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코, 국내 유일 ‘반도체 메이저5’ 고객사 확보-KB증권

입력 2017-07-11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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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11일 코미코에 대해 주요 고객사의 대규모 투자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없음(Not rated)’이며 현재주가는 2만4150원이다.

코미코의 주요 사업 영역은 반도체 전공정 장비 부품 세정을 통한 오염물질 제거 및 특수 코팅부문이다. 올해 1분기 기준 매출 비중은 세정부문 47.1%, 코팅부문 38.8%, 기타 14.1%로 구성돼 있다.

김철영 KB증권 연구원은 “주요 고객사의 대규모 투자와 가동률 상승으로 부품 교체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효율적 장비 관리는 주요 고객사들의 이익률 개선으로 직결되기 때문에 향후 매출 성장이 가속화되며 안정적 성장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코미코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인텔, TSMC, 마이크론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으며 이들 5개 업체의 매출 비중은 약 70% 수준이다”며 “주요 반도체 생산지역에 생산거점을 확보한 기업으로는 코미코가 유일하다”고 덧붙였다.

KB증권은 올해 코미코의 매출액을 전년 대비 17% 오른 1100억 원으로 예상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9% 오른 210억 원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전방산업 성장에 따른 주요 고객사들의 투자 확대 및 그에 따른 낙수효과는 2018년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세정, 코팅 분야의 적용 확대는 현재 17%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개선할 것”이라며 “다만, 오는 9월 상장에 따른 오버행 이슈는 존재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기존 반도체 세정 및 코팅사업을 기반으로 향후 사업 영역 다각화를 추진하는 부분이 긍정적”이라며 “반도체 장비업체들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세정 및 코팅 시장을 확대하거나 태양광, 열처리, 항공우주산업 분야 등 신규장치 산업으로 사업다각화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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