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간 도피행각을 벌이다 이달 초 붙잡힌 옵티머스자산운용(옵티머스)의 핵심 브로커가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주민철 부장검사)는 23일 브로커 기모(57) 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기 씨는 앞서 재판에 넘겨진 브로커 신모 씨 등과 공모해 지난해 5월 금융감독원 출신 인사에게 청탁한다는 명목으로...
주요 환매중단 펀드 관련 운용사와 비시장성 자산 과다 보유 운용사 등 20개사(8.6%)에 대해 검사를 진행한 결과, 라임·옵티머스와 같은 대규모 불법운용 사례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사모펀드 전수점검은 올해 상반기까지 완료하고, 전문사모운용사 현장검사도 최대한 신속하게 완료할 계획이다.
라임·옵티머스 등 사모펀드 사태 이후 사무수탁사의 관리 서비스의 수수료가 상승하자 전문사모운용사 사이에서 볼멘소리가 터지고 있다. 사모펀드 전수조사로 사실상 판매가 막힌 데 이어 사무수탁사 수수료까지 올라 펀드 챙기기가 어려워졌다는 분위기다. 특히 소형운용사의 경우, 상당수가 존폐 갈림길에 서 있다고 토로했다.
7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최근 대형...
분조위 결정은 권고 성격인 만큼 민원인(투자자)과 금융사 양측이 모두 동의해야 효력이 발생한다. 옵티머스 펀드의 최대 판매사는 NH투자증권이다. 옵티머스가 운용한 46개 펀드 5151억 원이 환매 중단됐거나 환매가 어려운 상태인데, 이 중 NH투자증권의 판매액은 4327억 원으로 전체의 84%를 차지한다.
옵티머스가 운용한 46개 펀드 5151억 원이 환매 중단됐거나 환매가 어려운 상태인데, 이 중 NH투자증권의 판매액은 4327억 원으로 전체의 84%를 차지한다.
금감원은 애초부터 펀드를 가장 많이 판 NH투자증권이 펀드 이관 및 관리와 관련해서도 가장 책임 있는 역할을 져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하지만 NH투자증권은 판매사 뿐만 아니라 수탁사인 하나은행...
옵티머스자산운용의 등록 취소가 필연적인 상황에서 투자자 보호와 최대한 많은 자산 회수 등 빠른 사태 해결을 위해서는 책임있는 주체가 펀드를 관리해야 한다는 것이 금융당국의 입장이었다. 이에 옵티머스 펀드의 최대 판매사인 NH투자증권이 가교운용사 설립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앞장선 것이다.
NH투자증권은 옵티머스 투자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라임·옵티머스자산운용 사태 이후 유동수, 김병욱, 송재호, 강민국, 이용우 의원 등 여야 의원들은 사모펀드 제도 개선 내용을 담은 법안들을 각각 제출한 바 있다. 이날 정무위는 제출된 5개 관련 개정안을 통합·조정한 위원회 대안을 처리했다.
여야 이견 없이 정무위를 통과한 개정안은 일반투자자 보호 강화 방안과 사모펀드 체계 개편을 골자로 한다.
개정안은...
금융감독원이 19일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 판매와 관련해 최대 판매사인 NH투자증권, 수탁은행인 하나은행에 대해 첫 제재심의위원회(제재심)를 열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금감원은 내달 4일 제재심을 다시 열고 논의를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이날 금감원은 오후 2시30분부터 제재심의위원회(제재심)를 열고 NH투자증권, 하나은행에 대한 부문검사 결과 조치안을...
국회 정무위 소속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은 13일 당 '라임·옵티머스 권력비리 게이트 특위' 논의를 거쳐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라임 자산운용 사태에서 문제가 됐던 '총수익스와프'(TRS)와 관련해 증권사의 자산 위험 평가를 의무화하고, 이를 준수하지 않을 경우 금융투자업 등록이 취소될 수 있도록 했다.
TRS는 증권사가 사모펀드에...
금융감독원은 18일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옵티머스자산운용의 펀드 사기 사건에 대한 제재 절차를 시작한다. 옵티머스 펀드 최대 판매사인 NH투자증권과 사무관리회사 한국예탁결제원, 수탁사인 하나은행 검사 조치 안을 상정해 심의한다.
이들은 기관경고 등 중징계를 사전 통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정무위 소속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은 당 ‘라임ㆍ옵티머스 권력 비리 게이트 특위’ 논의를 거쳐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3일 밝혔다.
개정안은 라임 자산운용 사태에서 문제가 된 ‘총수익스와프’(TRS)와 관련해 증권사의 자산 위험 평가를 의무화하고, 이를 준수하지 않으면 금융투자업 등록이 취소될 수 있도록 규정했다.
TRS는 증권사가...
아울러 옵티머스펀드 사테에 대한 판매사 및 수탁사에 대한 금융당국의 징계 절차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금감원은 오는 18일 NH투자증권, 한국예탁결제원, 최대 판매사인 NH투자증권 정영채 사장 등을 대상으로 한 제재심을 개최할 예정이다.
정영채 NH투자증 대표는 3개월 직무정지를 사전 통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NH투자증권과 하나은행, 예탁원 등 펀드...
자산명세 비교, 자산 실재성 검증, 펀드 운용방식 확인을 고도화해 불의의 사고를 미연에 방지한다는 취지에서다.
지난해 예탁원은 옵티머스 펀드 사무관리 업무에 소홀했다는 이유로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중징계에 해당하는 기관경고를 받은 바가 있다.
이 사장은 "지난해 옵티머스 펀드 환매 중단 사태가 우리 회사가 수행하고 있는 기준가 계산 업무 등에 대해...
금감원은 18일 옵티머스자산운용 부실 펀드 관련 회사와 그 임원을 징계하기 위한 제재심의위원회를 연다. 금감원은 지난주 정 대표에게 3개월 직무정지를 사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NH투자증권이 옵티머스자산운용이 운용한 부실 펀드를 제대로 걸러내지 못하고 투자자에게 판매한 책임이다.
직무정지는 금융회사 임원에 대한 징계 중 해임 권고 다음으로 무거운...
고난도금융투자상품은 최대원금손실 가능금액이 원금의 20%를 초과하는 △파생결합증권 △파생상품 △운용자산(펀드)의 손익구조 등을 투자자가 이해하기 어려운 상품으로 규정했다. 최대 손실가능금액이 원금의 20%를 초과하고 운용방법 등을 투자자가 이해하기 어려운 일임ㆍ금전신탁도 각각 고난도 투자일임계약과 고난도 금전신탁계약으로 정의했다.
투자자의...
금감원은 28일 오후 2시부터 제3차 제재심의위원회(제재심)를 열고 기업은행과 디스커버리자산운용에 대한 검사 결과 조치안을 상정해 심의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다음 달 5일 회의를 재개하기로 했다.
비대면으로 열린 제재심은 법률 대리인을 포함한 회사 관계자들과 검사국의 설명을 듣고 심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제재심은 오후 8시쯤...
해덕파워웨이는 옵티머스자산운용의 자금 세탁 창구로 지목된 회사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재판장 양철한 부장판사)는 28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혐의로 기소된 이모 전 대표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공소사실을 유죄로 인정할 만큼 충분히 입증됐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이 전 대표는 2018년 옵티머스...
옵티머스자산운용 로비를 돕는 댓가로 수천만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윤모 전 금융감독원 국장이 재판에 넘겨졌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주민철 부장검사)는 이날 윤 전 국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윤 전 국장은 2018~2019년 펀드 투자 유치, 경매 절차 지연, 각종 대출 등과...
지난해 예탁원은 옵티머스자산운용 사무관리사로 홍역을 앓은 만큼 대대적 쇄신안을 추진하고 있다.
논란을 빚은 펀드사무관리업무도 전면 재검토에 들어간다. 지난 10월, 예탁원은 장기 비전에 맞게 재점검하겠다면서 사모펀드 사무관리 업무를 중단했다.
예탁원은 해당 사업의 수익성과 성장성 등을 중심으로 살펴볼 것을 주문했다. 구체적으로 △관리 대상 펀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