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후에도 한국당 의원들은 웅동학원 채권 회수 문제를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성일종 의원은 “부실채권 인수 전문기관이 웅동학원의 기본자산과 수익자산도 파악하지 못하면 안 된다”고 질타했다. 김 의원도 “채권 규모를 축소하려고 한 것이 아니냐”면서 “조국 웅동학원은 비자금의 웅덩이라고 생각하는데 다 들여다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권 의원은 태광그룹 비자금 수사 당시 조 장관이 재단 장학행사에 참석한 문제 등을 지적했다. 조 장관은 "장학금 수여 행사에 장학금을 받은 학생은 다 모이게 돼 있다. (거마비는) 받은 적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권 의원은 또 조 장관이 과거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 구속 당시 제출한 탄원서를 공개하며 사퇴를 요구했다. 이에 조...
일반적으로 서울국세청 조사4국은 소위 ‘특별 세무조사’로 일컬어지는 비정기 세무조사를 전담하는 조직으로 주로 기업 탈세나 비자금 등에 관한 혐의나 첩보가 있는 경우 착수한다.
대림코퍼레이션에 대한 세무조사는 2016년 이후 약 3년 만에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일각에서는 지난달 공정거래위원회가 대림산업의 불공정 하도급...
카를로스 곤 전 닛산자동차 회장의 부정 스캔들이 끊이질 않는다.
2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곤 전 회장이 오만에 있는 닛산 파트너사의 임원으로부터 수백 만 달러를 받아 미국 실리콘밸리에 투자회사를 세웠다고 보도했다. 곤 전 회장은 이 회사를 아들과 함께 운영했다.
WSJ는 은행 거래 자료와 이메일, 관계자의 말을 분석한 결과 닛산 자금이...
우리은행은 2015년 CJ그룹 비자금 조성 건과 관련해 고객 확인 및 의심거래 보고 의무 위반(299건)으로 20억 원에 달하는 과태료를 물었다.
금감원은 사고 사후 수습 과정을 참작해 징계 수위를 최종 결정한다. 이에 우리은행은 올해 4월 자금세탁방지부를 자금세탁방지센터로 격상하고, 전문인력을 36명에서 110여 명으로 대폭 증원했다. 국내 금융사 중 최초로 사업그룹...
지난해 2월 검찰은 이 회장이 임대주택 분양가를 부풀려 부당이득을 챙기고 회삿돈을 빼돌려 비자금을 조성하는 등 4300억 원 상당의 횡령·배임을 저질렀다고 재판에 넘겼다. 사건을 맡은 재판부는 지난해 11월 1심에서 이 회장에게 징역 5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이 회장의 항소심 방어권을 보장하는 차원에서 법정구속은 하지 않았다. 이 회장은...
정원주 사장은 지난 2015년 200여억 원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바 있다. 당시 집행유예 판결을 받고 구속은 면했다. 현재 회사 홈페이지에 중흥건설 사장으로 정원주 사장이 게재돼 있지만 대표이사는 백승권 대표가 맡고 있다.
“특별히 광고하지 않아도 고객 여러분의 입소문을 통해 여러 사람들에게 알려지는 그런 명품아파트 중흥S-클래스를...
이명박 정부 당시 국가정보원과 공모해 김대중 전 대통령의 해외 비자금 뒷조사를 하면서 국정원으로부터 받은 자금을 해외 정보원에게 전달한 혐의로 기소된 박윤준 전 국세청 차장이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재판장 송인권 부장판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상 국고등손실 혐의로 기소된 박 전 차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남산 3억 원’ 의혹은 2008년 대선 직후 이백순 전 행장이 라응찬 전 회장의 지시로 비자금을 이명박 전 대통령 당선축하금 명목으로 측근에게 전달했다는 내용이다. 지난 2010년 신한금융그룹 경영권을 두고 라 전 회장과 신상훈 전 신한금융지주 사장 측이 고소·고발 전을 벌이면서 검찰 수사과정에서 드러났다.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는 이 사건에 대해 재수사를...
두 사람은 요트 데이트도 한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한화 91억원에 달하는 보석부터 11억원에 달하는 투명 피아노 등을 선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말레이시아 총리의 측근이었던 그는 5조가 넘는 나랏돈을 빼돌려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인터폴에 수배중이다. 이에 미란다 커는 그에게 받았던 선물을 미국 법무부에 반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6년 현대자동차 비자금 사건, 론스타 외환은행 헐값 매각 사건, 2007년 씨앤(C&)그룹 비자금 수사, 부산저축은행 수사 등을 주도했다.
박근혜 정권 초기 2013년 4월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 특별수사팀을 이끌었던 윤 후보자는 그해 10월 국정감사에서 검찰 수뇌부의 외압설을 폭로했다. 이 일로 수사 일선에서 배제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윤 후보자의 중앙지검 복귀는...
2006년 현대자동차 비자금 사건, 론스타 외환은행 헐값 매각 사건, 2007년 씨앤(C&)그룹 비자금 수사, 부산저축은행 수사 등을 주도했다.
박근혜 정권 초기 2013년 4월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 특별수사팀을 이끌었던 윤 후보자는 그해 10월 국정감사에서 검찰 수뇌부의 외압설을 폭로했다. 이 일로 수사 일선에서 배제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윤 후보자의 중앙지검...
발행 초기 환수율이 저조하면서 비자금이나 뇌물 등 지하경제로 스며드는게 아닌가라는 오해가 컸었다.
5만원권은 가장 대중적인 화폐로도 자리매김 중이다. 발행규모로는 99조원을, 발행장수로는 20억장에 바싹 다가서고 있다. 화폐발행잔액 대비 발행비중도 83%에 육박하며 넉달 연속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다.
1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5월말...
검찰은 황 회장이 2014년 5월부터 2017년 10월까지 이른바 ‘상품권깡’을 통해 11억 원대 비자금을 조성한 것으로 의심한다. 황 회장은 이 중 4억3790만 원을 국회의원, 총선 출마자 등 정치인 99명에게 후원금 명목으로 보내 정치자금법을 위반한 혐의도 받는다.
검찰은 KT가 1인당 후원 한도(500만 원)를 피하기 위해 임직원 29명을 동원한 정황 등을 포착해 수사...
‘남산 3억 원’ 의혹은 2008년 대선 직후 이백순 전 행장이 라응찬 전 회장의 지시로 비자금을 이 전 대통령 당선축하금 명목으로 측근에게 전달했다는 내용이다. 지난 2010년 신한금융그룹 경영권을 두고 라 전 회장과 신 전 사장 측이 고소·고발전을 벌이면서 검찰 수사과정에서 드러났다.
과거사위는 “불법 정치자금 등으로 강하게 의심되는 3억 원이 이명박 당선자...
조 로우는 나집 라작 전 말레이시아 총리의 측근으로 국영투자기업을 통해 45억달러(5조3000억원)가 넘는 나랏돈을 빼돌려 비자금을 조성·관리한 혐의로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에 수배된 인물이다.
조 로우는 말레이시아 중국계 가정에서 태어난 백만장자 금융인인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과 미국 등에서 유학을 했으며 영국 최고 명문인 해로우스쿨에...
앞서 검찰은 2월 11일 각종 재판 개입과 판사 블랙리스트 작성, 비자금 조성 등 총 47건의 혐의로 양 전 대법원장을 기소했다.
이날 재판은 첫 공판인 만큼 양 전 대법관과 박 전 대법관, 고 전 대법관 모두 의무적으로 출석해야 한다. 사법 농단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후 이들이 법정에서 마주하는 것은 처음이다.
재판부는 이달 31일 열릴 2회 공판까지 변호인들이...
탈세 또는 비자금 의혹 등을 중점적으로 조사하는 서울국세청 조사4국이 나선 점을 감안할 때 일반적인 정기세무조사 보다는 심층(특별)세무조사 일환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용산화학의 경우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영업점이 있는 점 등을 감안할 때 역외탈세 혐의와도 무관하지 않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무엇보다 국세청이 16일 조세회피처와 해외...
지난해 4월 금융위는 2008년 삼성 비자금 의혹 관련 특별검사의 수사 등으로 밝혀진 차명계좌에 대해 증권사 4곳에 과징금 33억9900만 원을 부과한 바 있다.
이번 과징금 부과는 금감원이 2017년 국정감사에서 논란이 된 차명계좌를 점검하던 중 이 회장의 자본시장법 위반혐의(5% 룰 위반)를 조사하던 과정에서 추가로 차명계좌를 발견함에 따른 것이다....
더불어 이 전 대통령의 지시로 비자금을 조성했다고 증언했다.
서울고법 형사1부(정준영 부장판사)는 12일 이 전 대통령의 항소심에서 김 전 사장을 증인으로 불러 신문했다.
이날 이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은 “이익이 너무 많이 나면 현대차와 관계에서 다스 납품 원가 낮추는 등 불리해지니 회계장부상 줄이라고 대통령이 말했다고 진술한 것이 맞느냐”고 질문했다....