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일 KT에 대해 배당 매력이 희석됐다며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하되 목표주가를 기존 4만2000원에서 3만9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전민아 연구원은 “지난주 KT는 올해 주당 배당금이 2000원을 하회할 것이라고 공시했다”며 “올해 배당 금액은 내년 초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만 “배당 정책 변경에 따른 단기 주가 조정 있겠지만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KT 별도 기준 3분기 누적 순이익 2160억원으로 이미 시장에 배당금 하향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존재했었다”며 “지난달 초 이석채 회장이 사퇴 메일에서 배당 정책 변경에 관해 언급했고 이후 주가 8.0% 하락하면서 실망 매물은 이미 해소된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