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 관세부과를 앞두고 미ㆍ중 무역협상이 순항하고 있다는 소식과 이를 부인하는 보도가 동시에 나오는 등 글로벌 불확실성이 다시 몸집을 키우고 있다.
11일 증시 전문가들은 이번 주 가장 중요한 이벤트인 미국의 대중국 추가 관세 부과를 앞두고 불확실성 확대로 인해 증시가 박스권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미 증시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양국 협상 관계자들을 인용, 미국이 이달 15일 예정된 대중 관세 부과를 연기하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미국은 오는 15일 156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들에 15%의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미 원유 재고 감소에 대한 기대도 유가에 영향을 미쳤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이 11일 지난주 미...
이어 “국고채 금리는 지난 주말 미 고용지표 호조로 인한 미국채금리 상승에도 하락 마감했다”며 “주말에 발표된 중국 수출지표가 예상을 하회했고 15일 대중 관세 부과를 앞두고 경계감이 작용한 영향”이라고 짚었다.
또 “특히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가 유입되었고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채금리가 소폭 하락세를 보인 점이 금리 하락 마감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존 킬더프 어게인캐피탈 파트너는 “중국의 무역 데이터는 확실히 주요한 요소”라며 “오는 15일에 새로운 대중 관세가 부과될 가능성이 있는데, 미국의 추가 관세는 원유 수요 전망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은 오는 15일 1560억 달러 규모의 중국 제품들에 15%의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다만 이날 중국의 수출 지표...
관세청의 연도별 수입통계에 따르면 와인(포도주/원액 포함) 수입량은 2010년 2만4568톤에서 지난해 4만292톤으로 64%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작년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전년 대비 트레이더스의 와인 매출신장률은 50.3%를 기록했다.
특히 10~12월은 연말 모임이 많아 와인 소비가 활발히 이루어지는 기간이다. 실제로 2018년 롯데마트의 4분기(10~12월)의...
대신증권은 미국이 대중 관세 추가 부과를 강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9일 내다봤다. 실제 추가 관세가 부과될 경우, 글로벌 증시의 단기 충격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경민 연구원은 “최근 미 하원에서 탄핵안을 작성하는 등 미국 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입지가 흔들릴 만한 이슈가 부상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현재 정치적 난국을 타개하고 지지층을...
하지만 9일 증시 전문가들은 상승 가능성보다는 오는 15일 미국의 대중국 관세부과를 앞두고 대외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다는 입장이다. 따라서 코스피가 다소 조정받을 수 있다며 대형주 위주의 저점매수 전략을 추천했다.
◇한지영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짧은 기간동안 외국인의 공격적인 순매도를 경험한 국내 증시 외국인은 최근 21거래일동안 약 5조원에...
정용택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외국계 펀드들은 통상적으로 연말 결산 이전에 투자 포지션을 중립으로 돌려놓는 경우가 많다”며 “특히 올해는 오는 15일 미국의 대중 추가 관세 부과를 앞두고 불확실성이 크다 보니 앞서 정보기술(IT) 대형주를 매수했던 외국계 자금이 미리 차익 시현에 나서는 경향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형렬 교보증권...
이 가운데 오는 15일로 예고된 미국의 대중 추가 관세 부과 날짜는 양국 합의의 마감 시한 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미국이 이날까지 협상의 실질적 진전 등 관세를 연기할만한 이유가 없다면 예정된 156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15%의 추가 관세를 부과한다는 입장을 밝힌바 있기 때문이다. 윌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은 지난 2일 “12월 15일이라는 논리적인 기한이...
15일로 예정된 미국의 대중 관세 인상이 유예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했기 때문이다.
5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88.0/1188.2원에 최종 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이는 최근 1개월물 스왑포인트 -0.90원(서울외환중개 기준)을 감안하면 전장 현물환 종가(1190.2원) 대비 1.2원 내린 것이다.
달러·엔 환율은 108....
달러화 가치 및 미국 국채 금리 역시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짚었다.
김동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기말 배당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순매수세가 늘어가는 계절적 특성에 따라 외국인은 다시 돌아올 것”이라며 “중순께 미국이 대중 관세부과 이슈에서 일정 부분이라도 시장에 우호적인 시그널을 준다면 회복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내년 11월로 예정된 미국 대선 이후로 미뤄질 수 있다고 암시하면서 미·중 무역분쟁의 리스크가 증가했다.
미국은 오는 15일로 예고된 대중 추가 관세 부과 날짜까지 미·중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예정대로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인상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앞서 미국은 오는 15일 1560억 달러 규모의 중국 제품들에 15%의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로스 장관은 이달 15일에 부과될 예정인 대중 관세의 경우에는 소매업체들이 이미 재고를 비축한 상태이기 때문에 올해 크리스마스 시즌이 방해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이어 그는 “관세를 더 올려야 한다면 매우 좋은 시기”라고 덧붙였다.
앞서 미국과 중국은 지난 10월 10~11일 고위급 무역협상에서 ‘1단계 합의’를 도출했으며, 미국도 이에 따라 10월...
지난해 3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수 있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시작된 미중 무역분쟁으로 인해 최대 수출처인 대중 수출이 급감했다. 올해 들어 대중 수출은 4월을 제외하면 계속 두 자릿수 감소율을 이어가고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한국은 대중 수출 비중이 상대적으로 더 크고 반도체 등 특정 품목 의존도가 높아...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 쿡 CEO가 둘러본 애플의 오스틴 제조공장에서는 대중 관세와 연관이 깊은 애플의 초고가 데스크톱 PC 신형 ‘맥프로’가 생산된다. 애플은 주요 컴퓨터 중에서 유일하게 맥프로를 미국에서 제조해왔다. 그러다가 트럼프 행정부가 맥프로 조립에 사용되는 중국산 제품에 대해 관세를 매기기로 하면서, 일부 언론에서는 애플이 중국에서...
보고서는 양국의 무역 협상 타결은 관세 하락, 정책 불확실성 해소 등 세계 경제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주지만, 제3국의 대중 수출이 악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원하는 대로 중국이 단기간에 과도한 대미 흑자를 줄이고자 미국 제품의 수입을 대폭 늘린다면, 그만큼 다른 나라로부터 사들이는 수입은 줄어들 수밖에 없기...
이날 미국 CNBC방송은 중국 정부의 소식통을 인용, 트럼프 대통령의 기존 대중 관세 철폐 부인 발언에 실망한 중국 정부가 미·중 무역 합의를 비관적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달 초 중국이 미국과 ‘상호 단계적 관세 철폐 방침’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발표했으나,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아무것도 합의하지 않았다”며 사실상 이를 부인하는...
‘대중 관세 철폐’가 미·중 무역 협상의 발목을 잡고 있다. 기존 관세 철폐 방안을 둘러싼 양국의 의견 차에 따라 무역 협상에 대한 비관론이 다시금 고개를 들고 있는 모습이다.
미국 CNBC 방송은 1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기존 대중 관세 철폐 부인 발언에 실망한 중국 정부가 미·중 무역 합의를 비관적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날 CNBC...
양국은 미국의 대중 관세 철회 범위를 놓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 미국은 다음 달 15일 적용할 예정인 1560억 달러(약 181조 원) 규모의 15% 추가 관세를 부과하지 않는 수준에서 합의를 원하지만, 중국은 지난 9월 11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부과된 관세를 철회하길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은 현재까지도 ‘고율 관세 취소’ 뜻을 고수하고 있다. 지난...
미국의 대중 관세 철회 범위가 또다시 쟁점으로 떠올랐다. 미국은 다음 달 15일 적용할 예정이던 1560억 달러(약 181조 원) 규모의 15% 추가 관세를 부과하지 않는 수준에서 합의를 원하지만, 중국은 지난 9월 11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부과된 관세를 철회하길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관세 철회 범위를 둘러싼 양측의 엇갈린 입장은 서로 상반된 주장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