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초반 이정희 대표의 후보 사퇴로 뒤늦게 나선 이상규 후보는 “처음에는 쉽지 않았지만 선거 3일만에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와 함께 유세를 한 뒤 난곡권의 냉랭한 분위기가 사라졌다”며 승리를 점쳤다. 그는 지역 순방에 나서는 내내 미소를 잃지 않았다.
실제로 이상규 후보가 골목을 누빌 때 한 30대 남자는 직접 다가와 손을 내밀었다. 녹두거리에 위치한...
한명숙 대표가 후보 사퇴를 권고했을 때 상황에 대해선 “(한 대표가)‘당의 상황이 어렵다’라는 말씀을 하시면서 ‘결단을 고민할 때가 된 것 아닌가’ 이런 말씀을 하셨다”며 “그런데 여러 가지 오해들이 섞여있는 것 같아서 그 사안들에 대해서 설명을 드렸다”고 했다.
교회 모독과 관련해선 “한국교회 전체를 척결대상이라고 말했다는 그런 주장은 명백한...
“투표 투표 투투표!”
9일 오전 8시30분 서울 영등포 민주당사 1층 대회의실에 모인 당직자들이 한명숙 대표가 도착 전 외친 구호다. ‘투표율이 높아야 민주당에 유리하다’는 정치권의 속설을 의식한 외침이었다.
한 대표는 이날 대국민 호소문을 통해 “투표하면 국민이 이기고 투표를 안하면 이명박 정권이 이긴다”며 투표참여를 호소했다.
그는 “그동안 참으로...
그러다 지난 8일 한명숙 민주당 대표가 비서실장 명의의 짧은 유감 표명을 내고, 민주당이 김용민 사태를 수세적 모습에서 공격적 태도로 전환하자 민주당의 논리와 비슷한 발언으로 인터뷰를 이어갔다.
유 대표는 “김용민씨 막말이 잘못된 일이지만 그게 어떻게 정권의 범죄나 비리, 부정부패, 서민들 못살리는 실정과 비교 가능하냐”면서 “박근혜씨와 새누리당이...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는 9일 “투표가 권력을 이기고 투표가 세상을 바꿀 것”이라며 4·11총선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한 대표는 이날 대국민호소문을 통해 “투표하면 국민이 이기고 투표하지 않으면 이명박정권이 이긴다”며 ‘정권심판론’을 언급, 이같이 말했다.
그는 “상상해보시라. 반값 등록금이 19대 국회 1호 법안이 돼 통과되는 순간을, 기초노령연금이...
많은 국민 여러분을 뵈면 이 손보다 마음이 더 아프다.” (박근혜 새누리당 선대위원장, 충청권 유세에서 붕대 감은 오른손을 흔들어 보이며)
“말을 잘못해 사과하고 뉘우치는 사람을 공격할 순 없다.” (한명숙 민주통합당 선대위원장, 김용민 후보를 감싸며)
“새누리당이 저를 확실한 대선주자로 대우해주는 것 같다.” (부산 사상의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가 8일 4·11총선 전 마지막 주말을 맞아 수도권 지역 집중 유세에 나섰다. 기존 민생경제 파탄과 민간인 불법 사찰 등 ‘정권심판론’과 더불어 그동안 무대응으로 맞서 온 김용민(노원갑)후보 막말 논란에 역공세를 가했다.
한 대표는 “MB정권 4년, 새누리당 정권 4년은 국민의 삶을 절망으로 몰고 갔다”며 “서민경제와 민생을 망친 새누리당이...
8일 오전 10시45분께 한명숙 민주당 대표는 가양역 사거리를 찾아 김 부호에게 힘을 보탰다. 김 후보는 한 대표와 함께 사거리를 돌며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한 대표의 지원유세를 보기 위해 수 백여명에 달하는 유권자들이 몰렸다.
가양역 사거리 일대를 한 바퀴 돈 후 유세 차량에 오른 한 대표는 “김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 여기에 왔다”면서 “사흘 후에 김...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가 8일 오후 용산·중구지역 유세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위원장은 단 한번도 국민께 미안하다고 사과한 적이 없다”며 새누리당과 박 위원장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한 대표는 이날 오후 5시20분 용산 보광약국 사거리에서 열린 조순용(용산) 후보 지원유세에서 “박 위원장은 말을 잘못해서 사과한 사람을 공격할 자격이 없다”며 “사과 한마디...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는 8일 “MB정권은 안보에 구멍이 뚫린 정권”이라며 현 정권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한 대표는 이날 오후 4시30분 마포구 마포아트센터 앞에서 열린 노웅래(마포갑)후보 지원유세에서 이같이 말했다.
한 대표는 “MB정권 4년간 천안함 사건과 연평도 포격등 북한의 도발로 인해 많은 민간인과 군인장병들이 희생됐다”며 “안보에...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가 8일 “투표율이 70%를 넘으면 광화문 광장에서 후드티 입고 티아라의 ‘롤리폴리 춤’을 추겠다”고 했다.
한 대표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소설가 이외수씨가 ‘선거율 70%를 넘기면 삭발을 한다’고 제안한 것과 관련 “저도 이외수 선생님 따라 공약 한 번 하겠다”며 이같이 썼다.
한 대표의 이같은 투표 독려 발언은 이번 4·11총선의...
8일 오후 2시30분 서울 서대문 홍제삼거리에서 열린 우상호(서대문갑)후보 지원유세에 참석한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도 이런 빈번한 사고에 곤욕을 치렀다.
이미 조짐부터 심상치 않았다. 한 대표 도착 전 주민들과 얘기를 나누던 우 후보의 마이크가 불안한 조짐을 보였다. 이윽고 마이크를 통해 나오는 목소리는 마치 지하에서 휴대폰으로 통화하는 것처럼 끊겨 나오기...
사건이 불거진 나흘동안 당 차원의 공식논평 한줄 없다가 한명숙 대표가 비서실장 명의의 논평을 통해 사과의 뜻을 밝힌 후 대대적인 여당 공세에 나선 것이다.
박선숙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와 오찬을 연이어 열고 “(김용민 사태가 선거에) 플러스 마이너스 한쪽 방향으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경기도에서 김 후보와 관련된 신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