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채무계열 편입 기업을 늘리는 한편 ‘관리대상 계열’ 제도를 신설해 부실 우려가 높은 기업의 자금흐름을 집중 점검한다.
주채무계열 선정 기준이 확대되면 올해 기준 편입 기업은 30개에서 45개 수준으로 관리될 전망이다. 또한 시장성 차입금이 많아 주채무계열이 아닌 대기업 집단은 기업어음(CP)과 회사채 등 시장성 차입금 규모를 공시토록 할 방침이다....
주채무계열 대상 기업을 늘리는 한편 주채무계열 선정 전 '관리채무계열'을 도입해 기업의 자금흐름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특히 주채권은행이 관리채무계열 선정 기업의 재무상황을 수시로 점검할 수 있도록 해 최근 기업 부실의 원인으로 작용한 시장성 자금을 감시키로 했다.
3일 금융권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최근 동양을...
금융권에 기업에 대한 자금지원 등을 독려하는 한편 주채무계열 선정 전 '관리채무계열'을 도입해 기업의 자금흐름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다만 금융당국은 연내 STX그룹과 동양그룹과 같은 대기업 그룹에 대한 추가 구조조정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3일 금융권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최근 동양을 마지막으로 다른 대기업의...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주채무계열 선정 전 ‘관리채무계열’ 등의 단계를 하나 더 두겠다고 밝혔다.
신 위원장은 1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특정금전신탁을 이용한 기업어음(CP) 쪼개팔기를 막을 수 없냐는 이종걸 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원천 차단보다는 불완전판매에 초점을 맞춰 기업을 잘 관리하는 것이 더 낫다”며 “주채무계열 기업 선정 전...
주채무계열과 재무구조개선 약정 대상 대기업도 늘려 제2의 동양[001520] 사태를 사전에 막기로 했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동양 사태를 계기로 금융사 책임 강화를 위해 개별 은행 종합 검사 시 주채권은행 평가를 중점적으로 하기로 했다.
30개 주채무계열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이 대상이다....
아울러 금융당국은 주채무계열 선정 기준을 보다 강화하고 재무구조개선 약정 대상을 늘리는 등 대기업에 대한 관리·감독도 강화할 방침이다.
금융당국은 주채무계열 선정 시 금융기관 전체 신용공여 잔액의 0.1%인 기존 기준을 0.8~0.9% 수준으로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럴 경우 현재 30개인 주채무계열이 3~4곳 늘어날 전망이다.
재무구조개선 약정 대상은...
홍 회장은 29일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강석훈 새누리당 의원이 제기한 동양그룹 사태 책임론에 대해 “산은의 책임이 전혀 없다고 할 수는 없다”고 책임을 통감하면서 “동양에서 CP(기업어음)와 회사채 발행으로 채무를 상환해 주채무계열에서 벗어나는 것을 제재할 방법이 없었고, 동양 전체 신용공여액 4600억원 중 상당 부분은 담보가 있어 (실제)...
이어 “피해자 구제책이 제일 우선”이라며 “금융시장의 제도적 허점을 전체적으로 살피고 주채무계열 제도 등도 개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채 시장 활성화 대책을 놓고는 “(CP·회사채 시장 경색으로 인한 기업 자금조달) 상황이 아주 우려할 정도는 아니다”라며 “회사채 시장 안정화를 위해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채권(P-CBO) 편입조건을 완화할 수...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기업어음(CP), 회사채 등 시장성 차입금을 주채무계열 선정 대상채무에 포함하는 데 부정적 견해를 밝혔다. 신 위원장은 올해 안에 주채무계열 제도 보완책을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신 위원장은 17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주채무계열 제도 개선에 대한 의견을 묻는 김영환 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동양그룹이 주채무계열에...
그는 “2010년 동양그룹이 주채무계열 기업으로 선정돼 재무구조개선약정을 했을 당시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일부 계열사 매각을 제안했다”며 “하지만 당시 동양그룹이 이를 수락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김 의원은 법정관리제도를 개선하고 워크아웃제도 기간을 연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법정관리의 문제점은 지난 2006년 통합도산법...
제2의 동양사태 재발을 막고자 추진중인 ‘주채무계열 제도’개선 작업이 금융당국간 시각차로 혼선을 빚고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간 개선 방식에 이견이 존재하고 기업 부실을 선제적으로 차단할 묘안이 없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최근 잇따른 대기업 부실의 주원인으로 작용한 시장성 차입금(CP·회사채 등)을 주채무계열 선정 대상채무에 포함하는 데...
이와 함께 동양그룹은 2010년부터 은행 여신을 줄여 주채무계열에서 빠지고 회사채나 CP(기업어음) 등 시장성 차입금으로 연명했다. 이 과정에서 회사채와 CP를 대거 발행해 계열사 동양증권을 통해 개인투자자를 대상으로 고금리로 팔았다.
동양의 회사채·CP는 2조원대로 은행 등 금융기관 대출 1조4000억원보다 많다. 금융기관 대출이 막히자 동양 계열사들이 공시...
이와 관련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주채무계열 제도를 지금보다 강화하는 데는 입장을 같이 하고 있지만, 그 방식에는 입장차를 보이고 있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날 시중은행 여신담당 부행장을 소집해 주채무계열 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요구했다. 웅진, STX, 동양그룹 등 굵직한 대기업 그룹이 부실화된 여파가 은행 건전성 및 수익성...
금융감독원은 이번주 초에 주채무계열 그룹의 주채권은행 담당 부행장을 소집해 해당 기업들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도록 지도할 예정이다. 또 주채권은행이 아니어도 대출이 일정 수준을 넘으면 기업 재무상황 등을 점검하도록 하고 계열사 간 거래나 사업확장 계획, 지배구조 관련 변동사항 등의 정보를 주채권은행에 집중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내주 주채무계열의 주채권은행 부행장을 소집한 뒤 대기업의 방만한 경영을 막기 위해 채권은행이 상시 감시자 역할을 철저히 해달라고 주문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채권은행들이 계열사 간 거래나 인수·합병(M&A) 등 사업확장 계획, 지배구조 관련 변동사항 등의 정보를 공동으로 요청해 주채권은행에 집중시키는 방안을 조속히...
동양의 금융권 대출이 전체 금융기관 신용공여 잔액의 0.1%에 못 미치면서 은행의 관리 대상인 주채무계열에서 제외된 것이다.
◇문제는 이제부터
문제는 동양그룹의 CP를 가진 투자자들의 피해가 예상보다 심각하다는 것이다. 동양인터내셔널과 동양레저의 CP 구매자는 투자 금액의 20~30%, 동양의 회사채 투자자는 투자 금액의 10~20%가량을 회수하는 데 그칠 전망이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채권단은 주채무계열 재벌그룹을 대상으로 재무구조 개선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 자산 매각, 사업 구조조정, 유동성 확보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재무건전성을 높이라는 것이다.
주력 계열사의 부채가 급증했거나 실적이 급락한 그룹이 주요 대상이다. 증권가와 신용평가업계에서는 동부그룹, 두산그룹, 한진그룹, 현대그룹...
일각에서는 금융감독원이 동양그룹을 주채무계열에서 제외시킨 것이 사태 발단이 됐다는 주장까지 제기됐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간 동양과 동양레저, 동양인터내셔날 등 3개 계열사의 회사채와 기업어음(CP)에 투자한 개인투자자들의 피해가 확대되고 있다.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은행은 담보권 설정으로 어느 정도 회수가...
30일 금융투자업계 및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제2의 동양그룹 사태’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기존의 기업구조조정 체계에 문제점이 있다는 판단 아래 연말까지 주채무계열 제도를 전면 정비하고 재무개선 약정 체결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현행 방식으로는 동양그룹도 주채무계열이 아니기 때문에 금융당국이 선제적으로 나서...
◇ 금융당국, 주채무계열 기업 확대 검토 … 현대·동양 포함될 듯
금융당국이 동양그룹 사태의 재발 방지를 위해 주채무계열 선정 기준을 손질해 채권단 관리 대기업을 확대한다. 경제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대기업에 대한 감시기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주채무계열 선정 기준이 확대될 경우 동양그룹과 현대그룹 등이 포함될 전망이다. 26일 금융당국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