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규 교수, KT 차기 CEO 최종후보로 낙점

입력 2013-12-16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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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차기 최고경영자(CEO) 최종후보로 성균관대 황창규 석좌교수(전 삼성전자 기술총괄 사장)가 낙점됐다.
KT의 차기 최고경영자(CEO) 최종후보로 성균관대 황창규 석좌교수(전 삼성전자 기술총괄 사장)가 낙점됐다.

KT CEO 추천위원회는 16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차기 CEO 최종후보 1인을 결정하기 위한 면접을 진행한 끝에 황창규 교수를 최종후보자로 결정했다.

황 교수는 삼성전자의 대표적인 ‘초S급’ 인사로 반도체 메모리의 용량이 매해 2배씩 증가한다는 이론인 ‘황의 법칙’으로 세계적인 반도체 권위자에 올라있다.

다만 2010년 지식경제R&D 전략기획단 단장을 맡았으며 김기춘 비서실장과 동향으로 막역한 사이인 것으로 알려져 낙하산 인사 논란에서는 자유롭지 못할 전망이다.

황 교수는 서울대 전기공학과와 매사추세츠 대학교 애머스트 대학원 전자공학 박사 출신으로 미국 스탠포드대학 책임연구원을 거쳐 1992년 삼성전자 반도체연구소 이사로 합류했다.

KT CEO 최종후보로 결정된 황 교수는 다음달 초 임시 주주총회에서 과반수 찬성을 얻을 시, 지난달 사의를 표명한 이석채 회장의 뒤를 잇는 CEO로 최종결정된다. 임기는 3년이다.

한편 지난달 CEO추천위가 밝힌 CEO 심사 기준은 △정보통신기술(ICT)과 산업 전반에 대한 전문적 지식과 경험 △풍부한 경영·경제에 관한 지식 △글로벌 경영능력과 사업 수행 경험 △투철한 기업가 정신과 미래지향적 비전 △대규모 조직관리 경험과 강력한 경영혁신 의지 등이다.

KT CEO추천위는 위원장인 이현락 세종대 석좌교수를 비롯해 김응한 교수, 박병원 은행연합회장, 차상균 서울대 전기컴퓨터공학부 교수, 성극제 경희대 국제대학원 교수, 이춘호 EBS 이사장, 송도균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 등 사외이사 전원과 사내이사 김일영 코퍼레이트센터장(사장) 등 8명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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