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대표는 “정부는 목욕물 버리려다 어린아이까지 버리는 우를 범하지 말아야 한다”고 꼬집었다.
그는 또 “검찰 개혁하다 사회 개혁을 놓치면 조국 장관이 책임질 거냐”라며 “조국 장관은 장관 자격도 안 되고 능력도 안 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조국 법무부 장관은 취임 한달 만인 14일 “검찰개혁을 위한 불쏘시개 역할은 여기까지”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김성원 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그동안 가족의 수사를 방해하며 법치를 무너뜨리고, 국민을 기만해 온 조국의 사퇴는 지금도 때가 늦었다"며 "지난 한 달여는 자격 없는 국무위원과 그 자를 비호하기 위한 문재인 대통령의 오만한 국정운영이 나라를 얼마나 혼란스럽게 만들 수 있는지 확인한 시간이었다"며 했다.
김 대변인은...
박주현 민주평화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내고 “조국 사태가 조 장관의 사임으로 일단락됐지만 사퇴 결심을 존중하고 결단에 고마움을 전한다”며 “이제는 진정한 개혁이 시작돼야 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박 대변인은 또 “경제개혁과 민생개혁도 본격적으로 시작돼야 한다”며 “‘헬조선’에서 신음하는 청년들을 좌절하게 만든 금수저 전형과 입시 비리는...
이 때문에 청와대 주변에서는 조국 장관의 사퇴 선언이 대통령이나 청와대와의 사전 교감 없이 이뤄진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청와대는 별도의 시간 변경 이유를 밝히지 않았다.
조 장관이 검찰개혁안을 발표하고 전격 사퇴함에 따라, 문 대통령이 이날 수보회의에서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모펀드 투자, 자녀 입시 비리 등 각종 의혹으로 가족이 수사를 받던 조국 법무부 장관이 취임 36일 만인 14일 전격 사퇴했다.
이날 오전 11시 조 장관은 ‘특별수사부’ 명칭을 폐지하고, 부서를 축소하는 등 검찰개혁 방안을 발표하며 “공수처 도입, 검경수사권 조정 입법을 위해서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끝까지 지켜봐달라”던...
조국 법무부 장관이 전격 사퇴하면서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가 정치적 부담을 한결 덜게 될 전망이다. 조 장관 사퇴로 인해 촉발될 또 다른 정쟁과 후임 법무부 장관 인선 등의 후유증이 일부 남겠지만, 그동안 국정의 블랙홀이던 ‘조국 정국’에서는 일단 빠져나올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특히 조 장관이 검찰개혁의 기본 틀을 마련해 놓은 뒤 자진사퇴 형식으로...
청와대가 14일 조국 법무부 장관의 사퇴에 "장관 본인의 결심이었다"고 밝혔다.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은 이날 국회에서 "조 장관은 계속 촛불을 보면서 무거운 심정을 느꼈다"며 "그동안 계속 그런 고민은 있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수석은 이어 "대통령이 3시 수석보좌관회의 모두 말씀을 통해 (사퇴 이유를)...
오 원내대표는 "조국 장관 사퇴는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며 검찰 개혁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정치적 외풍에 휘둘리지 않고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을 지키는 것이 검찰개혁의 가장 첫 번재 과제"라며 "검찰은 조 장관과 그 가족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관련 의혹들에 대한 진상을 국민 앞에 낱낱이 밝혀야만 한다"고...
조국 법무부 장과의 사퇴 소식에 조국 테마주와 윤석열 테마주로 꼽혀오던 종목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화천기계는 14일 오후 2시 2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6.62% 하락한 4235원에 거래 중이다.
화천기계는 감사 남모 씨가 조 장관과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대 로스쿨 동문이라는 이유로 그간 조국 테마주로 알려져 왔다.
다만 회사는 지난 6월 "감사인과...
-다음은 조국 사퇴 입장 전문
국민 여러분!
저는 오늘 법부무장관직을 내려놓습니다.
검찰개혁은 학자와 지식인으로서 제 필생의 사명이었고, 오랫동안 고민하고 추구해왔던 목표였습니다. “견제와 균형의 원리에 기초한 수사구조 개혁”, “인권을 존중하는 절제된 검찰권 행사” 등은 오랜 소신이었습니다.
검찰개혁을 위해 문재인 정부 첫 민정수석으로서...
조국 법무부 장관이 “검찰개혁을 위한 불쏘시개 역할은 여기까지”라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
조 장관은 14일 오후 2시 “저는 오늘 법무부 장관직을 내려놓는다”며 “제 역할은 여기까지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검찰개혁은 학자와 지식인으로서 제 필생의 사명이었고, 오랫동안 고민하고 추구해왔던 목표였다”며 “검찰개혁을 위해 문재인 정부 첫...
이들은 ‘검찰개혁’, ‘정치검찰 OUT’, ‘정치검찰 박살 내자’, ‘윤석열은 사퇴하라’, ‘우리가 조국이다’ 등이 쓰인 손팻말을 들고 집회에 참가했다.
◇본행사 4시간 전부터 인파 몰려… 광주ㆍ대구 등 속속 도착
집회 시간이 가까워지자 대법원 근처 도로에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관광버스 여러 대가 도착했다. 오후 2시께 광주에서 온 버스들이 도착했다....
이들은 '검찰개혁', '정치검찰 OUT' '정치검찰 박살 내자', '윤석열은 사퇴하라', '우리가 조국이다'가 쓰인 푯말을 들고 있다.
오후 2시 20분께 광주에서 올라온 집회 참가자들이 현장에 도착했다. 이들은 "광주 최고"를 외치며 환호했다. 참가자 측은 "45명이 탈 수 있는 버스 13대가 올라왔고, 추가로 더 올라올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오후...
청와대는 조국 법무부 장관을 둘러싸고 광화문과 서초동 등에서 집회가 이어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며, 수사가 진행된 내용 및 이후의 법적 절차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판단할 내용"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광화문 집회에 참여한 사람들은 자신들의 의견이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
심재철 의원은 “조 장관과 관련해서 딸의 부정입학ㆍ학교를 이용한 재산 빼돌리기 등 많은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조 장관은 사퇴해야 한다. 앞으로도 많은 국회의원이 조국 아웃 물결에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김진태 의원도 “비위 문제로 논란이 됐던 조 장관의 동생에 대한 구속영장이 어제 법원에서 기각됐다”면서 “현 정권에서는 법도...
심재철 의원은 “조 장관과 관련해서 딸의 부정입학ㆍ학교를 이용한 재산 빼돌리기 등 많은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조 장관은 사퇴해야 한다. 앞으로도 많은 국회의원이 이투쟁 동참해서, 조국 아웃 물결에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김진태 의원도 “비위 문제로 논란이 됐던 조 장관의 동생에 대한 구속영장이 어제 법원에서 기각됐다”면서 “현...
박주현 평화당 수석대변인은 서면 논평을 통해 "애민 정신의 핵심은 사회경제적 약자를 배려하는 것인데, 정치권은 '조국 사퇴'와 '조국 수호'로 갈라져 철저하게 약자들의 고통을 외면하고 있다"며 "남은 국감 기간 사회경제적 약자들을 위한 '민생 국감'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장정숙 대안신당 장정숙 수석대변인은...
서울지방조달청 인근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한 집회 참가자들은 반포대로 방면 도로에 자리를 잡고 '조국 구속', '문재인 사퇴'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이들은 '검찰개혁 촛불문화제'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집회를 이어갔다.
경찰은 각 집회 참가자들의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누에다리를 중심으로 병력을 배치했다. 이날 경찰은 88개 중대 5000명을 배치했다. 경찰은...
서 변호사는 '표적 수사 중단하라', '먼지털이 수사 중단하라', '가족인질극 중단하라' 등 구호를 외친 뒤 "윤석열이 사퇴해서 이 사태를 끝나는 것이 아니라 검찰개혁이 이뤄져야 한다"고 외쳤다.
'조국 수호'와 '검찰 개혁'을 위해 서초동을 찾은 시민들은 '태극기 되찾기' 퍼포먼스도 벌였다. 집회가 시작하기 전 시민연대는 '조국 수호', '검찰 개혁'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