 11기·경기), 김진태 전 대검찰청...
채동욱에 이어 또 한 번의 찍어내기! 이러고도 ‘댓글’이 대선에 아무런 영향도 끼친 것이 아니란 말을 믿으란 말인가?”라며 “윤석열 검사가 직을 걸고 제출한 공소변경이 법원에 의해 받아들여지리라 본다. 일단 법원에 의해 공소변경이 결정되면 검찰 고위층도 청와대도 이를 철회하기 어려울 것이다. 만약 여론을 무시하고 철회를 한다면 스스로 무덤을 파는 셈!”...
민주당은 국정원 댓글 사건과 관련한 상부의 지시 불복 문제로 특별수사팀장에서 배제된 윤석열 여주지청장의 경질을 두고 “국정원 사건을 축소하려는 정권 차원의 ‘제2의 채동욱 찍어내기’”로 규정하고 파상공세를 펼쳤다.
이와 관련 21일 서울고검, 서울중앙지검 등 검찰에 대한 법제사법위원회 국감에서는 윤 팀장의 국정원 사건 특별수사팀 배제 조치를 놓고...
정의당 심상정 원내대표는 19일 "박근혜 대통령의 채동욱 검찰총장 찍어내기 이후 검찰 수뇌부의 정권 눈치보기가 본격화된 것 아닌가하는 의심의 눈초리를 거둘 수 없다"고 밝혔다.
심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정의당 원내대표단 회의에서 전날 국가정보원 대선개입 의혹 사건을 수사하던 윤석열 여주지청장의 특별수사팀장 업무 배제와...
원 전 원장에 대한 검찰 특별수사팀의 수사 당시에도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놓고 검찰 내부에서 갈등이 벌어진 바 있다.
당시 수사팀은 구속영장 청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였고 채동욱 전 검찰총장이 이 같은 내용을 법무부에 보고했다.
그러나 황교안 법무부 장관과 공안 분야의 일부 참모진은 불구속 수사가 바람직하다며 수사팀과 의견 충돌을 보였다.
일부 야당 법사위원들은 황 장관이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사퇴 과정에서 청와대 등 윗선의 지시를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아울러 야당 측은 삼성 떡값 수수 의혹을 문제 삼아 황 장관의 사퇴를 거세게 요구하고 있어 여야 공방이 예고된다.
이밖에 기재위의 기획재정부 국감에서는 정부의 부동산거래 활성화 방안인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와 취득세 영구...
◇법사위 = 법사위 국감에서는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폐기논란을 비롯해 채동욱 전 검찰총장과 양건 전 감사원장 등 권력기관장의 잇단 사퇴를 놓고 공방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등 야당은 채 전 총장의 사퇴에 대해 청와대 외압 의혹을 제기하며 법무부 감찰 과정의 문제점을 집중 거론할 전망이다. 반면 새누리당은 채 전 총장의 도덕성 문제를 부각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