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과거사위는 남산 3억 원 제공 등 신한금융 사건 공판 과정에서 조직적으로 허위 증언한 것으로 판단되는 라응찬 전 신한금융 회장, 이백순 전 신한은행장, 위성호 신한은행장 등 신한금융그룹 전·현직 임직원 10명에 대해 수사 의뢰했다고 6일 밝혔다.
남산 3억 원 사건은 2010년 9월 발생한 '신한금융 내분 사태'(신한 사태)와 연결돼 있다. 당시 라 회장은...
2010년 9월 라응찬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과 이백순 전 신한은행장이 신상훈 전 신한금융 사장과 직원 등 7명을 횡령 및 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면서 촉발됐다. 지난해 3월 신 전 사장은 대법원에서 무죄에 가까운 벌금 2000만 원을 확정받으면서 당초 무리한 고발이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고발을 시작했던 이 전 행장은 은행법 등 위반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에...
금융권에선 라응찬, 한동우 전 신한금융 회장의 아들 등 고위 전현직 임원 20여 명의 자녀가 신한금융 계열사에 재직했거나 현재 근무하고 있어 특혜채용이라는 지적이 나온 상태다. 조남희 금융소비자원 대표는 “금감원이 애초 국민은행, 하나은행 등 5곳만 채용비리가 있다고 한 것은 이곳들을 타깃으로 삼고 검사에 들어갔기 때문”이라며 “일부 은행은 현미경...
금융권에 따르면 라응찬 전 회장 아들은 아버지가 신한은행장이던 1992년도에 신한은행에 입행했다. 한동우 전 회장의 아들은 아버지가 신한생명 대표이던 2004년도에 신한은행에 들어갔다. 이같이 신한금융그룹에 자녀가 현재 근무하고 있거나 근무했던 전현직 임원이 2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라응찬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도 검찰의 수사선상에 오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2008년 라 전 회장이 불법 비자금을 조성해 서울 남산자유센터 주차장에서 이 전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전 의원 측에 당선 축하금 명목으로 3억 원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검찰 재수사가 윗선으로 확대될 경우 신한금융 전·현직 경영진이 치명타를 입을 전망이다.
2008년 라응찬 전 회장이 불법 비자금을 조성, 이백순 전 신한금융지주 부사장 지시로 서울 남산자유센터 주차장에서 정체불명의 누군가에게 3억 원을 전달했던 사건이다.
현재까지 알려진 것은 신한금융 라응찬 전 회장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전 의원에게 당선 축하금 명목으로 3억 원의 자금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핵심...
신한금융 남산 3억 원 의혹은 2008년 2월 라응찬 전 신한금융지주회사 회장이 이백순 전 신한은행장을 통해 당시 이상득 의원에게 비자금 3억 원을 전달했다는 의혹이다. 이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당선축하금 논란으로 이어졌다.
이외에도 개별 조사 사건은 △김근태 의원 고문 사건(1985년) △형제복지원 사건(1986년) △박종철 씨 고문치사 사건(1987년) △강기훈...
1991년 신한은행장부터 신한금융지주 회장까지 약 20년간 장기집권한 라응찬 전 회장, 그리고 1997년 하나은행장부터 하나금융지주 회장까지 6연임해 15년간 CEO 자리를 내놓지 않았던 김승유 전 회장. 이들이 지배한 회사는 ‘상왕(上王)과 왕(王) 회장’의 그늘 아래 수십 년간 안정적인 지배구조라고 인정받아 왔다.
그러나 장기화된 내치는 이른바 ‘라응찬 라인...
아직도 라응찬 전(前) 회장 라인이 조직을 장악하고 있다는 불만이 내부에 존재한다.
‘One Shinhan’은 경영권 분쟁인 신한사태를 추스르고 후배들에게 상처가 치유된 신한을 물려주는 과도기적 역할을 담당한 한동우 전임 회장이 처음 거론했다. 신한의 가장 큰 강점인 경쟁과 성과지향의 문화가 한편으로는 조직 내 커뮤니케이션이 미흡하다는 부정적인 측면을...
아직도 라응찬 전 회장 라인이 조직을 장악하고 있다는 불만이 조직 내에는 존재한다.
◇‘수성’(守成)의 신한 vs 탈환하려는 KB = 신한금융지주는 연간 기준으로 9년 연속 실적 1위를 고수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은 2007~2016년 중에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가 있었던 2009년과 2조 원에서 1000억 원 정도 부족했던 1조8000억 원대를 기록한 2013년 두 해를 제외하고...
라응찬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과 신상훈 전 신한금융 사장, 이백순 전 신한은행 은행장 등 신한 사태 3인방이 7년 만에 한자리에 모였지만, 진정한 화해까지는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라 전 회장과 신 전 사장, 이 전 행장은 7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신한은행 창업자인 고(故) 이희건 명예회장 탄생 100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다. 세 사람이 신한 사태 이후 공식...
특히 이 자리에는 과거 ‘신한 사태’의 당사자들인 신한금융 라응찬 전 회장, 신상훈 전 사장, 신한은행 이백순 전 행장이 모두 참석한다.
이들이 한 테이블에 앉지 않기 때문에 직접 대화를 나누거나 마주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신 전 사장도 기념식에만 잠깐 참석할 예정이다.
다만 이날 기념식에서 조 회장이 축사에 나서는 만큼 어떤 메시지를 던질지...
이날 행사에는 신한금융 라응찬 전 회장, 신상훈 전 사장, 신한은행 이백순 전 행장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음악회는 본행사가 열리기 전 오후 6시부터 기념식과 만찬이 진행된다.
금융권은 이날 과거 신한사태의 당사자들과 7년 만에 화해모드를 조성 중인 신한금융 현 경영진들이 한데 모이는 만큼 상처를 온전히 봉합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라응찬 전 회장과 이백순 행장의 주도로 이뤄졌다. 당시 신한금융 이사회는 검찰에 기소된 신 전 사장 등의 스톡옵션 행사 권한을 보류했다.
3심에 걸친 법정 다툼에서 법원은 신 전 사장의 손을 들어줬다.
지난 3월 대법원은 신 전 사장에 대해 경영자문료 일부 횡령의 관리 책임을 물어 벌금 2000만 원을 선고한 2심을 확정했다. 신한은행이 제기한 혐의...
이는 라응찬 전 회장과 이백순 행장의 주도로 이뤄졌다.
당시 신한금융 이사회는 검찰에 기소된 신 전 사장 등의 스톡옵션 행사 권한을 보류했다.
신 전 사장은 지난 2005년부터 2008년까지 부여받은 약 23만7600주의 스톡옵션을 보유 중이다. 신 전 사장이 스톡옵션을 행사할 경우 지난 12일 종가 4만5600원 기준 시세차익은 20억 원이 넘는다.
신 전 사장은 대법원에서...
신한사태는 라응찬 전 신한금융 회장, 이 전 행장을 등에 업은 신한은행이 신 전 사장을 횡령 및 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면서 시작했다.
신 전 사장은 2005∼2009년 경영자문료 15억6000만 원을 횡령한 혐의와 2006∼2007년 총 438억 원을 부당 대출해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배임)로 2010년 기소됐다. 2008∼2010년 재일교포 주주 3명에게 8억6000만 원을 받은 혐의...
신한 사태는 2010년 '빅3'라고 불렸던 라응찬 신한금융지주 회장과 신 전 사장, 이 전 행장이 고소와 소송을 이어가면서 극심한 내분을 겪은 것을 말한다. 이 과정에서 신한은행은 신 전 사장을 배임·횡령 혐의로 고소했다.
신 전 사장은 2003년 3월~2009년 3월 신한은행장과 신한금융지주 등기이사를 지냈다. 이후 신한지주 사장이 된 신 전 사장은 신한은행의...
위 사장은 2010년 라응찬 전 신한금융 회장과 이백순 전 신한은행장이 신상훈 전 신한금융 사장을 배임·횡령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면서 촉발한 신한금융의 내분 사태 때 '대외적인 입'이었다.
위 사장은 당시 신한금융 홍보 부사장으로서 라 전 회장 측을 대변했다. 이는 위 사장의 이후 행보에 매번 발목을 잡기도 했다.
이달 초에는 금융정의연대가 위 사장이 과거...
신한사태는 라응찬 전 신한금융 회장과 이백순 전 신한은행장이 신상훈 전 신한금융 사장을 배임·횡령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면서 촉발한 신한금융의 내분 사태를 말한다.
위 사장은 당시 신한금융 홍보 부사장으로서 라 전 회장 측을 대변했다. 이는 위 사장의 이후 행보에 매번 발목을 잡기도 했다.
이번에는 시민단체와 정치권까지 가세해 위 사장의 자격 논란을...
금융정의연대는 고발 배경으로 라응찬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의 변호사 보수 마련 지시와 관련된 위증의혹과 라 전 회장이 권력 실세에게 전달했다는 ‘남산 자유센터 3억 원’에 대한 진실 은폐와 관련된 위증 및 위증교사 의혹이라고 설명했다.
금융정의연대는 “신한사태의 본질은 라 전 회장 휘하의 위 사장(당시 신한지주 부사장)을 중심으로 한 지주회사와 이백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