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유학자이자 명재상인 서애 류성룡 선생을 조상으로 모시고 있는 풍산 류씨 가문은 재계에서 명성을 떨치고 있다. 류진 풍산그룹 회장은 류 선생의 13대손으로 아버지인 고 류찬우 선대회장의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풍산그룹은 류성룡의 후손답게“선조에 누가 되는 일은 절대 해서는 안된다”는 류 창업주의 확고한 인생관을 2세 경영인 류진 회장에게도...
“간호는 직업이 아니라 사명이다”
이명희 국립마산병원 간호과장(57)은 지난 27일 오전 서울 중구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 대강당서 기자와 만나 ‘제43회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기장’을 수상한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나이팅게일 기장은 전세계의 정규간호사·적십자사 등 간호사업기관의 봉사원으로서 환자나 간호교육 분야에 있어서 모범적인 활동을 펼친...
서울시산하 최대 공기업인 SH공사를 이끌고 있는 유민근 사장. 유 사장의 집안은 정·재계 및 언론계에서 명성을 떨친 전주 명문가문이다. 유 사장의 부친인 고 유청 씨는 제4·5·6·8대등 4선 국회의원을 지냈다.
부친은 경성고등상업학교를 졸업해 교육계에 몸을 담아오다가 정계와 인연을 맺었다. 1949년~1957년 전주북중·전주고·전주남중·전주상고에서 교장으로...
국내에서 손꼽히는 두통 해결사로 정평이 나있는 변기원 변한의원 원장 가문은 5대째 가업을 이어가면서 한의학 명문가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변씨 가문은 변 원장의 5대조(고조부) 고 변석홍옹을 필두로 고 변영목, 고 변상훈, 고 변동섭 씨를 거쳐 변 원장까지 150여년간에 걸쳐 한의사를 배출해왔다.
변석홍옹은 조선 말기 고종 황제의 어의를 지낸 인물로 정3품의...
박수환 삼일회계법인 대표의 3형제는 법조계와 세무분야서 명성을 떨치고 있는 가문이다. 박 대표의 큰형인 석환 씨는 국세청에서 고위 공무원을 역임했으며 둘째형 일환씨는 대법관으로 재직하고 있다.
경북 군위 출신인 박 대표는 경북사대부고-영남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지난 1979년에 한국은행에 입행했지만 회계학에 흥미를 느껴 재직도중 공인회계사...
이강국 헌법재판소장의 가문은 이례적으로 3대째 법조인을 배출하면서 주목받는 법조 명가다. 이 소장의 부친인 고 이기찬 씨가 변호사로 일했으며 이 소장의 아들인 훈재씨도 판사로 법조계에서 활약중이다.
전북 임실 출신인 이 소장은 전주고를 졸업한후 서울대 법대에 입학했다. 그는 법대를 졸업하던 해인 지난 1967년 사법시험(8회)에 합격했다. 이후 대전...
노승행 법무법인 두레 대표변호사의 가문은 ‘법조명문가’로 알려져 있다. 노 변호사의 장녀 정연씨와 첫째사위 조성욱씨, 장남 혁준씨와 며느리 김소연씨, 둘째사위 이상규씨까지 6명이 법조계에 몸 담고 있어 ‘가족끼리 작은 로펌 하나 차려도 되겠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노 변호사는 전남 함평 출신으로 광주고-서울대 법대를 졸업해 지난 1963년...
LG유플러스가 4세대 이동통신 기술인 LTE를 발표한 가운데 명문가로 알려진 이상철 LG유플러스 대표이사 부회장 일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부회장의 남매들은 명문대를 졸업해 정·재·학계에서 최고의 자리에 올라 주목을 받고 있다. 8남매중 이 대표를 포함한 6명이 서울대를 졸업했으며 5명이 경기고를 나와 수재 집안으로 꼽힌다.
이 부회장은...
경북 김천 나주 정(丁)씨 가문의 정해창·해왕·해방 형제는 법조·금융·관계에서 능력을 인정받은 수재 형제로 불린다.
3형제는 모두 경북고-서울대를 졸업해 경북 영주의 4재(才)로 유명한 이경재·명재·정재·병재씨 가문에 이어 김천의 3재로 부른다.
이들 3형제의 아버지 정윤진(작고) 씨는 대구사범학교 1회 졸업생으로 국어교사로 교편을 잡았으나 5남2녀를...
호남의 명문가로 불리는 인동 장(張)씨 가문은 3대에 걸쳐 정·관·학계의 주요 보직을 맡아 명성을 떨친 것으로 유명하다. 독립운동가로 이름을 날린 장병준씨를 필두로 장재식 전 산업자원부 장관, 장하진 전 여성부 장관, 장하준 교수 등 쟁쟁한 인물들이 장씨 가문을 빛내고 있다. 장씨 가문은 지난 5월 16일에는 세계 부부의 날 위원회에서 선정한 ‘올해의 명가상’을...
첫째 경재씨 휘청이던 기업은행 살려내고, ‘최고의 검사’명성 둘째 명재씨 총장 역임
셋째 정재씨 재무부 요직뒤 금감위장 지내, 넷째 병재씨 우리은행 부행장거쳐 파이낸셜 대표
정·관계를 비롯 법조계, 금융계에서 수재는 물론 형제간 우애가 두터워 주위의 덕망과 존경을 한몸에 받고 있는 명문가문(名門家門)에 대한 세인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의...
‘경주 최부자’종손 최염 중앙종친회장
내년 백산무역 세운 할아버지 자서전 출간
최근 사회양극화가 심화되면서 성장의 과실을 소외계층과 함께 나누어야 한다는 움직임이 일고 있는 가운데 과거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한 경주 최부자 일가가 재조명받고 있다. 10일 서울 종로구 운니동 종친회 사무실서 만난 최부자 가문의 종손 최염(79) 경주최씨...
조용노 네오미오 대표이사 인터뷰
“소비자가 있어서 회사가 수입을 창출하는 것이므로 궁극적으로는 이익의 일부를 같이 나눴으면 좋겠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자리한 사무실에서 지난 5일 만난 조용노 네오미오 대표이사는 봉사와 기부활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이같이 밝혔다. 네오미오는 잔스포츠, 버켄스탁 등 해외 브랜드 수입 전문업체다. 조 대표는...
지난달 29일 별세한 고 김영진 성균관대 기계공학부 교수를 기리기 위해 제자들이 장학기금을 운영하기로 했다.
10일 성균관대에 따르면 김 교수에게 가르침을 받아 석·박사 과정을 마친 100명의 제자 전원은 ‘Y.J.김 센추리클럽’이라는 이름으로 장학 사업을 시작한다. 장학금은 제자 100명 전원을 비롯해 동료 교수 7~8명과 김 교수의 어머니까지 장학금 기탁...
김종철 웅진코웨이 선임연구원 인터뷰
“공기는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더 중요하다”
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 공기청정 및 그린환경전시회’ 서 기자와 만난 김종철 웅진코웨이 선임연구원은 “같은 오염물질이라도 물보다 공기에 포함돼 있는 것이 사람에게 큰 영향을 준다” 며 공기청정기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포름알데히드...
정태용 글로벌 녹색 성장 연구소 부소장 인터뷰
“환경을 고려한 투자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
지난 4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 밀레니엄 힐튼호텔서 만난 정태용 글로벌 녹색성장연구소 부소장은 “경제성장과 환경보호가 양립하는 것이 지속가능한 발전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연구소는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2009년 12월 덴마크 코펜하겐 기후변화...
“앱스토어가 호황일 때 안드로이드 개발자가 전무한 것이 기회라고 생각했다”
지난달 30일 서울 구로구 구로동 사무실에서 만난 김세중(31) 젤리버스 대표이사는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제작하게 된 계기를 이같이 밝혔다. 젤리버스는 안드로이드용 사진기 유료 앱인 미니DSLR, 큐브로로 SK텔레콤이 만든 앱시장인 티스토어에서 1위를 하는 등...
“착한 상사 콤플렉스에서 벗어나라”
29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서 만난 김성회 CEO리더십 연구소장은 “모든 사람의 호감을 얻으려고 하면 좋은 리더가 되기 힘들다” 며 회사 관리자들에게 만장일치에 대한 부담감에서 벗어날 것을 역설했다. 앞서 김 소장은 지난 15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CEO들의 지침서 ‘우리는 강한 리더를 원한다’를 출간해 화제를 불러...
“방과 후 교사로는 클레이를 배우는 데 한계가 있어 창업하게 됐다”
28일 서울 중구 남대문지하상가에서 만난 조현경(31) 클레이몰 대표는 사업에 뛰어든 계기를 이같이 밝혔다. 클레이는 찰흙의 일종으로 어린이의 미술 교육에 주로 쓰이는 소조의 재료다.
경희대학교에서 생명공학을 전공한 조 대표는 대학교 4학년인 지난 2003년부터 2010년까지 클레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