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현장] 김효석 “남도의 바람 강서까지 올 터”

입력 2012-04-08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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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총선이 사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19대 국회 입성을 노리는 후보자들간의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다. 서울 강서을에 출마한 민주통합당 김효석 의원도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김 후보는 지난 16, 17, 18대 전남 담양·곡성·구례의 국회의원을 지낸 현역의원으로 지역구를 옮겨 4선을 노리고 있다.

8일 오전 10시45분께 한명숙 민주당 대표는 가양역 사거리를 찾아 김 부호에게 힘을 보탰다. 김 후보는 한 대표와 함께 사거리를 돌며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한 대표의 지원유세를 보기 위해 수 백여명에 달하는 유권자들이 몰렸다.

가양역 사거리 일대를 한 바퀴 돈 후 유세 차량에 오른 한 대표는 “김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 여기에 왔다”면서 “사흘 후에 김 후보를 당선시켜 주시려는 바람이 이미 불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 후보를 국회로 다시 한 번 보내주면 민주당은 서울 강서을에 모든 것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면서 “청년들은 반드시 투표해 달라. 반값 등록금 실현과 청년 일자리가 마련된다. 국회에 들어가면 반값 등록금을 19대 국회 1호 법안으로 반드시 만들어 내겠다”고 청년층의 투표를 독려했다.

김 후보는 그동안 민주당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등 12년에 걸친 의정활동을 통해 쌓은 경험과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새로운 강서시대’를 반드시 열어가겠다는 각오다.

김 후보는 “정치인은 안주하면 정치적으로 성장을 못한다”면서 “올해는 대선이라는 선거가 있기 때문에 총선 승리는 물론 정권교체를 위해 수도권에서 한 석을 차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나같은 경쟁력 있는 사람이 수도권에 와서 한 석이라도 더 얻어야겠다’는 마음으로 나왔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김 후보는 지역주민들과의 공감과 경청을 중요시했다. 그는 “결국은 지역주민과의 소통과 공감을 통해 강서의 발전을 이룩해야 한다”면서 “최대한 많이 주민들을 만나고 지역주민들의 소리에 귀기울이려고 노력했지만 주어진 시간이 너무 짧았다”고 아쉬워했다.

김 후보는 마곡지구의 성공적인 개발 완수를 승부수로 띄웠다. 그는 “마곡지구 쓰레기소각장 문제와 LG투자유치 빠른 시일내에 조속히 해결하고 마곡지구의 임대아파트 비율 축소하겠다”면서 “이런 문제들은 박원순 시장과의 타협을 무엇보다 중요한데 언제든지 만나 조율할 수 있는 자신 뿐”이라고 숙원사업 해결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임대주택 문제는 “박원순 시장의 임대 주택을 늘리는 것에 동의한다”면서도 “임대주택을 강서 지역에만 집중적으로 짓는것은 반대다. 서울 시내의 다른 구와 균형있게 지어야 된다”며 박원순 시장 만나서 설득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총선 승리를 위한 전략으로 “한분이라도 더 만나서 새로운 강서시대를 열어갈 사람으로 누가 적임자인가를 설득하고 저 김효석에게 기회를 한 번 달라고 호소해 나갈 생각”이라며 “강서발전의 적임자임을 지역주민에게 충분히 설득할 수 있다고 본다”고 자신감을 강하게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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