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판부는 이어 "황 박사가 연구비 횡령 등 혐의로 2심에서 집행유예 판결을 받아 이 판결이 확정되면 당연 퇴직된다는 점, 징계위원회에 출석해 반성 의사를 밝히고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문제의 논문을 철회한 점, 그동안 후학 양성에 힘써왔고 동물연구에 탁월한 업적을 남긴 점도 징계의 적절성을 판단하는데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황 박사는 2004...
지난 5년간 국가 연구원에서 관리하는 사업과 관련해 연구개발(R&D) 횡령이 총 279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식경제부가 19일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박민식 의원에 제출한 답변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6~2011년 최근 5년간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서 유용이 적발된 건수는 총 163건으로...
당시 R&D 기관들은 연구비 유용과 횡령 뿐 아니라 불성실 이행 과제에 대한 연구비 환수 부실, 중앙행정기관장의 사업공고 기간 위반 등을 질타당했다.
특히 산업기술평가관리원은 지난해 12월 R&D 자금 횡령 비리를 차단하기 위해 사업비를 횡령하거나 유용한 당사자에게 손해배상 청구가 가능하도록 제도를 보완하는 등 다양한 개선책을 마련했다.
R&D자금 횡령과 같은 비리가 잇따르자 정부가 이를 근본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회계 투명성 강화에 나서면서 은행들이 공략할 수 있는 틈새시장이 열렸기 때문이다. 현재 정부 R&D 예산을 사용하는 연구기관은 1000여개로 연간 15조원 시장으로 평가된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R&D자금관리시스템을 활용하면 전자세금계산서, 연구비카드 전자증빙...
재정부 관계자는 “일부 연구자들의 연구비 유용, 횡령 등 도덕적 해이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연구비 집행 등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의 필요성이 제기됐다”며 이번 조치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사업 개시 후 3년 미만 사업과 시설장비 단순구축사업을 제외한 전 사업유형으로 질적평가 대상이 확대된다.
질적평가는 관계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검찰에 따르면 전씨는 카이스트 교수 행세를 하며 연구용역 계약을 체결하고 2006년 3월~2007년 3월까지 연구비로 수협중앙회 2000여만원 등 3개 기관에서 총 9500여 만원을 편취한 혐의을 받고 있다.
전씨는 ‘서울대 경영학 학사, 미국 워싱턴주립대 석사, 펜실베니아대 박사, 귀국 후 현재 KAIST 교수 재직 중’ 등으로 자신의 학력을 속여 2007년 6월...
황 박사는 2004ㆍ2005년 사이언스지에 발표한 논문이 상당 부분 조작됐음에도 진실인 것처럼 속여 농협중앙회와 SK㈜로부터 10억원씩의 연구지원금을 받아내고 신산업전략연구소와 정부에서 받은 연구비 중 7억8400여만원을 횡령하거나 부당하게 챙긴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1심 재판부는 공소사실 가운데 농협과 SK의 연구비를 받은 것에는 무죄를 선고했지만...
정부가 연구·개발(R&D) 자금 횡령 비리를 근본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통제 시스템을 마련했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은 정부 출연 R&D 자금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체크 앤드 밸런스 시스템'을 새로 구축해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산기평은 이에 따라 과제별 평가·관리 담당자인 간사에 집중됐던 대부분의 업무를...
소속 기관장의 허가 없이 겸직하거나 연구성과로 발생한 수익금을 횡령한 공직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감사원은 지난 3∼4월 공직자 겸직 및 부당영리행위 실태를 감사한 결과 무단 겸직자 15명 등 모두 82명을 적발, 이 중 연구비를 횡령한 교수 등 3명에 대해 수사를 요청했다고 6일 밝혔다.
감사원에 따르면 서울대 A교수는 총장의 허가 없이 지난 2006년...
서울고법 형사3부는 15일 오후 2시 줄기세포 논문을 조작해 연구비를 횡령하고 인간 난자를 불법 이용한 혐의로 기소된 황우석 전 서울대 석좌교수의 항소심 두 번째 공판을 연다.
황 전 교수는 2004∼2005년 사이언스지에 조작된 줄기세포 논문을 발표한 뒤 '환자 맞춤형 줄기세포'의 실용화 가능성을 과장해 농협과 SK로부터 20억원의 연구비를 받았고 정부지원...
당시 부당하게 정부 연구지원금을 타낸 혐의와 민간지원 연구비 횡령, 난자의 불법 이용에 따른 생명윤리법 위반 등 검찰이 기소한 4개 가지 혐의 중 3가지에 대해 유죄가 인정됐다.
황 박사와 검찰은 판결에 불복해 모두 항소했고 2심에서는 황 박사가 논문 조작에 직접 관여했다고 볼 수 있는지와 연구비를 타낸 과정에 허위 실적이 영향을 미쳤는지 등이 쟁점이...
검찰이 지식경제부 산하 기관 임직원의 정부지원 연구개발비 횡령 의혹을 포착하고 관련자들을 소환조사했다.
25일 YTN보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신기술 개발 업체를 선정해 정부 연구개발비를 지원하는 지식경제부 산하 사단법인의 전 이사 이 모 씨와 직원들이 인건비 등을 부풀리는 방법으로 연구개발비를 빼돌린 단서를 포착하고 수사 중이라고...
정부가 국가 연구개발(R&D) 자금을 유용한 사업 및 기업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지식경제부는 국가 R&D사업관련 연구비 부정사용에 대한 국민적 우려가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다수의 비리가 발생한 '선도기반기술개발사업'과 '부품ㆍ소재기술개발사업'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지경부는 적발된 비리혐의 기업에 대해서도...
인천지검은 해군 고속정 납품 비리와 국책연구비 횡령 혐의로 두산인프라코어 임직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인천지검 특수부는 28일 해군 고속정 발전기용 엔진의 원가를 과다계상하고 국책연구개발비를 빼돌려 수십억원을 챙긴 혐의(특경가법상 사기)로 두산인프라코어 전.현 임직원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에 따라 인천지법은 29일...
인디펜덴트는 황우석 박사가 연구비 횡령과 불법난자매매,논문조작 관련 혐의에 대해 유죄를 선고받았지만, 개를 처음으로 복제했다는 것이 명확해졌다고 밝혔다.
또한 황 박사가 2개의 철회된 논문에서 했거나 하지 않았던 것이 무엇이든 간에 그가 적어도 다른 과학자들이 따라할 수 없었던 배아개발단계에 이르렀다는 점이 명확하다고 지적했다.
더...
법원은 황우석 박사 연구팀에 대한 1심 선고공판에서 검찰이 기소한 세 가지 혐의중 논문조작 혐의에 대해서만 유죄를 선고하고 나머지 연구비 횡령과 연구성과 과장에 대한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부장판사 배기열)는 26일 줄기세포 논문 조작, 연구비 횡령 등의 혐의로 기소된 황우석 박사 등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교육과학기술부 산하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과기평) 간부 연구원이 연구비를 횡령해 룸살롱 출입 등 유흥비로 2000만원을 사용한 사실이 밝혀져 정부출연기관 간부들의 모럴 해저드가 심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사실은 국민권익위원회는 과기평 A모 연구원이 연구비로 유흥업소에 출입한다는 제보를 받고 기초조사를 통해 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한 결과...
검찰 발표에 따르면, 황우석 교수는 조작된 논문을 바탕으로 민간 연구지원금 20억원을 받아내고 허위 세금 계산서 등으로 비용을 부풀리는 방식으로 정부 연구비와 민간 연구지원금 8억2400만원을 횡령한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또 2005년 사이언스 논문에 게재된 환자 맞춤형 줄기세포 11개(NT-2~12)는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은 것으로 결론냈다. 다만 200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