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S&P500지수는 지난 5일 트럼프 대통령이 대중 관세 인상 위협을 가한 뒤 4.6% 하락했다. 지난 10일 발표된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0.3%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을 밑돌았다는 점도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에 힘을 실었다.
연준 위원들은 그러나 여전히 ‘기준금리 인하를 논하긴 아직 이르다’며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연준 위원들은 우선 미중...
2018년 3월 제재 표명 이후 미국의 네 번째 대중 관세 부과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미 무역대표부(USTR)는 이날, 6월 말 대중 관세 부과를 위한 공식 절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관세 부과 품목은 약 3800개로 3000억 달러 규모다. 애플의 아이폰 등 휴대전화가 432억 달러로 가장 많고, 노트북 375억 달러 순이다. 의류 등 소비재도 많이 포함됐다. 생활과...
USTR은 오는 6월 17일 새로운 대중 관세 관련 공청회를 연 뒤 24일까지 업계 의견을 들을 계획이다.
만약 미국이 3000억 달러어치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서도 관세를 부과한다면 미국은 거의 모든 중국산 수입품에 고율의 관세를 매기게 된다. 지난해 중국의 대미 상품수출액은 총 5395억340만 달러였는데, 미국은 현재 2500억 달러어치의 중국산 제품에 25%의 관세를...
대중(對中) 수출에서 전자 및 화학 등 중간재 비중이 79.0%(1282억 달러)에 달했다. 한국 중간재를 들여다 완제품을 만들어 미국에 내보내는 중국 수출이 많다. 미국의 중국에 대한 관세폭탄이 한국 수출에도 직격탄을 안기는 구조다.
한국무역협회는 미국의 관세율 인상으로 우리 수출이 당장 8억7000만 달러(0.14%)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이 차관은 회의에서 미국의 대중 관세 인상에 대해 “글로벌 증시 하락, 신흥국 통화 약세 등 국내외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됐으나, 지난주 금요일부터는 양국이 협상 지속 의사를 표명함에 따라 다소 진정되는 모습”이라며 “10일 이후 중국을 출발한 상품에 대해 관세가 인상되는 만큼, 아직까지 실물 부문에 대한 직접적인 영향은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13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 반도체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8% 감소했다. 한국은행 조사 결과로도 통관기준 반도체 수출은 지난달까지 5개월 연속, 대중(對中) 수출은 6개월 연속 하락세다.
사상 최대 초호황을 이어온 글로벌 반도체는 지난해 말부터 전체 수요감소에 따라 재고가 쌓이기 시작하면서 가격이 하락했다.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DDR4 8Gb D램...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이 미국의 대중 관세 폭탄 불똥을 맞게 됐다. 한국이 미국의 자동차 관세 철회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미국이 2000억 달러어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인상을 강행하면서 한국이 관세 면제를 받기가 더 까다로워졌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2일(현지시간) “한국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수입자동차에 대한 25%의...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이날 3000억 달러(약 355조 원) 이상의 대중국 수입품 추가 관세에 대한 세부 방안을 공표할 예정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연일 트위터로 중국을 압박하고 있다. 그는 전날 “우리는 중국과 관련해 우리가 있기를 원하는 바로 그 지점에 있다”며 “기억하라. 중국이 우리와의 약속을 깨고 재협상을 시도했다. 우리는 중국으로부터...
1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의 대중 관세 인상으로 경기 부양 정책을 이어온 중국 정부가 난처한 상황에 처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중국은 2년여 전부터 ‘그림자금융’을 줄이기 위한 규제를 시작했다. 이에 따라 그림자금융에 기대고 있던 일부 중국 기업들이 현금 부족에 시달렸고, 이는 회사채 디폴트로 이어졌다. 중국...
이호승 기획재정부 1차관은 13일 미국의 대중 관세 인상과 관련해 “글로벌 증시 하락, 신흥국 통화 약세 등 국내외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됐으나, 지난주 금요일부터는 양국이 협상 지속 의사를 표명함에 따라 다소 진정되는 모습”이라고 판단했다.
이 차관은 이날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확대 거시경제금융회의를 개최해 이 같이 말하며 “10일 이후 중국을...
◇신승진 삼성증권 연구원=지난주 미국 무역대표부는 대중국 수입품에 대한 관세 인상을 발표했다. 미중 양국의 협상은 계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3~4주 안에 합의를 이루지 못할 경우 추가적 보복성 조치가 이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G2 수출 비중이 높은 우리나라가 미중 무역 분쟁 이슈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다. 이번 달은 MSCI 중국 A주 추가 편입...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13일 “미중 무역협상은 성과 없이 종료됐는데 대중 수입품 2000억 달러의 관세율은 25%로 인상됐다”며 “다만 트럼프 트위터로 재점화된 미중 무역분쟁은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이 설정한 무역협상의 2차 데드라인은 6월 중순으로, 추후 협상이 지속될 것이라는 안도감에 글로벌 위험자산, 주식시장의...
대중(對中) 관세로 막대한 금액을 중국으로부터 거둬들인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과는 대치되는 것이라고 CNBC 방송이 12일(현지시간) 지적했다.
커들로 위원장은 이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으로 수입되는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비용을 중국인들이 직접 지불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CNBC는 커들로 발언을 두고 그동안 트럼프가...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미국의 평균 관세율이 역사적으로 1.5% 정도였지만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현재 남아있는 3250억 달러 규모 대중국 수입품에 대해서도 관세를 25%로 올리면 관세율이 8%로 상승한다고 분석했다. 1930년대 대공황을 초래했던 스무트-홀리법으로 2만개 품목에 추가 관세가 부과됐을 때에도 관세율은 6% 수준이었다.
한국과 일본, 대만 등...
7원 올랐다. 액화석유가스(LPG) 차 연료인 자동차용 부탄은 ℓ당 33.3원 오른 843.8원이었다.
상표별로는 주유소 SK에너지 휘발유 가격이 ℓ당 1509.3원을 기록해 GS칼텍스와 함께 1500원을 넘어섰다.
한국석유공사는 "국제 유가는 미국의 대중 수입품 관세율 인상 발언과 사우디의 이란 공급 차질 대체 언급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라고 설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지난 5일 “중국과의 무역 협상 속도가 너무 느리다”며 대중 관세 인상을 예고한 후 5일 만인 10일 관세 인상 조치를 단행했다. 미국 행정부는 10일 오전 0시 1분부터 중국산 수입품 2000억 달러어치(약 235조6000억 원)에 대한 관세를 기존 10%에서 25%로 올렸다. 미국 행정부는 아울러 3250억 달러어치의 또 다른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서도 25%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10일 오전 0시 1분(한국 시간 같은날 오후 1시 1분)에 2000억 달러어치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현재의 10%에서 25% 로 끌어 올렸다. 중국도 보복 조치를 예고하면서 미·중 무역 전쟁은 더욱 치열해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문가들의 전망을 인용해, 미중 무역 갈등의 향후 전개와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짚었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에게 “이제 더 이상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없다”며 “이제 (협상 타결 여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주석에게 달려있다”고 말했다.
백악관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협상을 위해 워싱턴D.C.를 찾은 류 부총리를 면담하지는 않는다.
미국의 대중 관세 인상 조치와 별개로 미중 무역합의는 다음날 예정대로 재개된다.
이에 따라 미국 정부는 우리 시간으로 10일 오후 1시 1시(현시시간 00시 1분)부터 2000억 달러 규모의 대중(對中) 수입품목 5745개(자동차 부품, 중저가 가전, D램 모듈 등)에 대한 관세율을 기존 10%에서 25%로 인상 적용했다.
이번 관세 인상 부과 조치로 미·중 간 교역이 더 위축돼 우리나라 수출도 적지 않은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11월...
협상에 진전이 없으면 대중 관세 인상을 강행하겠다는 무언의 압박이었던 셈이다.
그러나 90분 간 이뤄진 첫날 협상은 별 소득이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앞서 예고한대로 10일 오전 0시 1분을 기해 관세 폭탄의 버튼을 눌러버렸다. 2000억 달러 상당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율을 10%에서 25%로 인상한 것이다. 이번 추가 관세 대상은 2018년 9월에 제3탄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