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는 "KBS가 조항리 아나운서를 띄우려고 KBS2 '해피투게더3'에 출연시켰다"며 "KBS 역시 불공정 채용과 특정인에 대한 특혜에 자유롭지 못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조항리 아나운서가 천연덕스럽게 방송활동을 하면서 나와 내 가족이 낸 수신료로 월급을 받는 것은 시청자를 기만하는 행위이며, 함께 정정당당하게 시험을 치러온...
KBS는 오랜 기간 ‘KBS는 국민의 방송입니다’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건전한 공영방송임을 강조해왔다. 지난해 수신료 인상을 요구할 때도 마찬가지다. 국민으로부터 공감을 얻지 못한 사장 선임은 또 다시 시청자의 가혹한 외면을 받게 될 것이다. 주인에게 신뢰를 잃는 순간 공영방송의 존재 가치는 상실된 것과 다름없다.
수신료 현실화 TV자막(수신료의 가치, 감동으로 전합니다)으로 온 국민을 세뇌시키더니 이제는 감정에 호소하며 해결 방안을 찾는다. 지금은 공영방송 수장으로서 책임과 의무, 공적책무가 무엇인지 깊은 자기성찰이 필요한 때다. ‘침묵하는 다수’를 운운한 그의 얄팍한 기대심리는 오만에 불과할지 모른다.
공영방송이 지켜야 하는 기본 정도(正道)는 공정성과...
길환영 사장은 항상 끊임없이 보도의 공정성을 위해 일하고 있음을 강조했고 수신료의 가치를 제대로 전달하고자 애쓰고 있다고 주장해왔다. 지난해 12월 수신료 관련 기자회견 자리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공적책무를 위한 재원의 안정성과 제대로 된 공영방송으로 거듭나기 위해서 수신료 현실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꾸준히 이해를 시키고 국민의 이해와 동의를...
여론조사 전문가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과 여당 지지율 하락엔 참사 관련한 KBS 행태와 (여당의) KBS수신료 기습상정도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 박 대통령이 정상적 상황이라면 길 사장에 책임을 물을 것이다.
- KBS 수신료 인상안도 8일 미방위에서 새누리당 단독 상정으로 법안심사소위로 넘어갔다. KBS 보도의 불공정성을 이유로 반대한 건가.
▲ 새누리당과 KBS가...
리얼미터는 “세월호 유족들의 청와대 항의방문, KBS 수신료 인상안 상정 소식 등으로 지지율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도 새누리당과 동반 하락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주보다 1.1%포인트 떨어진 51.8%의 지지를 얻었다. 다만 지지율 낙폭은 크게 줄어들었다. 조만간 있을 대국민담화 및 사과, 정부개혁안, 개각 등의 발표가...
백운기 시사제작국장은 광주 살레시오고와 조선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85년 KBS에 입사해 정치부 차장, 방콕특파원, 비서실장, 광주방송총국장 등을 역임했다. 이외에 경영개혁단 수신료프로젝트팀장, 비서실장, 광주방송총국장 등을 거쳤다. '공개수배 25시' '9시 뉴스' 등도 진행했다.
앞서 김시곤 보도국장은 회식 자리에서 세월호 사고 희생자와 교통사고 사망자...
결국 이는 KBS 수신료 인상 문제로 귀결될 수밖에 없다. 광고 없는 방송을 만들겠다고 큰소리 쳐놓고 광고단가와 수입이 제일 낮은 시간대만 없애는 세부계획을 세워 ‘눈 가리고 아웅’하더니 이번에는 세월호 참사로 인해 전국이 슬픔에 잠겨 있는 상황에 여당은 KBS 수신료 인상안을 국회에 상정했다. 결국 여야간 충돌로 파행됐지만 날치기 상정이라고 비난을 피할...
박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전날 새누리당이 국회 상임위에서 벌인 ‘KBS 수신료 인상안 단독 상정’도 비판했다.
그는 “국민이 이렇게 상처받는 상황에서 국가정보원 차장에 공안검사 출신을 앉히고 KBS 수신료를 단독 인상하려는 건 민심을 너무 쉽게 생각하는 것”이라며 “KBS 수신료는 공정성과 직결돼 있고 국민적 동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여당이 KBS 수신료 인상안을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미방위)에 기습 상정하면서 KBS 수신료 문제를 둘러싼 여야 충돌이 재연됐다. 여당의 밀어붙이기로 수신료 인상안은 일단 미방위 법안심사소위로 넘어갔지만, 야당은 ‘날치기 상정은 원천 무효’라는 입장이어서 향후 논의과정에서 또다시 격돌할 수밖에 없게 됐다.
미방위는 8일 야당 의원들이 불참한...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가 8일 KBS 수신료 인상 승인안을 둘러싼 여야간 충돌로 파행한 가운데 네티즌들에 공분을 사고 있다.
트위터 아이디 UP******는 "이 와중에 KBS 수신료 인상안 날치기 상정 제정신인가. KBS 딱지 붙이고는 취재가 안 된다고 현장 KBS 기자들이 반성문 쓴 게 어제 일인데 무슨 낯으로 KBS 수신료를 올려 받겠다는 말인가...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는 8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KBS 수신료 인상 승인안’을 안건으로 올렸다. 새누리당 소속 한선교 위원장이 단독 소집한 이번 회의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은 강력 반발하며 보이콧했다.
새정치연합 미방위 의원들은 이날 성명을 내고 “세월호 참사로 온 국민이 비탄과 슬픔에 잠겨 있는 상황에서 새누리당이 일방적으로 추진...
그는 “방송의 공공성‧공정성 강화, KBS 수신료 인상안 논의는 물론이고, 한류 열풍을 잇기 위한 콘텐츠 제작 및 유통시장 활성화를 정책적으로 뒷받침해야 한다”며 “또 이동통신 단말기 불법 보조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 등 합리적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인정보 보호 문제도 언급했다. 최 위원장은 “국민들이 안심할...
KBS 수신료 인상과 감사원 감사결과 관련해 시끌벅적하더니 이번에는 일명 ‘보복인사’ 논란이다. KBS의 보복인사 논란이 발생한 지난 3일 오후 ‘KBS 봄 개편설명회’가 있었다. KBS 신관 5층에 위치한 국제회의실에서 전진국 편성본부장을 비롯해 다수의 고위관계자가 자리한 채 ‘봄 개편 설명회’가 진행됐지만, 국제회의실 앞 로비는 행사 시작 전부터...
전진국 편성본부장은 "KBS 봄 개편 방향은 '수신료 가치를 극대화하는 공영성 강화'로 잡았다"며 "세부적으로 한국사회 중심축으로서의 역할 수행, 성숙한 시민의식 고취, 사회적 약자배려, 미래세대를 위한 창의적 비전 제시, 행복충전 대한민국 총 5개의 세부 계획을 세웠다"고 밝혔다.
이에 KBS는 공영방송으로서 의제설정 기능강화를 위해 '시사진단...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통신 시장에 만연한 과잉 보조금에 대한 해법과 KBS 수신료 인상에 찬성하는 입장 등을 밝혔다.
최 후보자는 1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가 개최한 인사청문회에서 이동통신 3사의 보조금 과열 경쟁과 관련해 “이동통신 유통점 수를 전체적으로 줄이는 등의 강력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최 후보자는 “휴대전화...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는 1일 KBS 수신료 인상문제와 관련 “논의가 이뤄진 이상 신속할수록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 후보자는 이날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수신료 인상 필요성에 공감하느냐는 새누리당 권은희 의원의 질의에 “참된 국민방송이 되려면 광고에 의존하고 시청률에 연연하기보다는 수신료로 재원을 마련해야...
앞서 감사원이 지난 28일 공개한 '한국방송공사 및 자회사 운영실태'에 따르면 KBS는 수신료를 면제해줘야 하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3446명, 국가유공자 5536명, 시각·청각장애인 1만3675명의 전산자료 입력을 제대로 하지 않아 수신료를 부과했다. 2013년 9월 현재 국가유공자나 시각·청각장애인으로 등록된 67만6365명 가운데 10% 가량인 6만8029명이 수신료 면제...
감사원이 28일 공개한 '한국방송공사 및 자회사 운영실태'에 따르면 KBS는 수신료를 면제해줘야 하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3446명, 국가유공자 5536명, 시각·청각장애인 1만3675명의 전산자료 입력을 제대로 하지 않아 수신료를 부과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2013년 9월 현재 국가유공자나 시각·청각장애인으로 등록된 67만6365명 가운데 10% 가량인 6만8029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