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제약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11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리베이트 쌍벌제’ 이후론 어떠한 불법행위도 하지 않았다"며 항변하고 있다.
제약업계 압박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보건복지부는 국민·보험재정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난 25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거쳐 다음달부터 총875개 품목에 대해 약가를 인하하고 보험적용을 제외한다고 밝혔다....
쌍벌제, 약가인하 등 제약업계에 대한 정부의 규제가 지속되며 국내 제약사들이 해외로 눈길을 돌리고 있는 가운데 한미약품, 녹십자, 유한양행 등 제약 3사로 수출독식이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3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작년 기준 국내 1위 수출 제약사는 한미약품으로 812억원(로열티 제외)을 기록했다. 2위는 녹십자(793억원), 3위는 유한양행...
지난해 11월 의약품 ‘리베이트 쌍벌제’와 올 초 정부의 규제 등으로 움츠렸던 업계는 5월을 맞아 본격적인 사업을 하나씩 꺼내들고 있다.
선두주자는 업계 1위인 동아제약이다. 동아제약은 지난 17일 새 연구소를 준공하며 세계화를 향한 신약 연구개발(R&D)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천연물 신약인 기능성 소화불량증 치료제...
증권가에서는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쌍벌제’ 등 리베이트 강화로 국내 기업들이 위축된 상황이고 이 틈을 타 다국적제약사들이 시장점유율을 높인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특허품 만료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이달을 기준으로 국내업체들의 복제품 반격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실적회복세는 하반기에 가시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조윤정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1분기에는 작년 쌍벌제 확정에 따른 처방감소 영향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해 실적이 다소 부진하겠지만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며 “신규처방이 가시화돼 매출이 회복되는 하반기부터는 성장세 회복이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조 연구원은 “자체 개발한 개량신약인 복합 고혈압제제 ‘아모잘탄’이 30여개 국가를 대상으로...
‘쌍벌제’시행 이전의 의약품 리베이트 행위에 대해서는 법적인 제재가 적용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0일 제약업계와 경찰 등에 따르면 최근 경찰 측이 소급적용을 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혀 적발된 업체와 의사들이 무혐의를 받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소급적용이란 어떤 법을 만들기 이전의 일까지 들춰내 적용하는 것을 뜻한다.
정부에서 지난해 11월부터...
다국적 제약사들은 마케팅 및 영업력 강화로 10% 이상의 성장을 이룬 반면 국내 기업들은 지난해부터 실시된 ‘리베이트 쌍벌제’ 등의 규제로 위축돼 평균 7.5% 성장에 만족해야 했다.
주요 다국적 제약사들은 2010년 어려웠던 내부 환경을 극복하고 마케팅 강화 등으로 평균 13%의 매출 성장을 보였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다국적 제약사들이...
그러면서 지난해 2분기부터 쌍벌제 법안노출에 따른 실적부진이 시작돼 전년대비 베이스 효과가 있는데다 상위제약사들이 신규처방을 다시 확보하는 데 걸리는 시점이 약 1년 정도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올해 2분기나 3분기부터 신규처방 확대가 본격적으로 가시화될 것으로 판단했다.
키움증권도 2년 이상 시장대비 시장수익률하회(Underperform)했지만...
정부는 지난해 11월 리베이트를 건네는 제약사나 도매상 쪽은 물론, 받는 병원, 의사 등에 대해서도 처벌한다는 쌍벌제를 도입하면서 리베이트 척결에 강한 의지를 밝혔다.
하지만 쌍벌제 시행 6개월여를 맞은 현재 리베이트 척결은커녕 정부의 이 같은 제도를 비웃는 듯 리베이트 관행은 여전히 진행형이다.
실제로 복지부에는 현재 쌍벌제 실시 이후 리베이트 관련...
경찰 측은 자료를 수집,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인적사항이 확인된 의사들의 1차 소환 조사를 진행중이며 지난해 11월 개정된 쌍벌제를 위반하는 내용의 혐의가 적발된 관계자들을 추가 입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리베이트 쌍벌제는 판매 촉진을 목적으로 한 금전, 물품, 편익, 향응 등 각종 리베이트를 준 사람은 물론 받은 의료인 처벌하는 제도이다.
또 리베이트 쌍벌제 시행 4개월을 맞아 신속한 정착을 위해 범정부적인 공조체계를 갖춰진 것이다.
복지부는 5일부터 식약청, 건강보험공단, 심평원과 공동으로 의약품 리베이트 조사에 착수한다.
조사는 심평원의 자료 분석을 거쳐 리베이트가 여전히 일어나고 있다는 그동안의 제보를 토대로 대형 문전 약국과 도매상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현재 ‘A’...
이제는 ‘리베이트 쌍벌제’에 대한 명확한 기준 확립으로 국내 및 다국적 제약사의 영업활동에 대한 균등성을 마련해야 할 때이다.
지난해 11월 도입된 이 제도는 학술지원, 숙박비 등에 대한 애매모호한 기준 때문에 4개월이 지난 지금도 업계에서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정부의 이 규제로 인해 국내 제약사 보다는 외국계 기업들이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