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는 20일 국회 정무위원회 신건 의원(민주당)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서 “공적자금이 투입된 우리금융지주와 대우조선해양을 국민주 방식으로 매각하는 문제는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현재로서는 구체적으로 검토한 바 없다”고 말했다.
국민주 매각 방식은 할인율이 높아 공적자금 회수 극대화에 바람직하지 않고 기존 주주의 이익을 침해할...
공적자금관리위원회에서 원칙을 갖고 실효성이 있으면서도 민영화가 신속히 이뤄질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게 중요하다.
▲(조) 우리금융의 지배구조를 어떻게 만들 것이냐 하는 문제인데, 좀 더 시간을 두고 공자위에서 합리적인 방안을 검토해 국회와 상의해야 한다.
- 국민주 매각 방식은 어떤가.
▲(이) 그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조) 일부 매각이냐 많은...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지난 19일 1개의 컨소시엄과 입찰에 참여했기 때문에 우리금융지주의 매각절차를 중단키로 했다. 이에 따라 우리금융의 민영화는 장기적인 과제로 넘어가게 됐다.
우리금융 매각 표류가 남긴 것은 금융공기업의 요원한 민영화, 밀어붙이기식 정책, 정치권의 압박, 신뢰를 잃은 국내 금융시장 정책 등의 폐해만 남기게 됐다.
금융시장의...
"우리금융의 재 매각은 새로 선임될 공자위원들이 준비기간을 갖고 매각 여건이 호전되면 매각을 다시 추진하게 될 것이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19일 제39차 회의를 개최해 우리금융지주 매각과 관련해 이같이 설명했다.
김용범 공자위 국장은 "이 시점에서 언제 다시 할 것인를 이야기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현재 공자위원들의 임기가...
공적자금관리위원회(공동위원장 민상기, 김석동)는 19일 제39차 회의를 개최해 우리금융지주 매각과 관련해 최종입찰 진행 여부 등을 논의하고 입찰 절차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공자위 김용범 사무국장은 "17일 예비입찰제안서 마감 결과, 1개 컨소시엄만 제안서를 제출해 유효경쟁이 성립되지 않아 이번 입찰절차를 중단하기로 했다"며 "수의 계약...
오는 19일 공적자금관리위원회가 우리금융 매각 중단 여부를 논의한다고 밝혔지만 현재 여건상 차기 정권으로 미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미국발 금융위기로 인한 국내 금융시장 불안, 공자위 민간위원들의 임기만료 등이 걸림돌로 작용한다는 이유에서다.
이로써 김 위원장은 우리금융 민영화 작업 실패에 대한 질책을 피해가지 못하게 됐다.
김 위원장은...
금융권에선 공적자금관리위원회(공자위)가 우리금융 매각을 재개할 때부터 난관이 적지 않아 어느 정도 예견된 실패로 보고 있다. 우리금융처럼 덩치가 큰 금융지주사를 통째로 인수하는게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우리 정부는 현행법상 금융지주사를 다른 금융지주사가 인수하려면 적어도 지분 95%를 가져야 하지만, 이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니 50%로 낮추자는 입장이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와 매각심사소위원회는 19일에 우리금융의 최종 입찰 진행여부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공자위는 이날 예금보험공사에서 합동간담회를 개최하고 매각 주관사인 대우증권으로부터 예비입찰제안서 접수결과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그 결과 최종 입찰에 1곳만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우리금융지주 입찰참가의향서(LOI)를 냈던...
최근 글로벌금융위기 여파가 국내 시장까지 확산되면서 불안한 시장 분위기가 지속되고 있는데다 우리금융 매각 작업을 진행하는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민간위원들의 임기가 이달 말 만료되는 등 상황이 여의치 않다는 지적이다.
일각에서는 현정권에서 우리금융 매각 작업을 마무리 짓기 위해 국민주 민영화 방식을 다시 꺼내들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지만...
‘공적자금 회수 극대화’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 매각과 관련해 가장 큰 관심은 유효경쟁의 성립 여부다. 우리금융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티스톤, 보고펀드, MBK파트너스 3개 사모펀드 가운데 2곳이 예비입찰 참여를 포기할 경우 유효경쟁이 불발된다.
공적작금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예비입찰 결과 두 곳 이상이 최종입찰로...
한편 김 사장은 1953년 부산 출생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행정학과, 서울대학원 행정대학원, 미국 아메리칸대학교 대학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21회로 공직에 입문해 재정경제부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장, 재경부 정책홍보관리실 홍보관리관, 아시아개발은행(ADB) 이사 등의 요직을 두루 거쳤으며, 지난해부터 자본시장연구원 고문 및 초빙위원을 맡아왔다.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간담회에 앞서 이에 대한 질문에 “매각 절차가 아직 진행 중이지 않느냐. 좀 더 두고보자”고 답했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여당 대표가 제안했더라도) 현재 진행 중인 매각절차를 중단할 수는 없다는 뜻으로 이해해달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권 원장은 ‘금융회사 외화유동성 특별점검 태스크포스(TF)’에 참여한 12개 은행의...
금융위원회는 22일 신임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에 김경호(58) 자본시장연구원 고문 겸 초빙위원을 임명 제청했다.
김 내정자는 경기고와 서울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21회로 공직에 입문해 옛 재정경제부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장과 공보관 등을 역임했으며 아시아개발은행 이사를 지냈다.
김 위원장은 “인수후보들이 컨소시엄을 어찌 짜오는지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나는 단지 파는 사람일 뿐 사는 사람이 아니다”라며 “공적자금관리위원회에서 현명하게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모주 방식의 매각에 대해서도 “진행 중인 매각절차를 우선 봐야한다”고 말했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다음달 17일 예비입찰 제안서를 마감하고 이들 3곳에 예비입찰 안내서를 발송할 계획이다.
한편, 곽 위원장은 이날 ‘쿨 보수, 따분한 보수-자본주의의 진화와 산업 생태계’란 주제를 강연하며 “대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미래 경쟁력은 건강하고 역동적인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 낼 수 있느냐에 달렸다”고 밝혔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11일 회의를 열어 이번 주중 우리금융 입찰의향서(LOI)를 제출한 보고펀드, MBK파트너스컨소시엄, 티스톤파트너스 등 3곳에 예비입찰안내서(process letter)를 보내기로 정했다고 밝혔다.
이들 3개 사모투자전문회사(PEF) 및 PEF 주도 컨소시엄은 우리금융 지분 매입 규모, 가격, 자금조달계획, 자금 구성, 투자기간, 경영계획 등을 제안서에...
자산관리공사에 매각한 PF 부실채권의 사후정산기간 연장 등으로 나름의 안전판을 마련했다지만 이 같은 대책만으로 구조조정이 연착륙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에 따라 당국은 대주주의 출자와 경영 합리화 등 자구노력을 한층 독려하면서 구조조정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공적자금을 조성하는 방안도 신중히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결산을...
이날 공적자금관리위원회(공동위원장 민상기, 김석동)와 매각심사소위원회는 합동간담회를 개최하고 매각주관사단과 예금보험공사로부터 우리금융지주 매각 관련 입찰참가의향서(이하 LOI) 접수현황 및 투자자 동향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위원들은 매각절차가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법으로 정해진 원칙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