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변호사협회는 14일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와 관련해 "조 장관의 결심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면서 "검찰개혁의 동력이 흔들려선 안 된다"고 밝혔다.
변협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조 장관 가족의 사모펀드 투자 경위에서 시작된 의혹은 여당과 야당의 대립, 법무부와 검찰의 갈등, 서초동 집회와 광화문 집회의 대결 등을 초래했다...
조국 법무부 장관이 14일 전격적으로 사퇴 의사를 밝힌 가운데 제2기 법무ㆍ검찰개혁위원회는 "국민 모두가 염원하는 법무ㆍ검찰 개혁을 흔들림 없이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법무·검찰개혁위는 이날 오후 5시 과천 정부종합청사 법무부 브리핑실에서 "위원회가 맡은 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성원을 부탁드린다"며 이같이...
전격 사퇴 의사를 밝힌 조국 법무부 장관의 사직서가 정식 수리됐다.
14일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은 조국 법무부장관 면직안을 오후 5시 38분에 재가했다”고 밝혔다.
조국 장관의 임기는 14일 밤 자정 공식 종료 되며 김오수 차관이 장관의 직무를 대행한다.
9월 8일 임명된 조 전 장관은 오늘 취임 35일만에 자진 사퇴했다.
작가 공지영이 조국 법무부 장관의 자진 사퇴에 참담한 심정을 전했다.
14일 공지영 작가는 자신의 SNS를 통해 “가슴이 찢어질 것 같다”라며 이날 있었던 조 장관의 사퇴에 심경을 밝혔다.
앞서 조 장관은 이날 오후 2시 “오늘 법무부 장관직을 내려놓는다”라며 법무부 장관에서 자진 사퇴했다. 장관직에 임명된 지 35일 만이다. 이에 공지영은 “검찰은 한...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14일 오후 브리핑에서 “대통령은 조국 사퇴를 언제 알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어제(13일) 고위 당정청이 끝난 후 (조 장관이)의사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조국 장관의 결단이었다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사퇴 이유에 대해서는 “조국 장과의 사퇴입장문과 대통령의 수석보좌관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14일 오후 조국 법무부 장관이 전격적으로 사의를 표했다는 소식에 어수선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오후 질의가 시작되기 약 30~40분 전 국감장에 조 장관 사퇴 소식이 전해지자 법사위원들과 보좌진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자유한국당 소속 여상규 법사위원장은 오후 회의를 속개하기에 앞서 "조...
14일 조국 법무부 장관이 전격 사의를 표명한 것은 가족에 대한 전방위 검찰 수사와 정쟁의 중심에 선 정치적인 부담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조 장관은 이날 오전 11시 까지만 해도 ‘특별수사부’ 명칭을 폐지하고, 부서를 축소하는 등 검찰개혁 방안을 발표하며 “공수처 도입, 검경수사권 조정 입법을 위해서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조 장관의 사의 표명 직후 기자들과 만나 “‘조국 전 민정수석’의 사퇴는 사필귀정이다. 조금 늦었지만 예상대로 그만두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나 원내대표는 “조국 사태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그동안 국론을 분열시키고 국민을 한마디로 우습게 여겼던 이 정권이 이 부분에 대해선 사과해야 한다”며 “문 대통령께서 이 부분에...
더불어민주당은 14일 조국 법무부 장관이 전격적으로 사의를 표명한 것과 관련해 “안타깝고 아쉽다”고 평가한 뒤 검찰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홍익표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현안브리핑에서 “조국 장관의 의지와 계획이 마무리되지 못한 채 장관직을 물러나게 되어 안타깝고 아쉽다”고 밝혔다.
이어 홍 대변인은 “기득권 세력의 저항과 어려움 속에서, 어느...
14일 마지막 퇴근길 조국 법무부 장관의 표정은 지친 듯 어두웠다.
조 장관은 이날 오후 3시 30분께 법무부 과천 정부종합청사를 나서면서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고 송구하고 감사하고 고맙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저는 이제 한 명의 시민으로 돌아간다"며 "법무부 혁신과 검찰개혁의 과정은 저보다 훌륭한 후임자가 맡을 것...
이에 따르면 청와대는 조국 장관의 사퇴에 대비해 김오수 차관을 후임으로 지명할 계획을 마련해 뒀다는 전언이다.
한편 김오수 차관은 이날 조국 장관의 사의 표명으로 당분간 장관 대행으로 직을 수행하게 됐다. 그는 15일 열리는 법무부 국감 자리에 나서 국회 질의에 답할 전망이다.
한편 김오수 차관은 1963년 생으로 1988년 제30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1994년...
조국 법무부 장관이 지난달 9일 취임한 지 36일 만인 14일 전격 사퇴했다.
조 장관은 이날 오후 “저는 오늘 법무부 장관직을 내려놓는다”며 “검찰개혁을 위한 불쏘시개 역할은 여기까지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검찰개혁은 학자와 지식인으로서 제 필생의 사명이었고, 오랫동안 고민하고 추구해왔던 목표였다”며 “검찰개혁을 위해 문재인 정부 첫...
14일 증시에서는 조국 법무부 장관이 전격적으로 사의를 밝히면서 조 장관 테마주로 거론되던 종목이 하한가로 추락했다.
이날 ‘조국 테마주’인 화천기계는 전 거래일 대비 1360원 하락하며 하한가(3175원)로 장을 마감했고 삼보산업도 전 거래일 대비 9.05%(100원) 하락한 1005원에 거래를 마쳤다.
화천기계는 이 회사 감사 남모씨가 조 장관과 미국 버클리...
14일 증시에서는 조국 법무부 장관이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관련 테마주들이 급락했다. 반면 윤석열 검찰총장 관련주는 급등했다.
이날 화천기계는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진 3175원에 거래를 마쳤다. 조국 법무부 장관이 사퇴 소식을 알린 오후 2시부터 급락을 시작해 하한가로 직행했다.
화천기계는 재직 중인 감사가 조 장관과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대...
여상규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은 조국 법무부 장관이 14일 사퇴한 것에 대해 "개인적으로 안됐다는 생각을 하지만 국가적으로는 여야의 진정한 협치가 시작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여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동 서울고등법원에서 법사위 국감 재개를 선언하고 "(국정감사) 들어가기 앞서 법사위원장으로서 한말씀만 하겠다...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와 관련해 조 장관의 진퇴 자체보다 검찰 개혁에 방점을 둔 언급을 내놨다.
문 대통령은 14일 오후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 모두 발언에서 “조국 장관의 뜨거운 의지와 이를 위해 온갖 어려움을 묵묵히 견디는 자세는 많은 국민에게 다시 한번 검찰개혁의 절실함에 대한 공감을 불러일으켰고, 검찰 개혁의 큰 동력이 됐다”면서...
정의당이 14일 조국 장관의 사의 관련해 "조 장관의 고심을 이해하고 존중한다"고 입장을 내놓았다.
유상진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론관 브리핑을 통해 "조 장관은 취임 이후 35일 동안 장관으로서 할 수 있는 최선의 개혁을 해왔고 오늘까지 개혁안을 발표하며 쉼 없이 달려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유 대변인은 "(조...
조 대표는 “정부는 목욕물 버리려다 어린아이까지 버리는 우를 범하지 말아야 한다”고 꼬집었다.
그는 또 “검찰 개혁하다 사회 개혁을 놓치면 조국 장관이 책임질 거냐”라며 “조국 장관은 장관 자격도 안 되고 능력도 안 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조국 법무부 장관은 취임 한달 만인 14일 “검찰개혁을 위한 불쏘시개 역할은 여기까지”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김성원 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그동안 가족의 수사를 방해하며 법치를 무너뜨리고, 국민을 기만해 온 조국의 사퇴는 지금도 때가 늦었다"며 "지난 한 달여는 자격 없는 국무위원과 그 자를 비호하기 위한 문재인 대통령의 오만한 국정운영이 나라를 얼마나 혼란스럽게 만들 수 있는지 확인한 시간이었다"며 했다.
김 대변인은...
박주현 민주평화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내고 “조국 사태가 조 장관의 사임으로 일단락됐지만 사퇴 결심을 존중하고 결단에 고마움을 전한다”며 “이제는 진정한 개혁이 시작돼야 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박 대변인은 또 “경제개혁과 민생개혁도 본격적으로 시작돼야 한다”며 “‘헬조선’에서 신음하는 청년들을 좌절하게 만든 금수저 전형과 입시 비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