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KT내에는 이석채 전 회장의 측근 100여 명이 임원급에 포진해 있기 때문에 황 내정자의 수월한 업무 추진을 위해서는 대대적 물갈이는 필수적일 수 밖에 없다.
직전 이석채 회장도 취임 후 70여명의 임원들에게 일괄 사표를 받은 뒤 일부 임원을 유임시킨바 있기 때문에 황 내정자 역시 회장 취임 이후 이 같은 전철을 밟을 가능성이 높다.
이 같은 임원급 물갈이와...
KT는 직전 이석채 전 회장까지 그간 줄줄이 정권이 낙점한 낙하산 인사로 채워진 바 있어, 정권 교체기에 늘 CEO를 갈아치우는 CEO 리스크를 겪은 바 있다. 이 때문에 KT의 경우 낙하산 경영진이 정권 내내 자기 사람 챙기기에 바빴고, 정해진 임기 탓에 각종 비리혐의가 끊이지 않는 나쁜 전철을 반복하고 있다.
◇“글로벌 능력을 갖춘 인물”
KT 후임 회장 선임 역시...
이석채 KT 전 회장 후임으로 황창규 성균관대 석좌교수(전 삼성전자 사장)가 낙점됐다.
KT CEO추천위원회는 16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차기 CEO 최종후보 1인을 결정하기 위한 면접을 진행한 끝에 황창규 교수를 최종후보자로 결정했다.
황 후보자는 삼성전자 기술총괄 사장을 역임하며 ‘황의 법칙’을 만들었다. ‘황의 법칙’은 반도체 메모리의 용량이 해마다...
특히 이석채 회장과 경복고-서울대 동문이라는 점도 최종후보로 뽑기에는 부담으로 작용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 고문은 1979년 공직에 입문한 이후 28년 간 통신정책국장, 정책홍보관리본부장, 정통부 차관 등을 역임하며 정통부에서 잔뼈가 굵은 정통 행정 관료다. 그는 통신 전문가로서의 자질은 있으나 기업을 경영한 경험이 없는 데다가 청와대와 가장...
KT CEO 최종후보로 결정된 황 교수는 다음달 초 임시 주주총회에서 과반수 찬성을 얻을 시, 지난달 사의를 표명한 이석채 회장의 뒤를 잇는 CEO로 최종결정된다. 임기는 3년이다.
한편 지난달 CEO추천위가 밝힌 CEO 심사 기준은 △정보통신기술(ICT)과 산업 전반에 대한 전문적 지식과 경험 △풍부한 경영·경제에 관한 지식 △글로벌 경영능력과 사업 수행 경험...
KT의 차기 CEO 최종후보 1명을 결정하기 위한 면접이 마무리 됐다. 8명으로 구성된 KT CEO 추천위원회의 논의가 끝나면 최종후보 1명이 결정될 전망이다.
KT 측에 따르면 16일 오후 2시부터 가나다 순으로 진행된 이번 면접은 SK하이닉스 권오철 고문(전 하이닉스반도체 사장)을 시작으로 법무법인 광장 김동수 고문(전 정보통신부 차관), 고려대 세종캠퍼스 임주환...
KT CEO추천위원회는 15일 회의를 열고 이석채 전 회장의 후임 CEO 후보로 이들 4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CEO추천위는 16일 회의를 개최,최종 1인을 선정, 이후 주주총회를 거친 뒤 CEO를 정식으로 임명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들 4명 모두 CEO추천위원들간 의견이 달라 최종 1인을 선택하는데는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4명의 후보들은 관료출신이면서 지난 대선 당시...
KT 차기 최고경영자(CEO) 후보가 4명으로 압축됐다.
KT 최고경영자(CEO) 추천위원회는 15일 오후 5시부터 회의를 열고 이석채 회장의 사퇴에 따른 차기 CEO 후보로 4명을 선정했다.
추천위는 16일 오후 2시부터 서초사옥에서 이들을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한 뒤 사실상 차기 CEO 최종 후보를 선정하기로 했다. 선정된 후보는 이사회를 거쳐 CEO직에 오르게 된다.
15일 KT에 따르면, 지난 달 사의를 표명한 이석채 회장의 차기 인선을 위한 KT 최고경영자(CEO) 추천위원회가 이날 오후 5시 서초사옥에서 열린다. 이 자리에서 20명에 달했던 후보를 3명 내외로 압축하는 논의가 진행된다. 14일 개최된 회의에서는 위원들 간의 입장차이로 후보자를 추리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KT 관계자는 “위원들 간 의견만 일치하면 오늘 중...
12일 업계에 따르면 KT CEO추천위원회는 14일과16일 두차례에 걸쳐 지난달 전격 사의를 표명한 이석채 회장의 뒤를 이을 CEO를 결정한다.
CEO추천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CEO후보군 10명에 대한 다양한 자료를 공유했다. 위원회는 14일에 다시 회의에서 3~4명의 후보자를 골라낸 뒤 16일 최종 면접을 통해 새 CEO를 선출할 예정이다. 최종 후보는 주주총회를 거쳐...
이석채 전 회장의 후계자로 지목되던 표현명 사장은 차기 CEO에 지원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공모에 관련 업무를 담당해온 정성복 윤리지원실 부회장이 응모해 논란이 일고 있다.
KT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윤리지원실을 지휘하고 있는 정 부회장은 이번 차기 CEO 모집에 지원했다. 정 부회장이 근무하고 있는 윤리지원실 산하에는 CEO 추천위원회...
일단 내부 주자 중 유력하게 거론되는 표현명 사장의 경우 이석채 전 회장의 측근이었다는 점에서, 김동수 전 정통부 차관은 사전 내정됐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홍역을 치른 것 등이 약점으로 꼽힌다. 형태근 전 방통위 상임위원 역시 차관급 출신이라는 점 때문에 중량감이 다소 떨어진다는 평이다. 이기태 전 삼성전자 부회장과 홍원표 삼성전자 사장 등은 KT...
이석채 전 KT 회장이 이르면 금주 중 서울 서초동 검찰청사 포토라인에 설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월, 두 차례에 걸친 압수수색과 참고인조사를 끝낸 사정당국의 칼날이 이 전 회장 소환조사에 따른 구속 수사쪽으로 빠르게 급물살을 타고 있다.
검찰은 일단 이 전 회장의 소환조사에 필요한 50억원 규모의 횡령과 배임 사실을 대부분 확인하고, 곧바로 영장청구에 나설...
이석채이석채(68) KT 전 회장이 배임 혐의에 이어 비자금 조성 의혹까지 받고 있다. 현재 이 전 회장이 받고 있는 혐의는 크게 4가지 정도로 정리된다.
우선 ▲KT 소유 부동산을 헐값에 매각하고 높은 임대료를 지급해 회사에 869억원대 손실을 입힌 혐의 ▲지하철광고사업 '스마트몰'사업을 불리한 계약 조건 아래 추진해 60억원대 손실을 입힌 혐의 ▲콘텐츠...
검찰은 이석채 전 KT회장이 임원봉급 명목으로 지급한후 되돌려 받는 방식으로 총 50억원규모를 횡령한 혐의를 잡고 이르면 금주중 소환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3일 밝혀졌다.
검찰은 압수수색자료 및 참고인조사를 통해 이 전회장이 되돌려 받은 횡령규모 50억원대 가운데 최대 15억원규모의 비자금을 조성, 전방위 로비자금으로 사용한 혐의도 일부 포착한 것으로...
현대캐피탈은 중복된 사업구조를 이유로 일찍이 인수 포기를 선언했고 KT캐피탈은 그룹 검찰 수사 및 이석채 회장 사의 표명 등 내부 문제로 인수를 접었다.
KB금융과 함께 가장 강력한 인수 의지를 내보였던 메리츠금융은 LIG손보와 우리파이낸셜간 저울질 끝에 인수에 참여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우리파이낸셜 인수전은 KB금융과 대신증권 2파전 양상이...
비자금 조성 의혹을 받고 있는 이석채 전 KT회장이 이르면 금주 중으로 검찰에 소환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3일 사정당국에 따르면 검찰은 최근 이 전 KT회장이 KT 임직원들에게 지급한 상여금 가운데 일부를 되돌려 받는 방식으로 비자금을 조성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전 회장이 이 같은 방법을 통해 횡령한 금액은 약 50억원에 이르고 있으며, 이 가운데...
현대캐피탈은 중복된 사업구조를 이유로 일찍이 인수 포기를 선언했고, KT캐피탈은 그룹 검찰 수사 및 이석채 회장 사의 표명 등 내부 문제로 인수를 접었다.
이에 따라 우리파이낸셜 인수전은 KB금융과 대신증권, 메리츠금융 3파전 양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우리금융은 이번주 내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한편, 우리금융 민영화는 이날 우리F...
KT는 지난해 3월 이석채 회장 재선임과 동시에 향후 3년간 매년 최소 주당 2000원의 배당을 약속한 바 있다.
올해 KT의 예상 순이익은 2200억원(별도 기준) 수준으로 주당 2000원을 배당할 경우 배당금만 4877억원에 달한다.
원형운 동부증권 연구원은 “지난 29일 KT는 지난해 당시 밝힌 3년간 2000원 배당정책을철회했다”며 “배당정책이 수정된 선례를 남김에...
이어“KT 별도 기준 3분기 누적 순이익 2160억원으로 이미 시장에 배당금 하향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존재했었다”며 “지난달 초 이석채 회장이 사퇴 메일에서 배당 정책 변경에 관해 언급했고 이후 주가 8.0% 하락하면서 실망 매물은 이미 해소된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