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하청 노동자는 다른 기업체로 파견가서 근로를 제공하는 파견직과 계약을 통해 도급인(원청사)에 정해진 업무를 수행하는 도급직으로 나뉜다. 이들 모두 비정규직으로 분류된다.
원청사의 업무지시를 받는 도급직과 달리 파견직은 소속된 파견업체의 업무지시를 받는다. 만약 원청사가 파견직에 업무지시(2년 이상)를 할 경우 불법파견으로 인정돼 직고용 의무가...
파견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은 파견 근로자가 파견 대상 업무에 해당하지 않는 업무를 수행하면 사용사업주가 직접 고용해야 한다고 규정한다.
반면 현대위아는 “원고들은 사내 협력업체 소속으로 지휘·감독을 받지 않기 때문에 근로자 파견 관계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맞섰다. 원청에서 파견한 근로자가 아닌 독립적인 사내 협력업체 소속 근로자이기 때문에...
경총은 "현대위아의 협력업체는 인사권 행사 등의 독립성을 갖추고 원청과 분리된 별도의 공정을 운영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법원은 불법파견 결정을 내렸다"라며 "파견근로자 보호를 위한 법을 근거로 도급의 적법 유무를 재단하는 것은 매우 불합리한 조치"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더욱이 법원의 판결도 사건별로 엇갈리고 있어 기업...
한국과 달리 경쟁국인 독일, 일본, 미국, 영국은 제조업에서도 파견이 허용되기 때문에 제조업무에 파견근로자를 사용해도 불법파견으로 원청에 직접고용을 강제하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
현장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해 도급과 파견을 구분하는 기준을 세울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도 힘을 얻는다. 당사자끼리 도급계약을 체결했지만, 법원이 파견계약으로 판결...
파견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은 사용사업주가 2년을 초과해 파견근로자를 사용하는 경우와 파견 근로자가 파견 대상 업무에 해당하지 않는 업무를 수행하면 사용사업주가 직접 고용해야 한다고 규정한다.
반면 현대위아는 "원고들이 사내 협력업체 소속으로 지휘·감독을 받지 않기 때문에 근로자 파견 관계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맞섰다.
그러나 1·2심은...
파견과 기간제 사용 기간 모두 최대 2년까지 제한하고 있다.
한국은 정규직 해고 측면에서도 규제가 엄격하고 비용이 많이 드는 편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한국의 정규직 해고규제 유연성 순위는 OECD 37개국 중 20위로 5070국가 4개국(1~16위)보다 낮았다.
근로자 1명 해고 시 퇴직금 등 법적 제반 비용으로 5070국가 4개국은 평균 8.8주 치의...
이에 대해 현대제철은 파견법에 의거해 "협력업체 소속 직원들의 근로조건을 원청업체에서 관여하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견지해왔다.
하지만 현대제철은 소모적인 논쟁을 해결하는 한편 협력업체 근로자들의 고용불안 해소 및 근로조건 향상이라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직접 채용이라는 해결방안을 마련했다.
현대제철은 앞으로 사업장별로...
파견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대리점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 특허법, 상표법, 디자인 보호법, 자동차 관리법 등 20개 이상 법률에서 이미 3~5배의 손해배상금을 부과하고 있다.
정 회장은 공정거래법에 대해 “OECD 34개 회원국 중 법 위반 시 형벌 조항을 두는 나라는 한국을 포함한 14개국이며, 나머지 20개국엔 형벌규정이 아예 없거나(14개국)...
출국 전 사전 예방접종을 우선 지원받지 못해 해외파견 근로 인력의 안전한 업무수행에도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3월 17일부터 기업인 코로나 백신 접종지원제도 도입 이후 해외건설기업의 수주, 공사 관련 애로가 해소됐다. 해외 수주 활동도 더 원활해지고 기간 제한 없이 해외출장·파견자들이 안전한 상황에서 업무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
제도 시행 이후...
그러면서 “국내 근로기준법이나 파견법 등의 노동관계법이 지나치게 경직적으로 규정돼있어 자동차산업의 선제적 구조전환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라며 “자동차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해법이 무엇인지 노사와 정부가 함께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진 자유토론에서 자동차와 전기차 업계 관계자들은 정책적 지원의...
바비쉬 총리 소유의 아그로페르트(Agrofert)는 농산물부터 재생에너지, 미디어까지를 망라하며 3만 명이 넘는 근로자를 고용한 대기업이다. 2018년 유럽연합(EU)으로부터 350만 유로(약 47억 원)를 지원받아 수도 프라하 교외에 국제회의 센터를 건축 중이었다. 이 건축 자금 유용 혐의가 있어 체코 경찰이 2017년부터 이 사건을 수사해왔다. 경찰은 지난달 재차 수사를...
부산신항서 퇴근하던 근로자 지게차에 깔려 숨져
부산신항에서 업무를 마치고 퇴근하던 근로자가 대형 지게차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2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15분께 경남 창원 부산신항의 한 물류센터에서 귀가하던 A(37) 씨가 42t 지게차에 깔려 병원으로 옮겼으나 다발성 장기손상으로 숨졌습니다. A 씨 앞쪽에서 걷던 동료 2명도...
부산신항에서 업무를 마치고 퇴근하던 근로자가 대형 지게차에 깔려 목숨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2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15분경 경남 창원 부산신항의 한 물류센터에서 귀가하던 A(37) 씨가 42t 지게차에 깔려 병원으로 옮겼으나 다발성 장기손상으로 숨졌다.
A 씨 앞쪽에서 걷던 동료 2명도 지게차와 가볍게 부딪혔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송 대표는 이날 경기도 평택항만공사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하루에도 6명~7명 이상의 근로자들이 사망하는 산업 현장은 전쟁 같은 현장"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평택항은 고(故) 이선호 씨가 적재 작업을 하다 사고를 당한 장소다.
그는 "단순 안전 문제가 아니라 원청, 하청, 재하청, 인력 파견과 같은 자본 구조가 놓여있다"고...
현재 카젬 사장은 파견근로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돼 재판이 진행 중이다. 수사가 시작된 이후 카젬 사장에 출국정지 조치가 내려졌는데 정지 기간이 연장되자 카젬 사장은 지난해 7월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서울행정법원은 지난달 23일 행정소송 1심에서 카젬 사장의 손을 들어줬지만 검찰이 일주일 만에 다시 출국정지 조치를...
근로자 파견법상 규제를 폐지하고 해고금지 규정을 완화하기도 했다. 실업급여 최장 수급 기간은 32개월에서 18개월로 단축했다.
덴마크, 노르웨이도 노사 간 신뢰를 토대로 장기적인 개혁을 추진해 왔다. 덴마크는 1998년 제3차 노동시장개혁을 통해 실업자 고용 촉진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직업훈련의 질을 높였다.
노르웨이는 노사분쟁이 발생할 때 거쳐야...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촌 인력 부족에 대응하기 위해 농가의 내국인 파견근로자를 지원하는 '농업 분야 긴급인력 파견근로 지원'을 신규 도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가가 적법한 파견사업자를 통해 파견근로자를 고용하면 농가가 부담해야 하는 4대 보험료와 파견수수료를 정부가 지원한다. 총예산은 3월 추가경정예산에서 확보한 17억2800만 원으로 최대...
정해진 시간에 방송이 송출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광고·예고·속보 등 전반적인 부분을 총괄하는 MD 4명 역시 CJB와 업무위탁계약을 체결한 하청업체 소속 근로자임에도 업무수행 과정에서 정규직 PD와의 사용종속 관계가 확인돼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를 인정했다. 바꿔 말하면 CJB가 파견직인 이들을 불법 사용한 것이다.
다만, 리포터, DJ, MC, 분장사의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