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2분기 순이자마진 역대 최저…이자이익↓ 비이자이익↑

입력 2015-08-11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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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중 국내은행의 순이자마진은 1.58%로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이자이익은 순이자마진 축소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반면, 비이자이익은 수수료이익이 소폭 증가한 가운데 전년 대비 1조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국내은행의 2015년 2분기중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국내은행의 2분기 당기순이익은 2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00억원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국내은행의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42%로 전년 동기 대비 0.09%p 하락했으며, 자기자본순이익률(ROE)도 5.51%로 전년 대비 1.14% 떨어졌다.

이는 최근 10년간 평균 ROA(060%)와 ROE(8.04%) 대비 크게 낮은 수준으로, 여전히 선진국에 비해 미흡한 수치다. 미국 상업은행의 경우 ROA는 1.00%이며, ROE는 8.97%다.

국내은행의 2분기중 이자이익은 8조3000억원으로 순이자마진(NIM) 축소 등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5000억원 감소했다.

같은 기간 NIM은 1.58%로, 기준금리 인하 등에 따른 예대금리차의 축소 등의 영향으로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은행권의 NIM은 1.99%로, 지난해 같은 기간 NIM이 2.18%를 기록한 것에 비해 0.19% 감소했다.

(자료=금융감독원 제공)

비이자이익은 2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원) 대비 59.5% 증가했으며, 수수료이익이 11.4% 증가하고 유가증권 관련이익이 7000억원 늘어난 것에 주로 기인한다.

판관비(판매비와 관리비)는 급여 및 인력구조조정에 따른 인건비 상승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00억원 증가한 5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대손비용은 2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00억원 증가했다. 이는 일부 대기업의 워크아웃 등에 주로 기인한다고 금감원 측은 설명했다.

국내은행의 영업외손실은 마이너스(-)29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손실이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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