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투표가 세상 바꾼다”

입력 2012-04-09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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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는 9일 “투표가 권력을 이기고 투표가 세상을 바꿀 것”이라며 4·11총선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한 대표는 이날 대국민호소문을 통해 “투표하면 국민이 이기고 투표하지 않으면 이명박정권이 이긴다”며 ‘정권심판론’을 언급, 이같이 말했다.

그는 “상상해보시라. 반값 등록금이 19대 국회 1호 법안이 돼 통과되는 순간을, 기초노령연금이 2배로 인상되고 비정규직이 절반으로 감축되고 통신비가 인하되고 골목상권이 살아나고 민주주의와 평화가 다시 제 자리를 찾아가는 모습을, 민주당은 국민의 희망이 되겠다”고 했다.

또 “민주당이 국민들의 높은 기대에 못 미친 점이 많았다”며 “반성과 성찰로부터 시작하겠다. 그러나 있는 힘을 다했다. 부족함은 모두 대표인 저의 책임”이라고 했다.

이어 “이번에 바꾸지 못해 이번에 다시 새누리당이 1당이 된다면 그들은 이제 국민을 무서워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새누리당 중앙선거위원장은 다시 우리 세상이라며 환호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 대표는 “지금 판세는 호락호락하지 않다. 이명박정권과 새누리당은 한 몸이 돼 변화에 저항하고 있고, 새누리당 지지층은 거의 100% 결집했다”며 “비상한 상황이다. 자칫 지난 4년, 그 ‘절망의 시간’이 반복될 수 있다는 위기감이 엄습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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