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은행의 주된 수익원인 예대금리차는 1년9개월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2017년 2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자료에 따르면 신규취급액 기준 예금은행의 2월중 대출금리는 연 3.45%로 전월보다 6bp 하락했다. 기업대출은 6bp 떨어진 3.49%를 보인 반면, 가계대출은 1bp 하락한 3.38%에 그쳤다. 특히 대기업대출금리는 11bp나 급락한 3.09...
은행의 대출금리와 예금금리의 차이(예대금리차)는 1.92%포인트다.
저축은행의 대출금리는 10.97%로 0.47%포인트 하락했고, 신용협동조합(4.46%)과 상호금융(3.76%)의 대출금리도 각각 0.04%포인트, 0.03%포인트 내렸다. 저축은행의 예금금리는 2.17%로 0.04%포인트 올랐고, 신용협동조합(1.95%), 상호금융(1.51%), 새마을금고(1.87%)는 8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기준금리에 영향을 받는 만기가 짧은 경우, 예컨대 2년 만기 금리는 미국이 0.7%인 데 반해 우리나라는 1.24% 정도로 금리차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만기가 길어질수록 그 격차는 줄어든다. 만기 5년 국채 수익률의 경우 미국은 1.08%, 한국은 1.26%로 격차가 좁혀지다가 10년물의 경우 미국은 1.53%, 한국은 1.36%로 역전되어 버리고 만다. 즉 우리나라의 경우 1년짜리...
다만, 총수신금리와 총대출금리가 각각 0.4%포인트 떨어지며 은행의 예대금리차는 전달과 같은 2.18%를 기록했다.
최 부국장은 “6월 기준금리 인하에 따라 예금과 대출 금리가 모두 하락했다”며 “수신금리는 여타 기준금리 인하 때와 비슷하게 10%포인트 내외로 하락했지만, 대기업 대출금리는 신용상태에 따른 우대 금리가 더해져 하락폭이 크게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은행예대금리차는 218bp로 전월대비 1bp 하락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상승세를 보이던 예대금리차는 6개월만에 하락전환한 셈이다.
최영엽 한은 금융통계팀 부국장은 “시장금리 하락에 따라 중소기업 및 주택담보 대출의 금리 하락이 컸다. 하지만, 공공 및 기타 대출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커 대출금리가 높아졌다”며 “저축성금리는 낮아지는...
금리가 낮아지면 예금과 대출의 금리차가 주요 수익원인 은행에선 마진폭이 줄어들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최근 기업 구조조정으로 충당금 부담까지 커지고 있어 이중고를 겪는 셈이다.
10일 A은행 부행장은 “가뜩이나 예대마진 학보가 어려운 상황에서 갑작스러운 기준금리 인하 소식에 당혹해 하고 있다”고 말했다.
A 부행장은 이어 “추가 기준금리에 대한...
예대금리차가 5개월연속 상승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2016년 4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자료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4월중 연 1.56%로 전월과 같았다. 순수저축성예금은 1bp 상승한 1.55%를 기록한 반면, 시장형금융상품은 1bp 떨어진 1.62%를 보였다.
반면 대출금리는 6bp 내린 3.44%를 기록해...
◆ 작년 은행 예대금리차 1.97%p… 1999년 이후 최저
지난해 은행권의 예대 금리 차이가 역대 최저 수준인 1%포인트대에 진입했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작년 말 국내 은행권의 원화 예대 금리 차이는 1.97%포인트로 전년 말인 2014년(2.18%포인트)보다 0.21%포인트 떨어졌습니다. 이는 관련 통계를 집계한 1999년 이후 역대 최저 수치입니다. 예대 금리 차이는...
이에 따라 은행 수익성을 나타내는 예대금리차는 넉달째 개선세를 이어갔다.
대출금리 상승은 기업부문에서 대기업대출금리가, 가계부문에서 집단대출금리가 주도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가계의 일반신용대출금리는 2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16년 3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자료에 따르면 3월중 예금은행의...
이에 따라 잔액기준 예금금리 하락폭이 더 커 은행 수익률을 의미하는 예대금리차는 석달째 개선세를 보였다.
한은이 28일 발표한 ‘2016년 2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자료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연 1.58%로 전월대비 7bp(1bp=0.01%포인트) 하락했다. 순수저축성예금이 7bp 떨어졌고, 시장형금융상품도 9bp 내렸다....
은행들의 운용자산이 141조원 증가했지만, 기준금리 인하 등에 따른 예대금리차 축소 등으로 NIM이 하락하면서 이자이익이 줄었다.
지난해 대손비용은 11조7000억원으로 전년대비 26.8%나 증가해 국내 은행의 건전성을 위협했다. STX조선해양 등 조선업종을 위시한 경남기업(법정관리), 포스코플랜택·동아원(워크아웃) 등 부실기업 구조조정 관련 대규모...
다만, 수익성은 부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3분기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44%로 집계됐다. 이는 2분기 0.52%를 밑돈 수치다. 은행의 지속가능한 이익 창출능력을 나타내는 구조적이익률은 예대금리차 축소 등으로 하락해 3분기에 0.80%를 기록했다. 이는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1999년 이후 최저치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최저점을 찍었던 2009년 2분기(1.72%)보다 낮은 수치로, 기준금리 인하 등에 따른 예대금리차의 축소가 주요인이다. 예대금리차는 2010년 2.94%에서 지난해 2.18%로 꾸준한 하락세를 기록하다 올해 상반기 1.99%를 기록하며 1%대로 내려앉았다.
은행의 손익비율도 악화됐다. 2분기 국내은행의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42%로 전년 대비 0....
같은 기간 NIM은 1.58%로, 기준금리 인하 등에 따른 예대금리차의 축소 등의 영향으로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은행권의 NIM은 1.99%로, 지난해 같은 기간 NIM이 2.18%를 기록한 것에 비해 0.19% 감소했다.
비이자이익은 2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원) 대비 59.5% 증가했으며, 수수료이익이 11.4% 증가하고 유가증권 관련이익이 7000억원 늘어난...
하지만 국내은행의 이자이익은 8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00억원 감소했으며, 특히 원화예대금리차의 축소 등으로 인한 순이자마진은 역대 최저 수준인 1.63%을 기록했다.
은행의 순이자마진은 꾸준히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해 2분기 국내은행은 순이자마진 1.82%를 나타낸 이후 올해 1분기까지 1.81%, 1.73%, 1.63%를 기록, 지속적으로 축소되는...
금리 하락기에는 통상적으로 예대금리차가 축소돼 은행의 수익성이 악화되기 때문이다.
특히 국내 은행의 경우 이익 중 이자이익이 90.6%를 차지하는 점을 고려하면, 순이자마진의 하락은 은행 수익성 악화로 직결된다. 이 분석은 기준금리 인하 효과만을 적용한 것으로, 경쟁환경이나 시장여건 등의 다른 요인까지 고려하면 은행들이 받는 타격은 더 커질 수...
예대금리차 축소 등으로 2010년 이후 NIM이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NIM이 축소되면서 국내 은행의 이자이익은 운용자산 증가에도 불구하고 34조9000억원으로 전년과 같은 수준을 보였다. 이자이익은 2분기 이후 소폭 증가세를 보이다 4분기에는 기준금리 인하 등의 영향으로 감소세로 돌아섰다.
비이자이익은 3조6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정무위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김기준 의원은 “은행들이 가산금리를 부당하게 올리는 방식으로 예대금리차 폭리를 누리고 있어 저금리 기조에도 채무상환 부담은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이런 지적에 대해 은행 관계자들은 저금리·저성장 기조 속에서 가산금리 인상은 불가피하다고 말한다.
A은행 관계자는 “금리 하락기에는 가산금리를...
운용 규모의 증가 등으로 이자이익은 늘었지만 예대금리차가 지속적으로 축소된 것이 원인이다. 실제 원화예대금리차는 지난해 3분기 2.26%에서 올 2분기 2.21%, 3분기 2.17%로 줄었다.
고금리 후순위채 상환 등의 영향으로 3분기 중 국내 은행의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000억원(3.2%) 늘어난 8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비이자이익 1조1000억원으로...
김준일 한은 부총재보도 지난달 통화신용정책보고서 브리핑에서 “은행 여수신금리가 사상 최저 수준으로 낮아진 가운데 여신금리가 수신금리보다 크게 하락함에 따라 여수신금리차가 지속적으로 축소되고 있다”며 “예대금리차 축소로 은행들이 수익성에 어려움을 겪게 되면 투자에서 지나치게 위험을 감수하려는 경향을 띠게 된다”고 발표했다.
반면 신 위원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