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제2의 동양사태 막자’ 채권은행 대기업 감시 강화 주문

입력 2013-10-13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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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제2의 동양 사태를 막고자 채권은행의 대기업 감시 역할을 강화하기로 했다. 제2금융권에 대한 대주주 적격성 심사도 강도를 높이고 금융계열사 일감 몰아주기를 방지하는 감시 지표도 개선한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내주 주채무계열의 주채권은행 부행장을 소집한 뒤 대기업의 방만한 경영을 막기 위해 채권은행이 상시 감시자 역할을 철저히 해달라고 주문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채권은행들이 계열사 간 거래나 인수·합병(M&A) 등 사업확장 계획, 지배구조 관련 변동사항 등의 정보를 공동으로 요청해 주채권은행에 집중시키는 방안을 조속히 시행할 계획이다.

주채권은행이 아니더라도 은행들이 대기업 여신을 일정 수준 갖고 있으면 기업어음(CP)이나 회사채 등 시장성 차입 현황을 모니터링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대기업에 여신이 있다면 주채권은행이 아니더라도 해당 기업에 모니터링 또는 자문을 통해 동양 같은 문제가 일어나지 않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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