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을 밝히지는 않아도 된다고 금감원이 판단한 것 같다”며 “광범위하게 은행 차원에서 이뤄진 것은 아닐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최 위원장은 지난해 은행권이 최대 규모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한 것과 관련해 “일부에서 과도한 예대금리차가 주요 원인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며 “가산금리 산정 방식이 투명하고 합리적이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은행 수익의 기본이 되는 예대금리차는 2.35%포인트로 3년4개월만에 최대치였던 전달과 같았다.
최영엽 한은 금융통계팀 부국장은 “시장금리 하락 등으로 예금은행 수신 및 대출금리가 떨어졌다”며 “지난해 11월 기준금리 인상 이후 상승추세를 보이는 와중에 4월에 약간 떨어진 정도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금융기관의 주요 기능은 기업이나 가계의 경제활동을 원활하게 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대가로 이익을 번다. 그러나 담보를 잡고 예대금리차를 확대하여 부당하게 이익을 버는 행위를 한다. 지난해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은행들은 총 11조2000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벌었다. 금융기관의 개혁도 절실하다.
금리 상승기엔 예대금리차가 벌어지는 것은 일반적인 현상이지만, 예금금리는 찔끔 올리고 대출금리는 대폭 올리는 방식으로 ‘약탈적 대출’을 감행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 시중은행의 이자이익은 올해 1분기 5조3068억 원으로 전년 동기(4조7430억 원)보다 11.9% 증가했다.
우리은행은 이자이익이 같은 기간 1조1444억...
당국의 대출 규제로 예대금리차로 인한 순이자마진(NIM) 확대가 어려워지자 기업투자금융(CIB)부문 강화로 새 수익원 찾기에 나선 것이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KEB하나은행은 3건(주선 규모 2억5000만 달러), 우리은행은 2건(주선 규모 8100만 달러)의 항공기금융 주간사로 나섰다. KEB하나은행 김형수 국제금융부 팀장은 “항공기금융은 주선 위주로...
그는 “저축은행은 법정 예금보장제도를 바탕으로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하면서도 대출금리를 높게 책정해 과도한 예대금리차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저축은행의 예대금리차는 8.3%로 은행의 예대금리차 2.0%를 크게 웃돈다.
김 원장은 이어 “차주의 신용등급과 상환능력을 고려하지 않고 일괄적으로 고금리를 부과하고 있다”고...
인터넷은행이 대출금리에서 예금금리를 뺀 예대금리차가 시중은행을 처음으로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권에 혁신을 불어넣겠다는 취지로 등장한 인터넷은행이 시중은행보다 더한 ‘이자놀이’를 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국내 인터넷은행 2곳(카카오뱅크·케이뱅크)의 평균 예대금리차는 1.95%로...
고금리대출 해소를 위한 방안은 저축은행 대출금리 산정 체계를 개선하는 것 등이 포함된다.
금감원에 따르면 저축은행 가계신용대출 차주의 81.1%(94만 명)가 연 20%가 넘는 고금리를 부담하고 있다. 올해 2월 말 기준 저축은행의 잔액 기준 평균금리는 22.3%, 예대금리차는 8.34%다.
김 원장의 이 같은 발언으로 지난달 미국 발(發) 금리 인상이 예대금리차 확대로 이어져 순이자마진(NIM)이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던 은행권의 전망이 어렵게 됐다. 이자이익 증대에 대한 비판이 커지면서 금융당국의 가산금리 압박이 강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은행들은 연초 한국과 미국 모두 금리 상승 움직임이 나타나자 NIM이 당초 계획보다 상승할 것으로...
또 은행 수익 원천인 예대금리차는 3년3개월만에 최대치를 경신했다. 금리상승기에도 은행 배만 불리고 있다는 비판이 나올수 있는 대목이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자료에 따르면 가계의 신규취급액기준 고정금리대출 비중은 전월대비 4.5%포인트 하락한 24.3%를 기록했다. 이는 2014년 2월 23.8% 이후 4년만에...
예대금리차도 확대됐다. 신규취급액 기준 1월 대출금리는 3.69%로 전월대비 7bp 상승한 반면 저축성수신금리는 1.80%로 1bp 하락했다. 이에 신규 취급액 예대금리차는 1.89%포인트로 전월보다 8bp 높아졌다. 잔액 기준 예대금리차 또한 2.32%포인트로 전월 대비 2bp 확대됐다. 잔액 기준 총대출금리는 3.53%로 5bp 상승했고 총수신금리는 1.21%로 3bp 상승했다.
김...
이자이익이 급증한 것은 금리상승기에 예대금리차(대출평균금리-예수 평균금리)가 확대됐기 때문이다. 지난해 예대금리차는 2.03%로 전년(1.95%)보다 0.08%포인트 증가했다. 순이자마진(NIM)도 같은 기간 1.55%에서 1.63%로 상승했다.
이자이익 증가와 특수은행(산은·기은·수은·농협·수협)의 흑자전환 등으로 당기순익이 급증했다. 지난해 국내은행...
예금금리는 찔끔 오르는데 반해 대출금리는 상대적으로 크게 오르면서 은행 수익의 원천인 예대금리차가 2년10개월만에 최대치를 경신했기 때문이다.
반면 금리상승기에 연말 단기자금수요까지 몰리면서 기업대출금리는 급등했다. 기업 전체와 대기업 대출금리는 각각 6년9개월과 6년5개월만에 최대 폭으로 올랐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2017년...
잔액기준 총수신금리와 총대출금리는 각각 3bp씩 올라 1.17%와 3.44%를 기록했다.이에 따라 은행 수익과 직결되는 예대금리차는 전월과 같은 2.27%포인트를 기록했다.
가계의 고정금리대출 비중은 5개월만에 상승반전해 27.8%를 기록했다. 전월에는 27.1%를 기록하며 2014년 2월 23.8% 이후 3년8개월만에 가장 낮았었다.
최영업 한은 금융통계팀 부국장은...
은행 수익의 원천인 예대금리차는 2년7개월만에 최대치로 확대됐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7년 9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자료에 따르면 가계와 기업의 고정금리대출 비중이 일제히 하락했다. 우선 신규취급액 기준으로 보면 가계 고정금리대출 비중은 30.0%로 2014년 2월 23.8% 이후 3년7개월만에 가장 낮았다. 기업도 전월 32.7%에서 31.8%로...
이에 따라 은행 주수익원인 예대금리차는 1bp 떨어진 2.26%포인트를 기록했다.
가계의 신규취급액 기준 고정금리 대출 비중은 32.8%를 기록했다. 이는 2015년 7월 31.3% 이후 2년1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가계 고정금리 대출 비중은 지난해 7월 57.8%까지 오른 이후 추세적으로 하락하는 분위기다.
이와 관련해 최 부국장은 “시장금리가 상승기에 있다. 은행...
이에 따라 은행 수익과 직결되는 예대금리차는 전월과 같은 2.27%포인트를 기록했다.
비은행금융기관 중에서는 상호저축은행 예·대금리 상승이 두드러졌다. 예금금리는 9bp 오른 2.26%를, 일반대출금리는 38bp 급등한 10.95%를 기록했다. 예금의 경우 정기예금특판이 진행된 반면 대출의 경우 금리가 비교적 낮은 주담대 규모가 줄었기 때문이다.
최영엽 한은...
이에 따라 은행 수익을 나타내는 예대금리차는 2.27%포인트까지 확대돼 2015년 3월(2.27%포인트) 이후 2년3개월만 최대치를 기록했다.
비은행금융기관도 수신금리는 일제히 올랐다. 다만 대출금리는 새마을금고(+15bp)와 신협(+5bp)은 오른 반면 상호저축은행(-45bp)과 상호금융(-3bp)은 떨어졌다. 특히 상호저축은행의 경우 금리가 높은 신용대출이 줄어든 것이...
반면 예금금리는 하락한 반면 대출금리는 오르면서 은행의 주수입원인 예대금리차는 2년만에 최대치까지 확대됐다. 금리 상승기에도 은행만 잇속을 챙긴다는 비난이 거세질 수 있는 대목이다.
2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3월중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기준 대출평균금리는 전월보다 3bp(1bp=0.01%포인트) 상승한 3.48%를 기록했다.
부문별로는 가계대출금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