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행정부가 대중 수출 확대를 위해 공을 들여온 액화천연가스가 포함돼 반격 수위를 높였다
다만 중국의 보복관세는 시작부터 출구를 확보한 상태여서 양국의 마지막 협상 가능성을 남겼다.
중국 정부는 미국산 수입품 이외에 다른 수입처를 찾을 수 없다는 수입사의 판단이 나올 경우 관세부과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밝혔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대중 관세 부과 조치가 중국에 파괴적 영향을 주고 있다면서 중국이 협상을 원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미국은 협상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발표된 미국의 성장률은 시장 예상보다 양호했다. 미 상무부는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잠정치가 시장 예상 3.0%보다 높은 3.1%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물가 지표는...
실제로 세계 최대 컴퓨터네트워크장비제조업체인 시스코의 척 로빈스 최고경영자(CEO)는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25%로 올리고 나서 일부 제품에 대한 가격을 인상했다”고 밝혔다.
또한 부품 공급업체들도 타격을 받을 수 있다. 대중 수출이 감소하면 수익이 떨어지고 재고량을 줄이기 위해 생산 자체를 감소시킬 수밖에 없다고 WSJ는 분석했다.
이런 이유로...
미국이 대중 수입품 전체에 관세를 부과하면서 협상이 장기화할 확률은 30%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이 경우 미국과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각각 2.4%와 6.0%, 한국의 경제성장률은 2.0%까지 미끄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경제성장률은 미국과 중국이 각각 1.8%, 5.9%, 한국이 2.4%로 전망되나, 무역전쟁이 격화될 경우 각각 1.5%, 5.5%, 2.1%로 주저앉을 것으로 내다봤다....
관세 폭탄 돌리기로 촉발된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이 새로운 위험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과 중국이 서로 모든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는 최악의 상황이 벌어질 경우, 세계 국내총생산(GDP)이 약 6000억 달러(약 711조 600억 원) 증발하고, 한국이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이코노미스트들은 무역...
△시나리오① 현재 관세 수준
지난 5월 10일, 미국은 2500억 달러어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25%로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한 보복으로 중국은 600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5%에서 25%로 인상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대로 관세가 적용된다면 2년 후인 2021년 중반께 중국과 미국의 국내총생산(GDP)은 무역 전쟁이 없을 때와 비교해 각각...
실제로 지난해 말 미국의 대중 고율 관세 부과 방침이 발표되면서 LG전자는 중국에서 생산해 미국으로 수출하는 프렌치도어 냉장고 생산라인을 창원공장으로 이전 배치했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최근 상황은 미·중 양국이 ‘기술냉전 시대’를 예고하고 있다”며 “향후 사태 추이를 누구도 예측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명백히 미국과 중국의 소비자들”이라고 강조하며 관세 인상이 경제 성장 둔화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보고서는 “지금까지 세계 경제 성장에 미친 영향은 미미했지만, 최근의 관세 인상은 기업 및 금융 시장 심리에 상당한 타격을 줬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대중 관세 인상으로 매년 1000억 달러의 이익을 얻는다고 주장해왔다.
미국 정부의 관세 인상은 소비자뿐만 아니라 이들 기업에도 부담이 된다. 중국의 보복 조치로 미국 농산품의 대중 수출이 충격을 받으면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이 정치적 타격을 입을 수 있어 트럼프 정부는 문제가 악화하는 것을 원치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다.
그런데 이런 예상이 무색해지고 있다. 중국 수입품에 대한 관세 인상뿐만 아니라 중국의 화웨이 통신...
다음 달 28~29일 사이에 열릴 미중 정상회담에서 성과가 나오지 않으면 바로 대중 추가 관세를 발동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그러면서 므누신 장관은 미국 기업들에 장기전에 따른 대비책을 주문했다. 그는 공급망을 재구성해 무역 전쟁으로 인한 제품 가격 인상을 억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중국 쪽 분위기는 더 비장하다. 시 주석이 새로운 대장정이 시작됐다고...
미국의 대중국 수입품에 대한 관세율 상향 조정으로 미국의 대중 무역 역조 현상을 어느 정도 시정할 수는 있다. 하지만 중국산 상품을 완전하게 대체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면 수입 상품 물가 상승에 따른 경제 전체의 인플레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 또한 중국에 진출한 미국 기업의 매출 감소 등 부담이 발생하는 점도 감수해야 할 것이다. 중국 입장에서는 고성장을...
베트남은 중국의 제재 관세를 회피하는 대안으로 최근 발주가 증가, 1분기 대미 수출은 26%로 대폭 증가했다. 7.4% 감소한 대중 수출을 상쇄하며 1분기 7% 가까운 고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은 미중 무역 제품에 25%의 관세가 부과될 경우, 베트남이 대미 무역에서 가장 긍정적 영향을 받는 아시아 국가가 될 것으로 분석했다.
중국 정부는 다른 나라와 갈등이 고조될 때마다 대중 문화를 이용했다. 지난주에는 미국과 관세 갈등이 격화하자 정규 방송 프로그램을 중단하고 반미(反美)를 주제로 한 영화를 내보냈다.
마크 냇킨 마브릿지컨설팅 이사는 “중국이 영화 및 TV 콘텐츠 접근을 차단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며 “미국과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효과적인 압박...
이달 1~20일 수출도 반도체 및 대중(對中) 수출 부진 등으로 전년보다 11% 이상 줄면서 우리 수출이 6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커졌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5월 1~20일 수출액은 257억900만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1.7%(34억1000만 달러) 감소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19억 달러로 전년보다 11.7% 줄었다.
주요 품목별로는...
그런데 해당 업체들의 중국향 매출 비중이 적지 않다. 2018회계연도 기준 퀄컴 66.6%, 브로드컴 49.4%, 자일링스 27.8%, 인텔 26.6%다.
작년 10월 IMF는 3차 대중관세(2000억 달러, 10%→25%)로 미국, 중국의 올해 GDP 성장률이 각각 0.15%p, 0.56%p 하락할 것으로 추정한 바 있다.
개별 모멘텀에 집중한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관세폭탄’과 보복에 따른 미·중 간 교역축소는 우리 수출에 심각한 타격을 가져올 수밖에 없다. 우리 대중(對中) 수출에서 전자·화학 등의 중간재 비중이 80%에 달한다. 중국이 한국 중간재를 들여다 완제품으로 만들어 미국에 수출하는 물량이 많아, 우리 수출이 직격탄을 맞는 구조다. 글로벌 경기위축도 악재다. 국제통화기금(IMF)은 미·중 관세전쟁이 격화되면...
보고서는 양국의 강대강 대결 배경으로 우선 미국의 경우 실물경제가 예상보다 강한 성장세를 보이고, 금융상황도 개선되는 등 경기여건이 관세 부과의 충격을 충분히 감내할 수 있다고 봤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여기에 의회에서도 대중 강경책에 대해서는 비교적 고른 지지를 받고 있는데다, 트럼프 대통령도 2020년 대선 전략상 중국에 대해 강경 입장을 견지하는...
이미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6일 트럼프 대통령이 대중 관세 부과를 처음 발표한 후 주식형 펀드에서 자금이 빠져나간 반면 채권형 펀드에는 자금이 몰렸다”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북미 주식펀드에서 환매가 늘면서 7주 만에 최대 금액이 유출되는 등 위험 자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외면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 일본 엔화, 미국 국채 등...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대중 압박도 이어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글을 올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나의 우정과 존경은 무한하지만, 합의는 반드시 미국에 위대한 것이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추가로 3000억 달러가량에 대한 관세도 강력하게 검토 중이라며 위협을 이어갔다. 또 양호한 경제와 중국으로부터의 대규모 관세 수입 등을 고려하면...
지난 10일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으로부터 거둬들이는 막대한 관세가 미국을 더 강하게 만들 것”이라며 미중 장관급 무역협상이 진행되는 와중에 대중 관세 인상을 단행했다. 2000억 달러어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10%에서 25%로 인상했다. 이후 증시는 급락했다.
중국도 이에 상응하는 보복 조치를 내놨다. 13일 중국은 내달 1일부터 600억 달러어치 미국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