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채 불구속 기소
◇2013년
▲2월27일 참여연대, 이석채 회장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 2010~2012년 회사 부동산 39곳 매각하면서 28곳을 감정가의 75%만 받고 팔아 회사에 손해 끼친 혐의
▲10월10일 참여연대·전국언론노동조합,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업무상 배임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다시 고발...
이석채(69) 전 KT 회장이 검찰 수사착수 6개월 만에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조사부(장기석 부장검사)는 15일 회장 재직 당시 사업추진 과정에서 회사에 손해를 입히고, 자금을 유용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횡령)로 이 전 회장을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이 전 회장에게 103억5000만원 배임과 27억5000만원 횡령 혐의를 적용했다.
검찰은...
위 4가지 정책은 5년 전 이석채 전임 회장이 내놓은 정책이다. 황 회장이 내놓은 정책은 어찌 5년 전과 판박이처럼 똑같은가? 명퇴숫자까지 똑같다.
통신사 대주주들은 현 CEO의 벤처정신과 글로벌 비즈니스 능력을 확인해야 한다. 지금 같은 관리형 임원으로서는 주옥 같은 파란, 네이트 서비스도 도태시키는 판에 무엇을 더 기대하겠는가? 지금 이통 3사에 필요한 것은...
이석채 전 회장 때인 2009년에 구조조정을 하면서 6000여명에게 9000억 원 안팎을 지급한 점을 고려할 때 이번에도 비슷한 규모의 자금이 필요할 전망이다.
업계에선 명예퇴직 신청자가 늘어날 경우 이 금액이 1조원을 넘을 수도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KT가 일시에 대규모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우량 계열사를 매각할 가능성도 거론됐었다.
그러나 KT는...
KT는 2009년 구조조정을 거치며 직원 수를 3만6000명에서 3만1000명으로 줄였지만 이석채 회장 시절 새로운 사업 추진 과정에서 다시 1000여명이 증가했다. 계열사까지 포함하면 KT 그룹의 총 인력은 6만여명에 달한다.
하지만 이통업계 1위인 SK텔레콤의 직원 수는 4192명, LG유플러스는 6780명에 불과하다. 이 두 회사는 지난해 각각 16조6000억원, 11조4500억원의 매출을...
이석채 전 회장이 횡령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계열사 KT ENS 임직원들도 2조원에 육박하는 대출사기 사건으로 재판 중이다. 최근엔 고객정보 유출까지 악재가 겹쳤다. 급기야 황창규 회장은 대규모 감원이라는 고육지책을 내놨다.
금융권의 파열음도 상당하다. KB국민은행의 영업점 직원은 9700억원 규모의 허위 입금증 등 사문서를 위조해 발급하다 은행 자체...
KT는 지난 2003년 이용경 사장 시절 5500명, 2009년 이석채 회장 시절 6000명을 구조조정한 바 있다. 하지만 이석채 회장 취임 후 구조조정을 단행한 이후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직원수는 다시 1000여명 정도 증가했다.
여전히 서비스 매출액 대비 인건비 비중이 17.9%에 이르고 있다. 또한 영업이익 감소와 함께 직원 1인당 영업이익은 1000만원선까지...
KT는 지난 2003년 이용경 사장 시절 5500명, 2009년 이석채 회장 시절 6000명을 구조조정한 바 있다.
황창규 회장은 이번 구조조정의 인원을 특정하지는 않았지만 전체 직원 20%선, 5~6000명 선으로 예상된다. KT는 노사 합의에 따라 근속 15년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특별명예퇴직을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KT는 노조와 합의해 5월부터 현장 영업, 개통, AS 및 플라자...
KT의 명예퇴직은 이석채 회장 때인 2009년 이후 처음이다. 이번 명예퇴직은 황창규 회장발 대규모 인적 쇄신의 신호탄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KT는 노사 합의에 따라 근속 15년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특별명예퇴직을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창사 이래 최초 영업적자를 기록하는 등 회사가 직면한 경영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결정이다.
SK그룹은 이창규 전 SK네트웍스 사장이 41억2400만원을 받는 등 다른 그룹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었다. 단 SK텔레콤 하성민 사장은 13억6000만원을 기록했다.
그 외 이석채 전 KT 회장(29억7900만원), 최병구 전 현대중공업 사장(24억4400만원), 김영민 전 한진해운 사장(23억9000만원) 등이 20억원 이상의 소득을 올렸다.
황창규 KT 회장이 이석채 전 회장의 바통을 이어받은지 단 3개월 만에 터진 사건들이다.
KT에 불어닥친 연이은 폭풍에 황창규호가 위기를 맞고 있다. 황 회장이 의욕적으로 혁신을 외치고 있지만 지금의 위기를 초래한 뿌리를 잘라내지 않고서는 혁신에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조재길 KT 새노조 위원장은 이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정상...
업계에선 이석채 전 회장 임기 때 늘어난 계열사의 통폐합 작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황 회장은 최근 KT ENS 납품업체 대출사기 사건, KT 가입자 개인정보 유출 등 내우외환에 시달리고 있다. 이에 황 회장이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강력한 경영 드라이브를 걸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것이 업계의 일반적인 시각이다.
황 회장은 또 “전 임직원이...
이러한 상황에서 향후 경찰의 후속 수사 과정에서 KT와 KT ENS 내부 관련자 존재 여부에도 관심이 높다. 거액의 대출이 이뤄졌고 관련 서류가 모두 위조되는 등 조직적 움직임이 있었음에도 수년간 KT ENS 측은 이를 파악조차 못했다는 것은 납득할 수 없는 부분이다. 무엇보다 김성만 전 KT ENS 대표가 이석채 전 KT 회장의 측근이라는 점에서 의심의 눈초리는 깊다.
KT 이미지에 가장 큰 상처를 낸 사건은 이석채 전 회장의 횡령·배임 혐의로 인한 불명예 퇴진이 우선적으로 꼽힌다. 검찰이 KT에 대한 수사를 대대적으로 벌이면서 그간 내부에서만 회자되던 문제들이 수면위로 떠올라 만천하에 공개됐다. 지난해 사망한 18명의 현직 직원 중 8명이 자살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과, 이 전 회장 취임 직후 근로자 5992명이 명예퇴직했다는...
일각에선 황창규 신임 회장이 ‘탈통신’으로 대변되는 이석채 전 회장의 그림자를 지우는 ‘꼬리자르기’에 본격 돌입한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KT 스스로도 태양광 사업 자체는 문제가 없다는 것을 인정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KT ENS의 자금 요청을 끝내 거절한 이유가 단지 ‘시간이 촉박해서’라는 것은 언뜻 이해하기 힘들다는 시각에서다.
황 회장의...
당시 이석채 회장은 머리숙여 사과하고 ‘5중 해킹방지 시스템’을 대대적으로 구축했다. 이에 따라 KT는 해킹방지 체계가 적용된 최신 영업시스템과 고객정보를 분산 저장하는 VDI 기반 영업시스템 접속 환경을 구축했다. 또 고객정보 조회를 실시간 감시하고 유형별로 분석할 수 있는 모니터링 시스템을 갖춰 고객이 자신의 정보가 몇 번 조회됐고 어떻게 쓰이는지...
KT는 이석채 전 회장이 역임할 당시 일반 대리점에 주는 판매수수료 지급방식이 직영점에 비해 까다롭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KT가 사내 휴대폰 판촉인센티브 제도인 ‘골든브릿지’정책을 통해 본사직원에게 휴대폰 보조금을 몰아주면서 일반 대리점주들의 불만이 크게 고조된 바 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규제당국의 감시로 지사 측 영업망에는 휴대폰 보조금을...
이에 시장에서는 이석채 전 회장이 야심차게 추진했던 BIT 프로젝트의 손실을 지난해 실적에 반영함으로써 새로 취임한 황창규 회장의 부담을 덜어 주려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KT측은 “불용처리 하겠다는 의사결정은 이미 작년에 났고 당시 CEO가 부재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최종 결정을 못 내렸던 것 일뿐”이라며 “실적 발표 이후...
일각에선 이석채 전 KT 회장의 비자금 조성에 쓰인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온다. 5000억원이나 되는 거액을 장기간 정교하게 속인 것을 감안하면 김 부장 단독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보기에는 의문점이 많다는 것이다.
한편 이번 대출사기 사건 발생 이틀 전인 지난 4일 김성만 전 KT ENS 대표가 퇴임했다. 김 전 대표는 서유열 사장과 같은‘영포 라인’...
18일 복수의 피해 대리점주 단체에 따르면, KT는 지난해 10월 1차 교섭 이후 당시 이석채 회장이 배임 혐의로 물러나면서 2월 현재까지 단 한 번의 교섭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
전국 이동통신 피해자연대 안혜리 대표는 “이 회장 사태로 모든 게 불확실해졌으니 기다려 달라고만 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피해 대리점주 단체장 A씨는 “황창규 회장이 새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