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선체 직립이 완료되면 7월부터 미수습자의 유해를 찾는 수색이 실시된다.
10일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와 해양수산부 세월호후속대책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1만톤급 해상크레인을 이용해 목포신항에 누워있는 세월호를 바로세우는 작업에 돌입했다.
세월호 직립은 옆으로 누운 세월호를 바로 세우기 위해 쇠줄로 뒤에서 끌어당기는 방식으로...
그로부터 3년이 지나 세월호는 인양돼 육상에 거치됐고, 다시 1년여 흘러 왼쪽으로 누워 있던 세월호 선체가 5월 10일 세워진다.
해양수산부는 앞서 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세월호를 세워 그동안 진입이 어려웠던 선체 좌현의 협착된 부분과 보조기관실 등 미수색 구역에 대한 본격적인 수색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약 3주의 준비 작업을 거쳐 7...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와 현대삼호중공업은 최종 점검과 회의를 거쳐 10일 오전 9시 전남 목포신항에서 해상크레인으로 선체를 바로 세우는 작업을 시작했다.
세월호 선체 직립 작업은 뒤편 부두에 자리 잡은 1만 톤급 해상크레인에 와이어(쇠줄)를 걸어 선체를 끌어당기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세월호 앞쪽과 해상크레인이 있는 뒤쪽에 각각 64개씩 설치했으며...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는 9일 오전 목포신항에서 해상크레인으로 선체 각도를 40도까지 미리 들어올리는 예행 연습을 시작했다.
이날 선조위는 예행연습을 통해 각 선체 부위에 필요한 힘이 정확하게 실릴 수 있도록 와이어 위치와 간격을 정확하게 조정하고 안전성을 점검했다.
선체직립 계약사인 현대삼호중공업은 선체 바닥과 왼쪽에 설치한 'L'자 모양...
세월호가 거치된 전남 목포신항에 옆으로 누운 세월호 선체를 바로 세우는 직립(直立) 작업을 실시할 1만t급 해상크레인 '현대 만호'(HD-1000)가 도착하며 오는 10일을 목표로 본격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지난 1일 울산 현대중공업을 출항한 해상크레인은 세월호 직립 작업을 위해 나흘 동안 바닷길을 달려왔다.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이하 선조위)와 직립공사...
세월호를 참관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돼 추모객들이 직접 선체를 둘러보기도 했다. 일반인 희생자 추모관이 마련된 인천에서도 각종 추모행사가 열렸다. 시민들은 ‘세월호 참사’와 희생자들을 잊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트위터 아이디 ‘@kte****’는 “어느새 4년이 흘렀네요. 아직도 그날 그 시간에 머물러 계신 분들이 있는데 모두에게 애도와 위로를 드립니다....
선체조사위와 세월호 특조위를 통해 세월호의 진실을 끝까지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세월호 참사 4주기를 하루 앞둔 15일 문 대통령은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전하며 “미수습자 수습도 계속해나갈 것이다. 세월호를 바로 세우는 대로 하지 못했던 구역의 수색을 재개하고 미수습자 가족과 우리 모두에게 아쉬움이 남지 않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천정배 민주평화당 의원은 15일 논평을 통해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내일이면 4년이 된다”며 “오랜 기다림 끝에 선체는 인양됐지만, 진실은 그날의 바다 속에 여전히 잠겨있다”고 언급했다.
천 의원은 “박근혜 정부와 검찰이 내놓은 침몰원인은 대법원에서 기각됐다”면서 “세월호 관련자들에 대한 수사와 재판은 정부가 발표한 항적데이터를 근거로...
진도 팽목항
세월호 선체가 있었던 팽목항에는 여전히 방파제에 가득한 노란 리본들이 여전합니다. 팽목항에는 분향소와 미수습자 가족을 위한 휴게소 등도 자리하고 있습니다.이전만큼 조문객들이 붐비지는 않아 다소 쓸쓸한 풍경입니다.
진도 팽목항
며칠 전 이곳에는 ‘팽목 바람길’이 만들어졌습니다.‘세월호 기억의 벽’에서 출발해 팽목마을...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의 진실이 밝혀졌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신자용)는 28일 세월호 사고 보고 시각 조작 및 대통령훈령 불법 변경 사건 관련자들을 재판에 넘기며 수사의 전제가 된 세월호 7시간 의혹을 자세히 밝혀냈다.
검찰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 당일 청와대 본관 집무실로 출근하지 않았고 관저에 머물러 있었다....
세월호 선체 절단물 수색 과정에서 사람의 것으로 추정되는 뼈가 추가로 수습됐다.
해양수산부는 15일 오전 목포 신항 야적장에 있는 세월호 선체 절단물 더미 수색 과정에서 사람 뼈로 추정되는 길이 6㎝ 안팎의 뼈 2점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세월호 절단물 수색 과정에서 이틀간 총 3점의 뼈가 추가로 발견됐다. 앞서 14일 해수부는 세월호 현장에서 유골로...
해수부는 지난해 세월호 선체에서 수습한 유골을 숨겨 논란이 되자 원래 국장급 공무원이 맡던 세월호 후속대책추진단장을 민간에 개방하기로 한 바 있다.
조승우 신임 세월호 후속대책추진단장은 부산 출신으로 연세대 정치외교학과(학사), 고려대 정책대학원(경제학 석사), 서울시립대 대학원(경영학 박사)을 졸업했다.
조 단장은 한국시설안전공단 부이사장 재직...
또 세월호 후속대책 추진단의 ‘선체수습과’와 ‘대외협력과’를 ‘수습조사지원과’와 ‘가족지원과’로 각각 개편하고 그동안 관계기관 합동의 겸임ㆍ임시체제로 운영해 온 현장수습본부는 전임ㆍ상주체제의 현장 지원사무소로 개편해 세월호 후속대책 추진단 내 상설조직으로 흡수한다.
현장지원사무소는 아직 수색이 이뤄지지 않은 일부 기관구역(보조기관실...
이 편지에서 세월호 선체에서 뒤늦게 발견된 유골의 보고 누락 문제에 대해 두 사람은 “현장에서 직접 겪고 함께 생활을 한 현장 책임자가 법과 규제만 이야기했다면 가족들은 더 힘들었다”며 “아직 못 찾은 가족을 배려하는 마음, 찾은 가족의 부탁을 들어준 것이 유골은폐, 적폐로 낙인 찍힌다면 평생 현장 책임자 가족에게 마음의 짐을 지고 살 것 같다”고 말했다....
해양수산부가 세월호 선체 수습 과정에서 유골 발견 사실을 미수습자 가족에게 숨긴 것과 관련해 세월호 후속대책추진단장을 민간 전문가에게 맡기는 등 후속대책을 내놨다.
송상근 해수부 대변인은 2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미수습자 가족과 유가족, 국민의 요구에 보다 적극적으로 부응하기 위해 현장수습본부의 조직과 인력, 기능을 전면...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해양수산부의 뼛조각 은폐 사건을 계기로 세월호 사고수습과 선체 인양 과정의 전면적 재조사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추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수습과정에서 희생자 뼛조각이 발견됐음에도 해수부 내부에서 이를 5일 동안 은폐한 사건은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해수부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17일 오전 11시 30분께 세월호 객실 구역에서 사람 뼈로 추정되는 1점의 손목뼈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현장에서 국방부에 파견된 유해발굴감식단 관계자가 사람 뼈로 확인했다. 하지만 현장수습본부 책임자인 김현태 부본부장이 이 사실을 선체조사위원회와 미수습자 가족들에게 알리지 않고 있다가 21일 뒤늦게 보고해 은폐...
또 그는 “ 진행되고 있는 선체조사가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최대한 지원하라”고 덧붙였다.
내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되는 2기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구성 관련 특별법안에 대해 이 총리는 “법안이 차질 없이 통과돼 제2기 특조위가 조속히 가동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이 총리는 “이번 일은 공직 사회 곳곳에 안일하고 무책임한 풍조가 배어 있다는 통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