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미국의 대중 관세와 7위안 돌파, 미국의 중국의 환율 조작국 지정 등 미ㆍ중 무역갈등이 격화되고 있다”며 “당분간 양국의 대응이 시장 불안과 위험 기피를 자극해 원ㆍ달러 환율은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원ㆍ달러 환율은 위안 환율과 증시, 당국에 주목하며 1220원 테스트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반면 한국 증시의 상승 요인으로는 △갑작스러운 대중 추가 관세부과로 트럼프가 연준의 연내 추가인하를 압박할 가능성 △주추세가 하락하고 있으나 과매도권에서 소폭 기술적 반등 가능성 상존 등을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금주 국내 주식시장 스타일은 변동성 확대에 따른 경기방어주가 상대적으로 강세할 것”이라며 “사이즈나 밸류 측면에서 어느 한쪽이...
인민은행은 이날 성명에서 “일방주의와 보호무역주의 조치, 대중 추가 관세 부과 전망 등의 영향으로 달러·위안 환율이 7위안을 넘었다”며 “이는 시장 수급과 국제 외환시장 파동을 반영한 결과”라고 밝혔다. 사실상 미국에 위안화 하락 책임이 있다고 공격한 것이다.
위안화 약세는 중국 수출기업의 가격 경쟁력을 높이는 결과를 가져오기 때문에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중(對中) 추가 관세 부과를 예고하자 중국 정부가 자국 국유 기업에 미국산 농산물 수입을 중단하라고 지시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1일,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달 1일부터 3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10%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중 무역협상 재개 국면에서 갑작스럽게 발표된 관세 부과...
이같은 급등세를 두고 전문가들은 미국의 공격적인 금리인하 기대 약화와 미국의 대중 추가 관세 부과 예고 및 중국의 보복대응 경고 등에 따른 글로벌 금융시장에서의 달러화 강세와, 한국에 대한 일본의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 제외가 맞물렸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이상재 유진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미 연준의 공격적 금리인하 기대 약화에 따른 미...
이에 트럼프는 관세 부가 방침을 밝혔으나 대중 강경파인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정책국장을 제외한 모두가 반대했다고 WSJ는 전했다. 반대한 보좌관들은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과 래리 커들로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믹 멀베이니 백악관 비서실장 직무대행 등이다.
논쟁은 두 시간 가까이 계속됐으나 대통령은 자신의 인내심은...
이에 대한 원인으로 “테네시 공장 증설로 인해 대미 수출 증가 수혜를 누릴 수 없었고, 높은 중국 내 생산 비중으로 인해 대중 관세 부과 피해를 입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재상장 이후 주가가 최저 수준에 머무르고 있고 8월 이후 천연고무 감산 종료로 고무원가의 하향 안정화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그는 “미중 무역협상에서 특별한 성과가 없어 중국을 중심으로 자금유출이 확대되고 있다”며 “이어진 FOMC에서 연준의 매파적 스탠스로 달러화 강세흐름이 나타나고 있고, 미국이 대중 추가 관세부과 결정으로 불확실성까지 확대되며 다음주 신흥국 자금은 ‘유출’ 방향이 크다”고 전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4차 대중 관세 폭탄 예고로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 휴전이 깨지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이 다시 혼란의 소용돌이에 휩싸였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기대에 못미치는 금융완화 신호와 끝물로 접어든 부진한 어닝 시즌, 여기에 미중 무역전쟁이라는 암운이 또 드리우면서 글로벌 투자자들의 혼란을...
이로써 수출과 수입을 합친 대중 무역총액은 작년 상반기 3141억 달러에서 올해 상반기는 2710억 달러로 감소했다. 멕시코는 3089억 달러, 캐나다는 3067억 달러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같은 순위 변동에 대해 미국과 중국이 관세 장벽을 쌓으면서 교역이 위축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프레드 버그스텐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 창립 이사는 “30년 넘게 지속돼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월 새로운 대중국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히자 미국 기업계가 일제히 반발하고 나섰다.
미국 의류신발협회(AAFA)와 전국소매연맹(NRF),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 등 업계를 대표하는 단체들이 1일(현지시간) 3000억 달러(약 357조 원) 규모 대중국 관세에 대해 반대 성명을 냈다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의류신발협회는...
밤사이 미국이 대중 추가 관세 부과를 시사하면서 미 증시가 하락하자 코스피 역시 영향을 받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다음달 1일부터 3000억 달러 규모의 나머지 중국 제품에 10%의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한다고 밝혔다.
또한 일본이 이날 오전 각의(국무회의)에서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이하 백색국가)에서...
달러화는 미국의 대중 추가 관세 부과 시사에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다음달 1일부터 3000억 달러 규모의 나머지 중국 제품에 10%의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한다고 밝혔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미국의 대중 추가 관세 부과 예고에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증폭될 것”이라며 “이번 조치로 미국 투자와 제조업...
24일 국제금융센터가 발표한 ‘미중 무역분쟁 이후 신흥국별 주가·환율 특징’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이 중국에 보복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한 지난해 9월24일부터 올 6월17일까지 주가상승률 및 환율절상율은 경상수지 흑자국 중 한국이 마이너스(-)16.6%를 기록해 가장 컸다. 이어 말레이시아(-10.1%), 대만(-6.6%), 베트남(-6.5%), 태국(-1.1%) 순이었다. 직접적 영향을 받은...
하지만 5월 들어 미국이 대중 관세 25%로 인상하고, 화웨이를 거래제한 기업으로 지정하면서 상황이 급반전됐다는 설명이다.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에 따른 영향을 묻는 질문에 이환석 한은 조사국장은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가 어느정도 수준이고, 구체적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모르기 때문에 구체적인 수치로 경제전망에 반영할 순 없었다”면서도 “낙관적으로...
15일 관세청에 따르면, 한국의 6월 수출액은 440억92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510억9100만 달러)보다 13.7% 줄었다. 상반기 수출액도 2966억7200만 달러에서 2713억3600만 달러로 8.5% 감소했다. 한국의 수출 실적은 지난해 12월부터 7개월 연속 감소세다.
반도체, 석유제품 등 수출 주력 품목 부진이 수출 실적을 끌어내렸다. 지난달 반도체 수출액은...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대중 추가 관세 부과를 보류하고, 대신 시 주석이 대량의 미국 농산물 구입에 동의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미국 농무부가 11일 발표한 데이터는 중국이 G20 후 미국 농산품 구매량을 되레 줄였음을 확인시켰다. 중국의 지난 주 미국산 콩 구입은 12만7800t으로 그 전 주보다 약 79% 감소했다. 또 미국산 돼지고기 수입량은 76t에 그쳤다. 6월 한달...
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 수출액은 135억61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139억1700만 달러)보다 2.6% 줄었다. 조업 일수 차이를 배제한 하루 평균 수출액 감소 폭은 14.0%(18억6000만 달러→16억 달러)로 더욱 컸다. 연간 누계 수출 실적 역시 2848억9700만 달러에서 3105억8900만 달러로 8.3% 줄었다.
한국의 수출 실적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7개월 연속...
특히 베트남의 대중 수입과 대미 수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중국산 제품이 미국의 관세 폭탄을 피하려고 베트남을 우회로로 활용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돌연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 국가들을 겨냥하고 나선 배경이라는 분석이다.
트럼프의 발언 이후 베트남은 무역 흑자를 감소시킬 방안을 놓고 미국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선거에서 패할 이유가 없다”며 이번 회담은 어디까지나 트럼프가 재선을 의식해 내린 결정이라고 해석했다. 골드만삭스는 “트럼프가 이번에 대중 관세 인상을 철회하더라도 연말에는 추가 관세가 부과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블룸버그는 이번 회담이 결렬되면 글로벌 경기 침체와 세계 국내총생산(GDP)이 2021년 말까지 1조2000억 달러 증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