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정부가 강한 의지를 갖고 회사채 지원 정책을 추진하는 것도 시장 안정화 요인 중 하나다. 지난 12일 정부는 시장 안정 프로그램 지원 여력이 약 43조 원이라고 발표했다. 김 연구원은 “정책 자금으로 모든 만기 위험 채권을 다 차환할 수는 없으나 중소형 증권사 프로젝트파이낸싱(PF)-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차환 등 최소한 시장의 위기감을 사전적으로...
금융위기 이후 부동산 시장이 급랭하면서 협의회를 가동, 건설사·사업장을 대상으로 구조조정을 진행한 바 있다.
금융위는 "부동산 PF 시장의 연착륙을 위해 그동안 다양한 시장안정프로그램을 마련‧집행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부동산 PF 시장 불안에 대비해 대주단협의체 등 추가 정책수단을 다각적으로 검토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장은 안정화된 것으로 보이나, 협회도 유관기관과 긴밀히 공조해 단기자금시장 안정에 힘을 보태겠다"라고 했다.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도입, 펀드 시장 활성화 등 신산업에 대한 모험자금 공급도 확대하며 자본시장 본연의 역할에도 충실할 것을 강조했다. 서 회장은 "‘주식 및 채권 장기투자 세제지원’, ‘장기투자 비과세펀드’ 등의 시장...
그는 유동성 위기에 대해 "최근 회사채·CP 금리 등 단기자금시장은 안정화되고 있다. 협회도 정부당국 및 유관기관과 긴밀히 공조해 단기자금시장 안정에 힘을 보태겠다"라며 "작년 말 증권업계가 대승적인 차원에서 합의해 주신 ‘ABCP 매입 프로그램’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운영하고 있다"고 했다....
협회는 "국고채·회사채 등 시장금리가 가파르게 상승함에 따라 채권형 펀드의 자금이 순유출되었다"며 "MMF의 계절적 특성상 연말자금 수요가 크지만, 당국의 금융시장 안정화조치에 대한 업계 및 기관투자자 등의 적극 협조로 연말 자금 순유출 규모가 상당폭 감소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공모펀드 순자산은 전년 말 대비 9.3...
우선, 김명실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부동산과 채권·신용시장, 연준 통화정책의 3가지 이유를 들어 금리인상이 끝났다고 판단했다. 그는 “가계부채 누증과 부동산 PF 부실화 등 금융불안과 같은 위험 트리거를 자극하거나, 상반기 단기금융시장의 대규모 차환 등이 예정돼 있어 자금경식 가능성을 고려하면 금리인상을 추가로 단행할 명분은 없다”며 “국내 물가는...
단기금융시장 안정화 조치를 3개월 연장키로 했다.
13일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에서는 대출 적격담보증권과 차액결제이행용 담보증권 및 공개시장운영 환매조건부채권(RP) 매매 대상증권 범위 확대 조치를 종전 이달 31일에서 4월30일로 연장키로 했다. RP매입 역시 3개월 연장했다.
앞서 지난해 10월27일 한은 금통위는 작년 11월부터 대출적격담보 및...
예정액 1조원에 응찰 및 낙찰 3000억원, 낙찰금리 3.3%“설 연휴 있어 7일물로 시행”, “이달말 종료 예정, 연장여부는 정해진 것 없어”
한국은행이 실시한 단기금융시장 안정화조치를 위한 6차 환매조건부채권(RP)매입에서 미달을 기록했다. 한은은 일시적으로 유동성이 위축됐던 상황이 완화됐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또, 그간 14일물과 28일물로 실시해왔던 것을...
넉 달간 채권을 매도해 곳간에 현금이 채워진 데다, 최근 일시납 저축보험 상품 판매를 확대하면서 한시름 놓게 되자 다시 채권을 매입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금융당국의 규제 완화로 자금 흐름이 안정화된 덕분도 있다. 당국은 올해 3월 말까지 퇴직연금 차입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을 냈다. 기존 10%로 제한된 퇴직연금 차입 한도가 풀리면 별도 계정에서 필요한...
롯데건설은 지난해 10월부터 일시적으로 경색된 자금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계열사로부터 자금을 대여했으며 자금 안정화를 이뤄 지난해 12월부터 조기 상환을 진행했다. 12월에는 롯데홈쇼핑과 롯데정밀화학에서 대여한 4000억 원을 조기 상환했고, 6일에는 롯데케미칼로부터 대여한 5000억 원도 조기 상환한다.
롯데건설은 최근 3개월간 만기도래한 총...
올해는 금리 변동성 확대 및 금리 급등에 따른 시장안정화 조치로 총 7조원의 국고채 단순매입을 단행한 바 있다. 2월7일 2조원, 4월5일 2조원, 9월29일 3조원으로 매입 당시 국고10년 지표물 21-11(2021년 11번째 지표물) 종목을 비롯해 3년 및 5년, 10년 지표물과 3년 및 10년 국채선물 바스켓물(최종만기 결제 채권)이 대거 포함된 바 있다. 반면, 올해...
안정적인 투자를 원하는 기관·개인투자자들이 몰리며 가파르게 성장하는 추세다. 최근 1개월간 삼성자산운용의 국내 채권형 ETF에는 약 1조7000억 원이 순유입됐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 상무는 “2조 원 규모를 돌파한 KODEX 종합채권 액티브 ETF뿐 아니라, 최근 채권형 ETF 상품들에 큰 폭으로 자금이 유입되고 있어 채권 시장 안정화에...
한국은행이 레고랜드 디폴트 사태 이후 단기금융시장 안정화조치 일환으로 확대했던 대출 적격담보증권의 연장 등을 검토한다. 금융중개지원대출의 총한도 조정 등 금중대 제도도 손볼 계획이다.
23일 한은은 ‘2023년 통화신용정책 운영방향(연방)’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우선 한시적으로 확대된 적격담보증권의 유동성 및 가격 변동성 등을 점검하면서 필요시...
현재 공개시장운영 대상증권은 단순매매의 경우 국채와 정부보증채이며, 환매조건부채권(RP) 매매의 경우 기존 국채와 통안채, 정부보증채, 주택금융공사 주택저당증권(MBS)과 함께 단기금융시장 안정화조치를 통해, 내년 1월말까지 한시적으로 산업은행 채권(산금채) 등 특수은행채, 은행채, 한국전력채(한전채) 등 9개 공공기관 발행채권이 포함돼 있다.
한편, 통안채...
대내외 통화긴축 강화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레고랜드 디폴트 사태가 촉발한 채권 및 단기금융시장 자금경색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한국은행이 발간한 ‘2022년 하반기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금융불안지수(FSI)는 올 10월 23.6(1998년 1월 100 기준)으로 위기단계(22)를 돌파한데 이어 11월 23.0을...
금융안정계정 재원은 예금보험기금채권의 발행, 예금보험기금 각 계정으로부터의 차입금, 보증료 수입 등으로 마련된다.
금융시장의 급격한 변화로 다수 부보금융사의 유동성 경색 또는 재무구조 개선, 자본 확충이 필요하면 예금보험공사는 부보금융사와 부보금융사의 지주회사에 금융안정계정을 활용한 자금 지원을 할 수 있다.
예보의 공고에 따라 부보금융사가...
특히 그간 자금 시장을 교란시켰던 한국전력공사의 공사채(한전채) 발행 한도가 대폭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이에 금융당국은 "은행권과 채안펀드, 회사채·CP 매입 프로그램 등 정책지원 프로그램을 계속 운영하며 시장 안정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며 "내년 초까지 은행채 발행에 따른 채권시장 영향도 면밀히 점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은행권은 이날 회의에서 최근 채권시장이 안정화 추세인 점과, 은행권의 연말 자금 조달·운용 필요성을 고려할 때 적어도 만기도래 차환 목적의 은행채 발행을 점진적으로 재개해 나갈 필요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기존 은행채의 만기도래액 및 예수금 이탈·기업대출 확대 등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은행채 발행 수요도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